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어릴 적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 시절에는, 매 월 기념일을 맞이한 행사들에 줄곧 참여하곤 했다. 4월은 과학의 달로, 학교 운동장에 삼삼오오 모여 물로켓을 발사하거나 고무동력기를 만들어와 누가 누가 멀리 날리나 대결을 펼치곤 했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에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하였고, 어린이들은 어버이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하기도, 어버이께 드릴 카네이션을 함께 준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서, 앞선 4, 5월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집집마다, 혹은 거리에 태극기가 걸렸고, 6월 6일에는 학교도 가지 않은 채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뭣도 모르는 채로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하곤 했다. 시간이 흘러 군입대 등을 통해 안보의식을 기르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파악하였지만, 이제는 현생에 치여 제대로 된 묵념의 시간을 가질 생각 조차 못하였다. 자취방에는 애국기를 걸지 못했고, 아버지와 함께 TV 너머로 현충일 기념행사를 챙겨보던 아이는, 그저 월요일에 쉴 수 있음을 감사하는 퍽퍽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며칠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지 100일이 지났다. 우크라
【 청년일보 】정부는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생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돼 자립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5일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자립준비청년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자립준비청년 채용 기업인 '브라더스키퍼'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아동의 보호 기간을 만 18세에서 만 24세로 연장해 충분한 자립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립준비청년에게 생활 전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5개 시도에 추가로 확대하는 한편, 수혜계층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청년들의 의견은 정책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앞서 경기도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올해부터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증액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자립정착금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 청년일보 】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 운영과 전반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2022년도 대규모 신입 및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대규모의 시리즈A 투자 계약으로 설립 1년이라는 업계 내 최단기간 유니콘 반열에 오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국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가상인간, 메타버스 등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IT개발본부 ▲IP개발센터 ▲라이브러리센터 ▲미디어본부 ▲디자인 ▲운영본부 ▲관리본부 등 총 7부문 28개 직무로, 채용 인원 규모는 00명이다. 모델러, 리거, 언리얼 엔지니어, VFX/CG(시각특수효과), 3D 그래픽 디자이너 등 버추얼 콘텐츠의 기획, 제작부터 촬영, 편집, VFX까지 차세대 영상 제작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모집한다. 사람인 사이트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서류전형 접수가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는 상시 채용 중이다. 직무에 따라 서울 본사와 하남 스튜디오에서 근무할 수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업무에 몰입하도록 임직원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
【 청년일보 】푸르덴셜생명보험(대표 민기식)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계리/상품/리스크 관리 부문 ▲IT(시스템, 정보보호) 부문 ▲경영일반(전략, 인사, 회계, 마케팅, 자산운용 등) 부문이다. 이번 채용은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IT 부문 지원자는 서류 합격 후 코딩 케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선발된 인원은 7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8주간 인턴 실습을 진행하며 인턴십 기간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채용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2022년)로, 합격 후 즉시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은 병역필 혹은 면제자만 지원할 수 있다. 국가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 대상자는 관련법 및 내부규정에 따라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오늘부터 26일 23시까지이며, 푸르덴셜생명보험 채용 홈페이지의 온라인 입사 지원을 통해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 영상(IT 부문 지원자 제외)을 제출하면 된다. 또 오는 17일에는 푸르덴셜생명보험 본사 빌딩에서 채용설명회 및 직무상담회를 진행한다. 회사 및 채용에 대한 정보뿐만
【 청년일보 】 서울시는 14일 서울 영테크 사업이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달콤 쌉싸름한 서울 영테크 상담 후기 이벤트’를 6월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 진행하는 이벤트는 매월 진행하는 도전하는 당신에게, 홀수 달(7‧9‧11월)에 진행하는 '정성과 센스로 승부를 본다!' 두 개로 나뉜다. 매월 진행하는 이벤트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하여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홀수 달(7월, 9월, 11월)에는 축적된 수기 중에 우수 수기를 선정하여, 1등은 20만원, 2등은 5만원, 3등은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서울 영테크 상담 완료 후 본인의 SNS를 활용하여 상담 후기 작성 후 본인 이름 및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링크 주소를 서울 영테크 사무국 대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매월 이벤트 추첨은 매월 10일, 우수수기 당첨은 익월 10일(8월, 10월, 12월) 청년 몽땅 정보통 공지 사항에 게시되며, 이후 개별 연락으로 본인 확인 후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 영테크는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전문 재무설계사가 무료로 1:1 대면․비대면 재무 상담과 실습이
【 청년일보 】전북 정읍시는 군 복무 중인 지역 청년에게 상해보험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13일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를 통해 지역 청년에게 상해보험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대상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 복무를 하는 현역병, 상근 예비역, 의무경찰, 의무해양경찰, 의무소방원 등이며, 사회복무요원 등의 보충역과 직업군인은 제외된다. 정읍시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제도를 시행해왔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입영과 동시에 자동 가입되고 전역과 동시에 해지된다. 군 복무 중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하면 하루 3만 원이 지원되며, 상해, 사망, 후유 장애 발생 시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장되며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북향(北向)실 '입면분할창' 적용으로 수면 위로 드러났던 신촌청년주택의 일부 입주민들과 시공·운영사(이랜드건설 시공·이랜드서비스 위탁경영, 이하 이랜드) 간의 갈등이 좀 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들 양측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임대료 인하 등 주요 쟁점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문재인 정권 시절 청년들의 거주 안정화란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청년주택사업이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드러나며 갈등이 생기면서 향후 해법을 둘러싸고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일각에서는 신촌청년주책의 경우만 보더라도, 양측간 갈등의 원인이 '청년주택 님비(NIMBY) 현상'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북향 입주민들-이랜드 갈등 고조...'입면분할창' 시공 등 사전 설명 미흡 '공방' 지난해 2월 대표적인 청년주택사업 중 이랜드가 시공한 신촌청년주택을 둘러싸고 일부 입주민들과 이랜드간 갈등이 표출되면서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문제점들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당시 북향 입주민 등은 입주전 온전히 개폐 또는 채광이 되지 않는 '입면분할창'을 이랜드측이 사전 설명도 없이 시공했다는 지적을
