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 2기' 과정을 개설해 내달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대표 핀테크 지원기관이다. 이번 아카데미 개설은 핀테크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카데미에 대한 설명회는 내달 25일 개최되며 교육은 10월 7일부터 11월 29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핀테크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 2기' 과정은 금융의 기초부터 시작해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금융업의 현황에 대해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금융업의 미래, IT 기술과 산업 동향, 프로젝트 실무까지 전방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크게 ▲핀테크 비즈니스(금융산업 동향, 금융업의 이해, 금융 법규와 제도) ▲핀테크 서비스 구현(핀테크 서비스 구현 기술, 금융 오픈 플랫폼, 금융 정보보호와 보안) ▲핀테크 마케팅(디지털 마케팅 실무, 디지털 금융 고객 경험과 UI·UX), ▲실무 프로젝트(핀테크 비즈니스 기획 및 서비스 구현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창업자, 구직자, 대학생, 대학원생 등이다. 교육 선발 인원은 30명 내외이
【 청년일보 】 수천억원대 추정 손실을 기록한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최근 1년 사이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이달 23일 현재 국내에서 발행된 DLS(파생결합사채는 제외) 미상환 잔액은 18조6923억원으로 약 1년 전인 지난해 8월 말(15조5,648억원)보다 20.1% 증가했다. 지난해말 16조3189억원 수준에서 올해 6월 말 18조3057억원으로 6개월 새에 2조원가량 급증했고 그 뒤 두 달간도 3866억원(2.1%) 늘어난 영향이 크다. DLS 발행 주체인 증권사별 미상환 잔액(23일 기준)을 보면 하나금융투자가 4조4257억원으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3조4405억원), KB증권(1조7672억원), 신한금융투자(1조3348억원), 미래에셋대우(1조2372억원), 삼성증권(1조232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DLS 미상환 잔액의 증가는 무엇보다 상환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상환된 금액은 14조9504억원으로 직전 1년간(2017년 8월∼201
【 청년일보 】 신협중앙회가 8·15 광복절을 맞아 내놓은 연 8.15% 이자의 중금리 대출 상품이 누적 대출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8·15해방대출'이 출시 이후 17일 만에 총 2360건, 누계 취급액 20,596백만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협 8·15해방대출'(이하 8·15대출)은 높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신협이 1000만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이 밖에도 신협이 8·15대출 출시 기념으로 SNS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이벤트도 화제였다. 신협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는 약 4000건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상품을 개발한 신협중앙회 정관석 여신지원팀장은 '8·15해방대출' 인기비결에 대해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인한 일제 불매운동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넘어 국내 순수 금융 자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사표현이라고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 상품이다보니 실제 판매완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판매 실적"이라며 "
【 청년일보 】 정부가 '상한제'를 통해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를 낮췄을 때 예상되는 '로또' 청약 열풍을 막기 위해 최장 10년간의 전매 제한을 예고하자, 전매가 허용되는 '부득이한' 경우와 전매 가격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체류·근무·질병·증여 등의 경우 전매 제한 기간 안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팔수는 있지만, 현행 법령상 집값은 입주에 들어간 원금과 정기예금 이자 정도만 받을 수 있다. 전매 기간을 유례없이 10년까지 늘리면서 거의 분양가 수준의 집값만 치러주는 게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반영, 정부도 6년 이상 거주한 경우 보유 기간에 따라 값을 더 쳐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전매 제한 예외 규정은 현행 주택법 시행령 73조 규정에 따른다. 시행령은 우선 세대원의 근무·생업·질병·치료·취학·결혼으로 세대원 모두가 다른 광역·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 시 또는 군으로 이사하는 경우 전매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이전하려는 지역이 수도권이면 예외 인정이 불가능하다. 상속을 통해 얻은 주택으로 세대원 전원이 이사하는 경우, 세대원 모두가 해외로 이주하거나 2년 이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엄밀하게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 보완하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어제 지소미아 협정 연장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정부가 종료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촘촘한 대응,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시 대응을 위해 경제부총리 주재 일본관계장관회의를 매주 두 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또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까지 참석한 가운데 매주 두 차례 개최해 금융시장뿐 아니라 실물 부문까지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를 맡고 있는 당국자로서 우리 경제가 외부의 어떤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로 거듭나도록 비장한 각오로 대응해나가겠다"며 "국민과 기업도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의연하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소
【 청년일보 】 신협중앙회가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2019-2020시즌 스폰서 계약을 맺은 kt위즈가 신생구단임에도 불구하고 6위를 기록해 올해 포스트 시즌의 마지막티켓을 넘볼 정도로 성과가 좋다. 이에 신협은 KBO 막내 구단인 kt위즈 후원을 통해 프로야구에 활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스포츠를 통한 신협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신협은 kt위즈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신협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경기 시작 전부터 신협 홍보부스에서 룰렛 게임을 통해 어부바 인형, 저금통, 장바구니 등 다양한 어부바 굿즈를 증정하는 '신협 어부바 행운 룰렛 EVENT'가 펼쳐졌으며, 신협 조합원과 임직원 등 390여 명의 열띤 단체 응원전도 펼쳤다. 이날 KT는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역전승해 5위 NC 추격을 이어갔다. 경기장 내부에서도 신협홍보 영상 송출, 전광판을 통한 신협 퀴즈이벤트, 어부바 캐릭터 시타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홈야구팬을 대상으로 한 신협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편 이날 시구자로 나선
