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일시적인 경영 위기에 처한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을 14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수출 중소기업뿐 아니라 원·부자재를 수출 기업에 납품하는 간접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기존 실적은 없으나 수출계약서 등으로 수출 예정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도 포함된다. 최근 한일 무역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은 우대 지원한다. 신보는 이들 기업에 보증비율 95%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3%포인트 깎아준다.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한도 역시 일반보증보다 우대한다. 신보는 올해 말까지 8천억원 규모로 특례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정부가 다시 꿈틀대는 집값을 잡기 위해 민간택지까지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책의 명분에 집착해 지나치게 분양가 상한제의 부작용을 부인하고 효과만 강조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2007년 분양가 상한제 도입 직후 2008∼2009년 아파트 인·허가(공급)가 줄어든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를 꼽으면서, 2008∼2009년을 포함한 기간의 부동산 가격 안정은 경기가 아닌 부동산 상한제의 영향이라는 해석을 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다. 국토부는 12일 서울 모든 구(區)·과천·분당 등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의 민간택지 아파트에 언제라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주택법 시행령을 고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와 함께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분양가 상한제 확대에 따른 '아파트 공급 위축' 문제를 의식한 듯 서울 아파트 인·허가 통계에 대한 해석도 담았다. 이에 따르면 2007년 분양가 상한제가 처음 시행된 뒤 2008년과 2009년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각 2만1천900가구, 2만6천600가구로 2007년 5만가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급감했다. 국토부는 이 인허가 감소 현상에 대해 "20
[편집자주] 지리적 근접성으로 한·일 간 상호 관광에 대한 의존성은 양국이 모두 높은 편인 가운데 최근의 한·일 간 경제분쟁으로 양국 간 교류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한·일 간 상호 관광객 수는 전체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이는 대부분 한국인의 일본여행 급증이 주된 원인으로 한국인의 일본여행 급증으로 한국의 對 일본 여행서비스 수지는 2013년을 기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한·일 ‘여행절벽’의 경제적 피해와 시사점'을 통해 여행수요 감소가 양국의 경제 전체 생산, 부가가치, 고용에 미치는 영향 추정 및 산업별 양국의 영향과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한·일 여행절벽의 경제적 피해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일본 여행이 급감할 경우 일본의 관광산업, 생산,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인이 일본 여행으로 쓴 돈을 말하는 여행서비스 지급액이 지난해 51억7000만 달러에서 최근 20년 가운데 최소 수준인 1998년 9억7000만 달러로 81.2% 감소하는 상황을 전제했다. 연구원은 이런 가정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겠으나 최근 여행 취소율이 높고, 과거 사드 보복 당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편집자주] 지리적 근접성으로 한·일 간 상호 관광에 대한 의존성은 양국이 모두 높은 편인 가운데 최근의 한·일 간 경제분쟁으로 양국 간 교류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한·일 간 상호 관광객 수는 전체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이는 대부분 한국인의 일본여행 급증이 주된 원인으로 한국인의 일본여행 급증으로 한국의 對 일본 여행서비스 수지는 2013년을 기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한·일 ‘여행절벽’의 경제적 피해와 시사점'을 통해 여행수요 감소가 양국의 경제 전체 생산, 부가가치, 고용에 미치는 영향 추정 및 산업별 양국의 영향과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14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일본여행 급증으로 2017년 및 2018년 여행서비스 적자 사상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2018년 일본 방문자 수는 사상 최대 규모인 754만 명으로 2014년 276만 명에서 불과 4년 만에 약 세 배가 증가한 반면, 일본인의 2018년 한국 방문자 수는 약 295만 명으로 2014년 228만 명보다 증가하였으나, 최대 규모인 2012년 352만 명에서 크게 모자란 수준이다. 여행서비스 교역을 살펴보면한국인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2018년 1월(33만4000명) 이래 가장 컸고, 5월과 6월에 이어 석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는 1월 1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2월 26만3000명, 3월 25만명, 4월 17만1000명, 5월 25만9000명, 6월 28만1000명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8000명 늘었다. 실업자는 7월 기준으로 1999년 7월(147만6000명)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7월(4.0%) 이후 19년 만에 최고였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우리나라 7월 가계대출이 5조8000억원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폭이 커지는 추세다. 반면, 기업대출은 회사채 발행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의 '2019년 7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 가계대출은 한 달새 5조8000억원 늘어 올해 1월(1조1000억원 증가)부터 6개월 연속 증가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 11월(6조7000억원)이래 최대치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6000억원으로 지난달(4조원)보다 줄었다. 서울 주택매매거래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입주 관련 자금수요 둔화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된 것이다. 반면 기타대출은 주택매매 및 분양 관련 자금수요 영향으로 2조2000억원 늘어 지난달(1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기업대출 증가액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달(2조1000억원)보다 줄었다. 중소법인대출 증가세가 둔화한데다, 대기업들은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6월 2조4000억원에서 7월 3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2012년 7월 이후 7년만에 최대치다. 은행 수신 증가폭은 6월 22조1000억원에서 7월 마이너스(-)9조원으로 급감했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0.43달러) 오른 54.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26분 현재 배럴당 0.09%(0.05달러) 내린 58.