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세금 미납으로 공매에 나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 소유의 고급 오피스텔이 첫 입찰에서 유찰됐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박유천 소유의 고급 오피스텔을 포함해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74건을 포함한 2,368억원 규모, 1,467건의 물건을 공매한 바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박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 라테라스' 1302호 (전용면적 182㎡)에 대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첫 공매 입찰에서 응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오피스텔은 감정 평가액이 38억6천만원으로, 입찰서를 제출하기 위한 입찰 보증금은 감정가액의 10%인 3억8천600만원이다. 공매를 신청한 기관은 강남구청이다. 앞서 이 물건은 2017년에도 세금 미납으로 공매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31억5천만원이었으나 박씨가 입찰 진행 전에 세금을 일부 납부하면서 공매가 취소됐다. 공매 2회차 입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찰 최저가는 최초 감정가보다 10% 낮아진 34억7천400만원이다. 장근석 지지옥션 기획홍보팀장은 "최근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내달 6조1000억원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발행 국고채의 매출일·만기별 물량은 1일 3년물 1조2000억원, 10일 5년물 1조2000억원, 15일 10년물 1조4000억원, 22일 20년물 5000억원, 2일 30년물 1조4000억원, 14일 50년물 4000억원이다.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도 있다. 일반인은 입찰 전날까지 국고채 전문딜러(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50년물 제외)의 20%인 1조1400억원 범위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PD사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안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용 채권(원금과 이자가 분리)은 만기물별 최대 1600억원(10·30년물은 2100억원) 어치를 공급한다. 각 스트립 PD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안에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 국고채는 PD별 1천억원의 10% 범위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그다음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 청년일보 】 국내 민간 연구기관인 LG경제연구원이 올해 2.0%, 내년 1.8%의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했다. 올해 2% 성장에 턱걸이하는 한국 경제가 내년에는 1%대 성장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내 연구기관 중 내년 경제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곳은 LG경제연구원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 등 정부가 ‘경제 낙관론’을 외치고 있지만, 민간에서 바라보는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26일 발표한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에서 "국내 경제는 올해 세계경제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활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경제 성장세가 올해 2.0%, 내년 1.8%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을 2.3%로 전망했었다. 이번에 발표된 경제전망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에 비헤 0.3%P(포인트) 낮추면서 내년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것이 핵심이다. 국내 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경제연구원(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이 올해 성장률을 1.9%로 전망했지만, 내년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기관은 한
【 청년일보 】 최근 주택시장에 매수세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약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도 하락폭이 줄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집값이 꿈틀거리는 분위기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3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6% 올랐다. 13주 연속 상승세이면서 지난해 10월 둘째 주(0.07%) 이후 50주 만에 최대 상승이다. 지난주(0.03%)보다도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신축 아파트값 상승세에 이어 재건축 단지도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매가가 회복되며 강남권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경우 지난주 나란히 0.03% 올랐으나 금주에는 각각 0.10% 뛰는 등 상승폭이 커졌다. 강동구와 서초구의 아파트값도 각각 0.07%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3∼0.04%포인트 확대됐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82.61㎡는 최근 역대 최고가인 22억원에 거래됐고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도 호가가 20억5천만원까지 올랐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일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으면서 관망하던 대기 수요자들이 다
【 청년일보】이번 달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사실상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대까지 낮아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9로 한 달 전보다 4.4포인트 올랐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비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4월 101.6까지 오른 뒤 8월 92.5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이번 달 상승했다. 다만 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작은 만큼 경기와 가계의 지갑 사정을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들이 여전히 더 많았다. 한은은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배경으로 무역분쟁 완화 기대, 주가 상승, 국내외 경기 부양책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소비심리 조사 기간(9월 10∼17일)에는 무역분쟁 낙관론이 퍼졌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을 고강도로 비판한 만큼, 미중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진 상황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커진 만큼
【 청년일보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내년 예산안을 통해 청년고용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정보기술(IT) 벤처기업 ㈜인라이플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 청년근로자,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한 기업은 최근 청년채용을 크게 확대한 곳으로, 직원수가 창업 첫해인 2012년 6명에 불과했으나 2014년 41명, 2016년 80명, 2018년 234명으로 빠르게 늘었으며 신규 채용 인력의 대부분이 청년들이었다. 구 차관은 "인라이플의 최근 근로자 수와 매출액을 보며 놀라웠다"며 "신규 채용에서 청년 채용이 많았는데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청년 고용률 지표 개선이 이어진 것을 언급하며 "청년추가고용장려금으로 2018년 1월 이후 지금까지 약 25만명의 추가 채용이 이뤄졌고, 청년 내일채움공제도 청년 장기근속을 유도해 1년 이상 근속 비율이 78%가 됐다"며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와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자산형성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정부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이 사업
