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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올림픽' 강릉에 세계 전문가 집결…2026 ITS 총회 준비 점검

한국 세 번째 개최이자 역대 최대 규모 지향… 90개국 6만 명 참가 목표
신라모노그램 강릉서 이사회 개최…선교장·도시정보센터 등 현장 시찰
학술 논문 501편 및 143개 세션 심사 통해 총회 프로그램 세부 확정

 

【 청년일보 】 오는 10월 강릉에서 개최되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집결해 본격적인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세계 ITS 분야 리더와 전문가 50여 명이 강릉을 방문해 총회 준비 상황을 살피고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명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지능형 교통체계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행사다.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미주 대륙을 순차적으로 돌며 매년 열린다.

 

한국은 1998년 서울과 2010년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2022년 대만 타이베이와의 경합 끝에 제32회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90개국 6만명 참가를 목표로 역대 최고 수준의 규모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는 고위급 회의와 학술 세션을 비롯해 대규모 전시회와 기술 시연, 산업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사흘간 강릉 신라모노그램과 올림픽파크 등지에서 대륙별 이사회(BoD) 및 국제프로그램위원회(IPC)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부와 강릉시, 조직위원회 사무국, ITS협회 등 관계 기관이 모두 참석해 컨벤션센터 구축 현황과 수송·숙박 지원 계획을 점검 예정이다.

 

특히 17일에는 이사회 회의와 함께 선교장, 올림픽파크 전시장, 도시정보센터 등 주요 거점에 대한 현장 시찰이 진행된다.

 

18일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국제프로그램위원회 회의에서는 전 세계에서 접수된 501편의 학술 논문과 143개의 세션 제안을 심사해 학술적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전문가 방문은 단순한 서류 점검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 운영 여건을 보완하는 실행 중심의 준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ITS 역량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이사회 및 국제프로그램위원회는 한국의 ITS 역량과 세계총회의 준비 수준을 국제 리더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은 기간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라는 주제에 걸맞은 역대 최고 수준의 세계총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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