【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규모는 513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예산안을 비롯한 경제현안에 대해해 이같이 말하며 "2020년 예산안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확장적 재정기조하에서 편성이 불가피하다"면서 "금년대비 약 9% 초반대 증가한 513조원대 수준으로 편성작업 중"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이 경우 내년도 GDP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금년 37.2%에서 내년 39% 후반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가 당장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해 민관합동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원상회복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가 외부의 어떤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로 거듭나도록 비장한 각오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과 기업들도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의연하게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3일 보건복지부가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경총은 이날 의견문을 통해 "인상 결정은 정부가 보장성 강화대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차질 없는 추진을 명분으로 고율의 보험료 인상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계는 보험료율 협상 과정에서 대내외의 엄중한 경제 현실, 기업과 국민의 부담 여력에 거듭 우려를 밝혔음에도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 지원율을 높이는 한편, '의료쇼핑'과 과잉진료 등 의료서비스의 과도한 수급을 통제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획기적인 방안과 부정수급 등 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엄격한 지출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국민적 부담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내년도 직장인 건강보험료율이 3.2% 인상되면서 본인부담 평균 보험료는 3653원으로오를 전망이다.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 점수당 금액도 195.8원으로 책정돼 세대당 평균보험료가 2800원 인상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상폭은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명 문재인 케어 시행에 따라 지난 10년 건보료율 평균인상률인 3.2% 인상을 목표로 한 것에 맞춰서 한 수치다. 당초 복지부는 지난 6월 건정심에서 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건보재정에 대한 국고지원률을 놓고 예산당국과 가입자 단체간에 의견충돌이 발생하면서 합의가 불발됐다. 건보료율이 6월을 넘겨서 결정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만이다. 이번 건보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인상된다. 직장가입자의 본입부담 평균 보험료는 올해 11만263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평균보험료는 8만7067원에서 8만9867원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 2.4∼2.5%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최근 여건을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4∼2.5%로 작년 12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이에 홍 부총리는 지금이 경기침체기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는 "어렵지만, 침체기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전체적으로는 하방리스크가 크다"면서 "실질적으로 리스크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콘텐츠에 따라서 속도를 내야 할 분야도 있고, 최저임금과 같이 속도 조절할 필요가 있는 분야도 있어서 정부가 이미 반영해나가고 있다"면서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내달 초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은오는 9월6일 여신금융협회장과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계 카드사 사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는 윤 원장이 카드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카드사 CEO들이 건의할 안건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한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들이 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된 이후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각 카드사 공시를 보면 현대카드를 제외한 대다수 카드사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 1~2%에서 최대 35%까지 감소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연구친화적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화학물질 규제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과제 보고서에는 ▲R&D용 화학물질에 대한 사전규제 해소 ▲신규 화학물질 등록기준 완화 ▲중복 또는 유사제도의 통합 ▲불투명한 기준 개선 ▲기타 획일적인 법 기준에 대한 애로사항 등이 담겼다. 경총은 "그간 우리나라 화학물질 규제 법률인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산안법(산업안전보건법)이 선진국보다 과도한 수준으로 지속 강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제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수출규제가 확정되면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건의 과제를 제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확인된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해야 하는 시기"라며 "기업 경쟁력의 선진화를 위한 제반환경을 조성하고자 화학물질 등록·평가 및 관리 분야의 규제개선이 추진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 분야 등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R&D에 투자하여 국산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연구 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