【 청년일보 】 내년 한국경제는 반도체와 조선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1.7%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5년 하반기호'를 통해 16일 이같은 전망치를 제시하며 2026년 한국경제 흐름을 진단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1.0%로 예상했으며, 올 상반기 경기 침체 이후 통상환경 관리 및 경기 대응 조치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경연은 내년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회복세가 소비·투자·건설 등 국내 수요 전반으로 확산되기에는 여건이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민간소비는 생활물가·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며 회복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설비투자도 비IT 제조업의 글로벌 공급과잉과 가격경쟁력 약화가 이어지며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건설 역시 PF 조정 잔여 부담으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경연은 2026년 내수가 전년 대비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민간소비는 1.6% 증가를 예상했지만, 실질임금 개선 속도
【 청년일보 】 한국종교인연대(URI-K)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제1회 종교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종교인연대는 1999년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된 다종교 연대기구로, 국내 종교 간 협력과 대화에 기반한 평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종교평화상은 종단과 신앙의 차이를 넘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 종교평화상 개인부문 수상자로는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 혜총 스님이 선정됐다. 혜총 스님은 오랜 수행과 포교 활동을 통해 종교적 가르침을 시민사회와 연결하고, 종교 간 대화와 남북 평화의식 확산에 기여해 왔다. 특히 조계종 포교원장 재임 시절 종단과 사회를 잇는 소통 기반을 강화하며 종교의 공공적 역할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체부문 수상자는 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 채수일 목사)다. 1965년 창립된 크리스챤아카데미는 종교·교육·시민사회를 연결하는 대표적 기관으로, 반세기 넘게 종교 간 대화와 시민교육, 생명·평화운동을 전개해 왔다. 다종교·다가치 사회에서 대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다양
【 청년일보 】 진에어가 19일까지 4일간 ‘2026년 미리보는 진마켓’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진에어의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진마켓’의 스핀오프 형태로 마련됐다. 진마켓 정식 오픈 전 얼리버드와 임박 항공권을 특가로 구성했다. 진마켓 다음으로 최대 할인율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내년 봄여름 시즌 항공권을 편도 총액 운임 기준 6만원 대로 구성했다. 대상 노선은 내년 스케줄이 확정된 노선들로 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치앙마이, 보홀, 다낭 등과 부산발 세부, 클락, 다낭 등 16개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얼리버드 주요 노선의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오사카와 인천~후쿠오카가 6만8천800원, 인천~삿포로 8만9천600원, 인천~다카마쓰 6만3천800원, 인천~치앙마이 13만300원, 인천~보홀 9만7천900원, 부산~세부 7만9천900원, 부산~다낭 11만2천900원 등이다. 항공 총액 운임은 환율에 따른 공항세·유류할증료 등의 변동으로 예매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출발 임박 항공편은 최대 20% 할인이 주어진다. 이달 16일부터 내년 3월 28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44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중심의 ESG 경영 강화를 선언하며, 지난 1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5년도 제8차 ESG위원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례 회의는 2025년에 추진된 주요 ESG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회의에는 권오인 비상임이사와 서규석 미래사업부사장을 포함한 ESG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안건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년자립 플러스 추진현황'과 '기업문화 전략수립 및 개선활동 이행결과'가 상정됐다. '청년자립 플러스' 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적·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서부발전 사회(S) 분야의 핵심 사업이다. 위원회는 올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기업문화 전략 및 개선활동' 관련해서는 기업문화 개선 진단 도구 개발과 전사적인 변화관리 프로그램 확대 등 올해의 주요 실행 성과들이 보고됐다. 안건 논의 후에는 실무협의체인 ESG워킹그룹과 위원회 간의 간담회가 이어졌으며 분과별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며 상호 협력 체계를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뜻한 연말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임직원 주도로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상자 300개를 포장, 생산시설 L HOUSE가 위치한 안동지역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상자에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후원한 ▲즉석식품 ▲위생용품 ▲방한용품 등 겨울철 아동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가 담겼다. 이번 활동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상자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겨울철 결식 위험과 생활기반 취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같은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을 SK그룹의 연말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운영 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과 교육·보건 분야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 확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지역 최초의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서며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전날 전남 장성군 남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홍보관에서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장성군수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정부가 지난 2023년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이후 민간이 주도하는 첫 번째 지방 분산 사례다.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로 기록될 이번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천959억원이 투입되며, 수전용량 26MW급 규모로 조성된다. 대지면적 3만2천82㎡에 연면적 2만4천244㎡ 규모로 지어지며, 지상 6층의 데이터센터와 지상 2층의 운영동 및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광주연구개발특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현재 국가AI데이터센터와 국가인공지능융합사업단 등이 입주해 대규모 산학협력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정원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성 파인데이터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트럭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 모델)'를 16일 출시했다. 2026 포터 II는 개선된 전방 카메라를 적용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양을 반영해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차는 2026 포터 II에 성능을 높인 전방 카메라를 장착해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26 포터 II에 탑재된 전방 카메라는 넓어진 화각을 통해 전방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됐으며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는 성능도 향상됐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26 포터 II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에서 인식 대상을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했으며, 일렉트릭 모델은 도로 경계 인식 및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더욱 개선했다. 