【 청년일보 】경남도는 도내 청년들을 위한 청년 취·창업 종합서비스인 '청년일자리프렌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청년들을 위한 공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 청년 취·창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일자리프렌즈'가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는 도내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취업, 창업, 심리학, 투자 등 다양한 청년 관심 분야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나만의 이모티콘 만들기(창업)를 시작으로 직무수행계획서 작성법(취업), 청년 대상 심리학 특강(마음건강), 청년이 꼭 알아야 할 재테크 특강(투자)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일에 이어 14일, 16일, 20일 총 4회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청년일자리프렌즈 홈페이지 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내 청년들이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진입장벽 해소와 자립할 수 있는 자신감을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경남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은 누
【 청년일보 】 ‘소식좌’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소식좌는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우리는 ‘먹방’이라고 하면 상상하지도 못할 많은 양의 자극적인 음식을 한 사람이 먹는 것을 떠올린다. 실제로 다 먹지 못해서 많은 유튜버들이 한동안 이른바 ‘먹뱉’ 논란으로 볼 수 없게 된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의 트렌드는 다르다. 요즘 사람들은 건강식을 추구한다. 그래서 빵집에 가도 글루텐 프리가 있고, 비건 빵이 있으며, 샐러드가게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 등장한 ‘소식좌’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적은 양을 오래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은 포만감을 높여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실제로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 더들리 래밍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저열량 먹이를 하루 한 번 먹어 공복 시간이 긴 쥐는 같은 저열량 먹이를 온종일 먹어 공복 시간이 적은 쥐보다 오래 살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하루 한 끼를 저열량으로 먹어야 우리는 ‘소식좌’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피해야 할까? 먼저, 공복상태에서 바나나와 커피, 우유, 고구마는 몸에 좋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 청년일보 】 국내 항생제 내성은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다제내성(MDR)을 가지는 병원균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OECE Health Statistics 2021' 수치를 요약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OECE 국가 29개국 중 3번째로 높았으며, 항생제 총처방량은 1,000명 당 일평균 26.1DDD로 OECE 평균 23.3DDD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여기서 DDD(Defined Daily Dose)는 의약품의 소비량을 측정하는 표준단위를 뜻한다. (예) 26.1(DID, DDD/인구1,000명/일)은 하루에 인구 1,000명당 26.1명이 항생제를 처방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항생제는 세균의 번식을 막으며 죽여서 세균 감염을 치료하지만, 과다 복용 및 오남용으로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된 병원균이 사람과 동물에게 감염이 되면 기존의 항생제에 효과가 약해진다. 해당 항생제로는 일반적인 감염 치료에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현재 법정 감염병으로 항생제 내성균은 6종이 있으며, 제2급 감염병에는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 카바페넴
【 청년일보 】청년 어업인 지원을 위해 신안군이 어선을 매입하고 임대하는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이 청년 유입과 함께 소득 증가로 이어지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9년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군은 2019년부터 올 6월까지 군비 32억원을 지원, 총 11척(흑산 4, 비금 2, 하의 2, 증도·도초 안좌 각 1척)의 어선을 임대했다. 사업 시작 2년여가 지난 현재 28명이 외지에서 섬으로 돌아왔으며 총 22억원의 소득을 올릴 만큼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민선 7기 전액 군비로 추진하고 있는 임대사업은 어선과 어구를 군이 사들여 어업인에게 임대 해주고, 어업인은 어선 및 어구구입을 위해 투입된 사업비(원금)와 연간 사업비에 대한 0.5%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하면 된다. 원금상환이 완료될 경우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준다. 군은 현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국비 지원사업의 수혜가 확대될 경우 지역을 찾는 청년 어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 군은 올해도 5억원의 군비를 추가로 확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
【 청년일보 】 우리의 신체는 항상 일정한 생체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항상성을 갖고 있다. 항상성이란 다양한 자극에 반응하여 개체 혹은 세포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을 의미한다. 체내에서 체온이 높다면 낮아지도록, 호흡수가 높다면 줄어들도록 스스로 균형을 맞춘다. 항상성 조절에 관여하는 인자들에 결함이 생기는 경우 불균형이 초래된다. 대부분의 질환은 항상성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데,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력도 떨어져 병원체가 체내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보통 병원체인 항원이 들어오면 체내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항체와 면역 반응이 일어난다. 하지만, 항상성의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 반응 또한 낮아져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의약품을 사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의약품이란 어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특정한 물질을 말한다. 이는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 진단 및 치료 또는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의약품은 의약외품, 화장품 및 기구·기계를 제외하며,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의약품 투여경로로는 섭취할 수 있는 경구제나 바를 수 있는 외용제 및 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