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국제유가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급락했다가 주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국제 금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8.70달러) 오른 1,517.20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총액이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7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7589억원으로, 작년 동월(5820억원)보다 30.4% 증가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5월(7587억원)보다 2억원 많은 액수다. 2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구직급여 지급액의 증가세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늘어 구직급여 수급 자격을 가진 사람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구직급여 지급 기준인 최저임금의 인상도 영향을 미쳤다. 구직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90%로 하는데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구직급여 지급액도 늘었다는 것이다. 구직급여 지급액의 증가세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고용 사정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50만명으로, 작년 동월(44만5000명)보다 12.2%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10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9만4000명)보다 7.5% 늘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의 증가 폭은 운수업(1700명), 도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우리나라 8월 수출이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등의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또 감소세로 출발했다. 특히 일본에 대한 수출은 30% 이상 줄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5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1%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8일로 작년에 비해 0.5일 적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2% 줄었다. 앞서 월간 수출액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줄었다. 1~10일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34.2% 줄었고 석유제품(-26.3%), 승용차(-6.0%)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무선통신기기(41.6%), 가전제품(25.6%) 등은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28.3% 줄었고 일본은 32.3% 감소했다. 베트남(-1.6%), 미국(-19.5%), 유럽연합(EU)(-18.7%)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1~10일 수입은 14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가스(13.3%), 승용차(27.4%) 등은 증가했고 원유(-17.1%), 석유제품(-5.1%), 기계류(-22.9%) 등은 감소했다. 우리나라에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공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시 직장인의 출퇴근 트렌드 변화를 연구한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서울시 직장인의 출근 시간은 늦어지고 퇴근 시간은 빨라진 것이 확인됐으며, 거주지와 직장이 동일한 지역(자치구)인 직장인이 51%에 달하는 등 '직주근접'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상권 변화를 반영해 가산디지털단지와 합정, 홍대입구역의 출퇴근 혼잡도가 크게 증가한 반면, 청량리역과 삼성역 등은 혼잡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시간대 지하철 승하차 비중 분석을 통해 서울의 '오피스 타운'과 '베드 타운을 객관적으로 측정했으며, 이 결과는 향후 상권 및 부동산 시장 분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시간대별 지하철 이용 데이터(2008년 약 29억건, 2018년 약 31억건) 분석을 살펴보면10년 전에 비해 서울시 직장인의 출근 시간은 대체적으로 늦어진 반면, 퇴근 시간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무지구별 특성에 따라 출퇴근 시간 변화가 차별화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남권(여의도/영등포)지역의 경우 07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공간기획운영사 유니언플레이스는 최근 열린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폐막 행사, '2019 서울스토리패션쇼'를 공식 후원했다고 12일 전했다. 2019 서울스토리패션쇼는 서울시 반포구 세빛섬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시민문화축체다. 이는실력파 아티스트와 시민 모델이 함께 서울을 스토리텔링하는 이번 행사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The 100 (The hundred)'라는 주제를 바탕으로꾸며졌다. 서울스토리패션쇼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유니언플레이스는 행사장 내에 자사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 '카페설리번' 부스를 설치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수제 베이커리와 로스팅 커피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유니언플레이스는 식전 행사인 제작발표회 순서에서 행사 주최자인 황현모 감독의 애국 다큐멘터리 영화 '황감독의 독백'을 공식 후원했다. 유니언플레이스 박지빈 CBO는 인터뷰를 통해 "유니언플레이스는 도심의 유휴 공간을 청년들이 함께 살고 일하고 즐기는 공간을 만드는 청년 기업이며, 희미해져 가는 역사 의식과 잊혀져 가는 선조들의 정신을 이 날 행사와 곧 개봉할 영화를 통해 청년들이 오랫동안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지난달 콜라와 어묵, 된장 가격은 내리고 고추장과 케첩, 소시지값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 가운데 콜라와 어묵 등 15개 품목은 한 달 전보다 가격이 내린 반면, 고추장과 케첩 등 11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콜라(-8.0%)와 어묵(-4.8%), 된장(-4.3%) 등 15개 품목은 전달 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맛살(-0.3%)은 2개월 연속 값이 내렸고, 즉석밥(-1.9%)은 3월 이후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고추장(3.1%)과 케첩(2.8%), 소시지(2.8%) 등 11개 품목은 전월보다 값이 올랐다. 간장과 카레 등 4개 품목은 전달과 가격이 동일했다. 두부와 시리얼, 참기름은 전통시장, 국수와 식용유, 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와 콜라, 오렌지 주스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었다. 유통업 간 가격 차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6.8%)였다. 생수(38.5%)와 시리얼(33.2%), 국수(31.6%)도 업태 간 가격 차가 컸다. 30개 품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