현대차는 2026 포터 II LPG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 했다. 기존 상위 트림에 장착됐던 운전석 통풍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만 탑재됐던 ▲USB 충전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를 모던 트림에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프리미엄 트림에 내비게이션 패키지 품목이던 ▲10.25인치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16일 세계양궁연맹과 파트너십을 연장해 오는 2028년까지 타이틀 후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6년 세계양궁연맹과 첫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양궁월드컵 타이틀 스폰서를 유지하는 동시에,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로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는 세계양궁연맹이 200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관리 권한을 이양 받은 이후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2026년 태국, 칠레, 미국 등 6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실내양궁월드시리즈는 18m 실내 종목으로 일반인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참여 가능한 국제 대회이며,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프랑스, 미국 등 7개국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로보틱스 후원 부문을 추가해 기술 중심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향후 글로벌 대회 중계 등 주요 접점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브랜드 메시지를 일관되게 확산해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계양궁협회 그렉 이스턴 신임 회장은 "현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청년과 함께 '괜찮은 일자리'와 '일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무대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경기도,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16∼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청년 500여명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와 노동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소통한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호르다니 아우레냐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부사무총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손경식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중앙·지방정부, 국제사회가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청년의 일할 기회 확대 ▲일터에서의 노동기본권 보장 강화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으로는 청년 100명이 임금 및 일·삶 균형 등에 대해 사전 제출한 질문을 김 장관과 김 지사 등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전날 자사의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에서 T1 선수단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팬미팅 행사는 SKT가 준비한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팀 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을 기념해 마련됐다. T1은 이번 우승을 통해 월즈 통산 6회, 월즈 최초 3연속 우승(롤드컵 쓰리핏)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SKT는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T1을 창단한 이래, T1의 적극적인 조력자로서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날 행사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참석자를 선정했는데, T멤버십과 SKT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air)' 앱을 통해 진행된 참석 이벤트에 약 27만명이 응모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KT는 많은 팬들이 이벤트에 응모한 것을 감안, 아쉽게 선정되지 않은 팬들을 위해 T팩토리 성수 공간을 활용해 현장 이원 생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전 접수된 팬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팬들이 T1 선수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듣
【 청년일보 】 우원식 국회의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 및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의회 차원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고려인이 다수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핵심 광물부터 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우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독립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탄질라 나르바예바 상원의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이뤄졌다. 이날 우 의장은 양기 우즈베키스탄 공원 내 독립기념비에 헌화하며 우즈베키스탄의 독립 정신을 기렸다. 그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역사적으로 조국을 위해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고려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인연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의 역사적 유대감을 강조했다. 이어진 나르바예바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관계의 격상을 높이 평가했다. 우 의장은 "지난 2022년 우즈베키스탄 방문 이후 이번 제3차 한–중앙아 국회의장회의를 계기로 다시 상원의장을 만나게 되어 뜻깊다"며 "1992년 수교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양국 관계가 중앙아 국가 가운데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 구독형 콜봇 서비스인 'Agentic 콜봇(Standard)'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콜봇은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는 AI 전화 응대 서비스다. 여기에 에이전틱 AI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 의도와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잡한 문의도 자연스럽게 응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고객의 상담 목적에 부합하는 완결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규칙 기반(룰베이스) 콜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반복 문의에 한해 대응이 가능했다. 에이전틱 콜봇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지식검색(RAG) 등을 통해 사전 학습 없이도 다양한 표현과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에이전틱 콜봇을 도입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상담 시간이 줄어들고 완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콜봇은 제조, 유통, 서비스, 병원, 대학, 시설 등 다양한 고객센터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AI가 전화를 받아 기존 예약을 확인하고 예약 변경을 처리한 뒤 완료 문자 전송까지 하는 AI상담 구현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에이전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