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해외에 다녀온 우리 국민이 공항 입국 시 '외국에서 산 물품이 면세 한도를 초과했다'며 세금을 자진 신고하는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신고 품목 중에서 명품핸드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30일 관세청에서 받은 '여행자(내국인) 휴대품 관련 자진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여행객이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 한도를 초과한 물품을 구매해 세금 부과를 받은 건수는 총 84만7765건, 과세 금액은 1517억9600만원이었다. 면세 한도 초과 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숨겨서 입국하다 가산세를 부과받은 건수는 2015년 6628건에서 2016년 3111건, 2017년 2267건, 2018년 2208건으로 매년 감소했다 반면, 자진신고를 통해 감면 혜택을 받은 건수는 2015년 9만4033건에서 2016년 10만5893건, 2017년 14만5744건, 2018년 20만7410건으로 4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8월 말 기준 13만5852건으로 집계됐다. 자진신고가 해마다 늘어난 데에는 2015년부터 자진신고에는 감면, 미신고
【 청년일보 】 국내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생산과 소비, 투자 등 3개 경제지표가동반 증가한 것은 5개월만이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全) 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지난 7월 1.2% 상승한 데 이어 2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광공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1.4% 감소했다. 신형 휴대폰 판매가 증가하면서 통신·방송장비(53.2%)는 상승했다. 하지만 자동차(-4.6%), 고무·플라스틱(-5.9%)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자동차는 전월 증가에 따른 기저 및 일부 차종 단종 등에 따른 생산이 감소한 탓이다. 운송장비용 플라스틱, 타이어 등 자동차용 제품 생산 감소하면서 고무·플라스틱 생산에 영향을 줬다., 서비스업 생산은 1.2% 증가했다. 도·소매(2.4%), 금융·보험(1.5%), 보건·사회복지(1.7%), 운수·창고(1.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교육(-1.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1.4%)에서는 줄어들었다. 소
【 청년일보 】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확산으로 국내에서 유니클로의 브랜드 가치가 27계단 추락하며 순위권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른바 '극일(克日)' 분위기 동참에 따라 국산 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항공·여행 브랜드 등은 '직격탄'을 맞는 등 주요 브랜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30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국산차의 회복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무려 28계단이나 오른 28위에 랭크됐으며, 그랜저도 27계단 상승한 58위를 기록했다. 전분기에 '톱100'에 들지 못했던 쏘나타도 62위에 올랐다. 수입차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가 77위로 전분기보다 7계단 올랐고, 지난해 잇단 화재 사고로 브랜드 가치가 급락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BMW도 일본산 브랜드의 부진을 틈타 96위로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일본 여행 자제 움직임으로 인해 항공과 여행 관련 브랜드는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이 8계단 하락한 31위에 랭크됐고, 대한항공은 무려 21계단 추락한 48위로
【 청년일보 】무주택 서민들이 디딤돌·버팀목 대출을 받기가 한결 간편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주택 구입·전세 비용을 지원하는 디딤돌·버팀목 대출에 '기금e든든'이라는 이름의 비(非)대면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기금e든든 서비스는 이달 중 인터넷, 다음 달 중 모바일에서 시작되는데 대출 희망자는 온라인에서 신청한 뒤 대출 약정 단계에서 딱 한 번만 은행에 들르면 된다. 지금까지는 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 대출 약정을 위해 세 차례나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 또 지금은 대출을 위해 개인이 직접 소득 증빙 등 대출에 필요한 10여가지 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은행에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대출 신청자가 정보수집·활용에 동의할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출서류를 온라인상에서 일괄 수집해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출 신청부터 대출 심사 종료까지 걸리는 기간이 기존 1∼2주에서 약 5영업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이달 30일부터 디딤돌·버팀목 대출 심사 기준에 자산 요건도 추가된다.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되는 주택도시기금을 지원이 더 절실한 수요자에게 집중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는 대출신청자(배우자 포함
【 청년일보 】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29일 자정을 기해 마감된다. 접수개시 엿새만인 지난 22일 공급 한도(20조원)를 넘은 안심전환대출은 26일 신청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이 추세면 신청액이 공급액의 3∼4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을 기획한 금융위원회의 수요 예측이 빗나간 셈이다. 금융위는 신청 요건 주택가격을 최고 9억원으로 설정하고, 집값이 낮은 순서로 대출을 승인하겠고 밝힌 바 있다. 9억원짜리 주택에 사는 사람도 '서민'으로 볼 수 있냐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폭발적인 신청자 규모를 고려하면 9억원 상한선은 무의미해질 공산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청자가 워낙 많아 기존 보금자리론의 상한선(6억원)보다도 커트라인이 낮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금융위는 신청이 마감되는 대로 신청자들의 소득·주택가격 분포와 예상 커트라인 등을 분석해 오는 30일 발표할 계획이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수요 예측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몰린 것은 1%대의 낮은 금리로 장기간(10년, 20년, 30년) 묶어주기 때문이다. 온라인 신청 시 1.75∼2.10% 금