【 청년일보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ADB는 25일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에 제시한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내년 전망치는 2.5%에서 2.4%로 내렸다. 이런 전망에는 우리나라의 상반기 실적, 미중 무역분쟁 심화, 주요 선진국 성장세 둔화에 따른 교역 감소 등 대외여건 악화가 고려됐다. ADB는 또 올해 아시아지역 45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7%에서 5.4%로 낮춰잡고, 내년 성장률은 5.6%에서 5.5%로 내렸다.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6.3%에서 6.2%로, 내년 6.1%에서 6.0%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최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평가법인 '한국블록체인평가'가 25일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첫 평가대상 프로젝트인 ㈜차지인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프로젝트(EVZ, Electric Vehicle Zone)'에 대한 평가등급과 요약보고서도 공시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원장에 정보를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위조가 불가능하고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는 미래 유망기술이다. 이는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 높지만, 아직까지는 초기 정착 단계로 국내외적으로 관련 법제도가 정비되는 과정에 있다. 특히,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공개 정도가 취약하고 공시 시스템도 미비되어 있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개별 프로젝트 별로 백서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 신용평가기관 와이스레이팅스 등에서 디지털자산에 대한 등급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단편적인 정보로는 프로젝트 간 옥석 구분이 불가능하고 투자자 피해 방지 효과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블록체인이 대중화된 이래 다단계 자금모집, 유사수신 행위 등 수 많은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디지털자산이 무분별하게 발행
【 청년일보 】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제휴를 통해 입주 멤버 6000여명의 여행 및 출장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야놀자가 공유오피스와 손을 잡은 것은 스파크플러스가 최초로 임직원의 복지를 고민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입주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 야놀자 복지몰을 구축해 입주 멤버들에게 제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주 기업들에게는 임직원의 복지 및 출장, 선물, 기업 마케팅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야놀자 기업 상품권에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야놀자 제휴 서비스는 스파크플러스 멤버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야놀자 신성철 사업개발실장은 "이번 스파크플러스와의 제휴로,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야놀자의 합리적 여행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및 단체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파크플러스 송은경 브랜드실장은 "이번 야놀자와의 제휴를 통해 입주 기업의 임직원 복지 및 출장 지원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하
【 청년일보 】 자금력을 갖춘 현금 부자들이 무순위 청약으로 신규 아파트의 미계약분을 사들이는 일명 '줍줍' 가구의 절반 이상을 '20·30'세대가 가져갔다는 통계가 나왔다. 25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무순위 청약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무순위 청약이 발생한 20개 단지의 무순위 당첨자 2142명 가운데 30대가 916명(42.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가 207명(9.7%)을 기록해 '20·30' 당첨자가 전체의 52.4%에 달했다. 심지어 10대 당첨자도 2명이나 있었다. 서울 방배 그랑자이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4891만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줍줍' 당첨자 84명중 3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도 5명이었다. 또 서울 강남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분양가가 3.3㎡당 4751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았는데 무순위 당첨자 20명중 12명이 30대, 1명이 20대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 시온캐슬 용산(분양가 3.3㎡당 4150만원)은 무순위 당첨자 44명중 30대가 17명, 20대가 13명에 달했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성남 분당 지웰푸르지오(3.3㎡당
【 청년일보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2019년 KSP 유라시아 지역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KSP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유라시아 지역에서는 2004년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무역진흥기구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카자흐스탄의 '카즈넥스 인베스트'(KAZNEX INVEST) 운영 효율화 방안, 불가리아의 중소기업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 지원 방안,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안그렌 경제특구 조성 등을 다뤘다. 또 유라시아 지역 협력국의 신규 정책자문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도 한-유라시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치사율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주요 수단인 방역 당국의 정밀검사가 허점을 노출해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난 경기 김포시 농가는 지난 20일 실시된 돼지 채혈 정밀조사에서 이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불과 사흘 만에 ASF가 이곳에서 발병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정밀검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김포 통진읍 양돈 농가에서는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23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17일 파주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후 김포시 등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채혈검사를 포함한 검사와 방역을 강화했다. 이 관리지역 안에 있는 김포 통진읍의 양돈 농가는 23일 오전 6시 40분께 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이고 1마리가 임신한 상태에서 폐사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농식품부의 최종 검사 결과 아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