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영등포자이디그니티'가 이른바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을 내놓으며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당첨 시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등포자이디그니티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용면적 59㎡ 2가구와 84㎡ 1가구 등 총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물량은 계약 취소 및 주택법 위반 등으로 회수된 가구로, 분양가가 2023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 책정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부 분양가는 전용 59㎡A형 8억5천820만원, 전용 59㎡B형 8억5천900만원, 전용 84㎡B형 11억7천770만원이다. 최근 해당 단지의 입주권이 전용 59㎡ 15억 2천만원, 84㎡ 20억 3천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당첨 즉시 최대 9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청약 자격은 유형별로 차이가 있다. 16일 접수하는 59㎡A형(일반)과 17일 접수하는 84㎡B형(일반)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16일 함께 공고된 59㎡B형은 '생애 최초 특별공급'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해당 단지는 거주 의무 기간이 없어 입주 시 전세를 놓아 분양대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10년의 재당첨 제한과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의 전매 제한이 적용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초역세권 입지로 2023년 당시 20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영등포자이디그니티는 오는 18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입주는 올해 6월로 예정되어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