【 청년일보】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직후부터 5주째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 여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생산능력 회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에는 하락 안정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9원 오른 1천539.0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은 첫째 주 ℓ당 23.0원에서 둘째 주와 지난주에는 각각 6.6원과 5.6원으로 완만해졌다가, 이번 주에 9.9원으로 커졌다. 전국에서 최고가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오른 ℓ당 1천642.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3.9원이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도 전주보다 9.2원 상승한 ℓ당 1천508.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54.9원으로 전주보다 10.6원 올랐고,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1천513.5원으로 11.2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388.0원으로 전주보다 8.5원 상승했다. 유류세 인하 종료 후 휘발유 가격 상승분이 아직 유류세 환원분(58원)
【 청년일보 】 최근 한반도를 할퀸 태풍 '링링'과 '타파'의 영향을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만∼10만t 줄어든 377만∼381만t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농경연은 그 원인으로 태풍에 따른 도복·침수 피해와 가을장마 등으로 등숙기(낱알이 영그는 시기) 일조 시간이 일평균 1.4시간 줄어든 것을 꼽았다. 쌀 단수(10a당 생산량)도 올해 517㎏(농가 조사치) 또는 522㎏(단수 모형 분석)으로 예상돼 전년 524㎏이나 평년 530㎏을 밑돌았다.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농경연은 "정부가 저품위 상품 시장 유통을 막고자 피해를 본 쌀(피해곡) 매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규모와 가격 등 세부 사항은 조사 이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기준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의 셋 중 하나는 혼자 사는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65세 이상 남녀의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7%, 21% 증가해 전체 이혼 건수 증가율(2.5%)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5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계속되면 2065년에는 생산연령인구 1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게 된다. 통계청은 '노인의 날'(10월2일)을 앞두고 27일 이런 내용의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768만5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2028년까지 계속 증가하다 이후 감소하지만, 고령 인구는 앞으로 지속해서 증가해 2050년(1천900만7천명)에는 전체 인구의 39.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60년에는 고령자 비중이 43.9%까지 늘어난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0.4다. 생산연령인구 4.9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는 셈이다. 노년부양비는 저출산 고령화로 가파르게 증가해 2065년에는 100.4명으로 생산연령인구를 넘
【 청년일보 】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6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인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함께일하는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부터 노일일자리 문제와 사회 참여에 관심이 있는 은퇴 시니어를 모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25명(실버인지활동강사 20명, 소셜시니어파트너 5명)의 인원이 선정됐다. '함께일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먼저 은퇴 및 경력단절 시니어가 돌봄이 필요한 경증 치매노인에게 인지활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치매예방과 건강증진을 돕는 '실버인지활동강사' 양성에 주력한다. 또사회적경제기업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사회적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를 발굴해 일자리를 연계하는 '소셜시니어파트너'로 진행된다. 선발된 실버인지활동강사 2명이 1팀을 이뤄 팀당 4~5개 노인요양시설에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소셜시니어파트너는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니어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활동비 및 활동처(노인요양시설 혹은 사회적경제기업)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대규모
【 청년일보 】 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업체 니오앱스는 올 초 베트남에 니오앱스 동아시아 마케팅을 위한 법인을 설립 한 이후, 국내최초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동(VND)화 마켓이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엑스비나(EXVINA)'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7일 전했다. 베트남은 전세계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과 일본 다음으로 암호화폐 투자 및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니오앱스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실크로드와 기술제휴를 통해 베트남 코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를 오픈했다. '엑스비나(EXVINA)' 거래소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니오앱스 측에 따르면, 거래소 플랫폼은 금융 시스템으로 '엑스비나(EXVINA)' 시스템은 금융보안전문가들이 보안을 먼저 고려해설계한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엑스비나(EXVINA)'는 단순히 거래소의 거래 기능을 넘어 게임적인 요소를 부여한 리워드와 다양한 수익 구성으로 고객 자산가치의 증가를 위한 운영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 밖에도 처음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니오앱스 관계자는 "거래소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제42회 보험계리사·손해사정사 시험에 63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전했다. 보험계리사 시험 5과목에서 모두 합격한 응시자는 167명으로 지난해보다 43명 늘었으며 손해사정사 시험 최종 합격자는 470명으로 지난해보다 89명 줄었다. 신체손해 328명, 차량손해 100명, 재물손해 42명이다. 보험계리사는 대학생 등이 주로 응시해 30세 이하 합격자가 92.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해사정사는 31세 이상 합격자가 64.0%다. 합격 여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금감원이나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0.08달러) 하락한 5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소폭 올랐다. 오후 3시30분 현재 0.46%(0.29달러) 상승한 6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공급량 추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개시 등 각종 불확실성 요소들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90달러) 오른 151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