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장기적인 금리 인하의 시작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98.516으로 마감하며 2년 만의 최고치인 98.683에 근접했다. 1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는 109.165엔으로 0.4% 오르면서 2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도 1.1052달러로 0.2% 올라 2017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리고 '양적 긴축' 조치도 예정보다 2개월 앞서 조기 종료키로 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간 사이클(mid-cycle) 조정"이라며 "장기적인 연쇄 금리 인하의 시작이 아니다"라고 밝혀 뉴욕증시의 주가가 급락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현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상한 영향으로 가구당 연평균 근로소득이 75만∼84만원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일 '법인세 비용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의 방법론을 적용한 결과 현재의 고용 감소, 가계소득 감소, 저성장의 배경에는 법인세율 인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법인세율을 올리면 '자본의 사용자비용 증가 → 투자 감소 → 자본 스톡 감소→ 노동의 생산성 감소→ 성장률 둔화'라는 경로를 거쳐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국 CEA가 기존 문헌 조사를 바탕으로 '자본의 사용자비용이 10% 증가하면 투자는 10% 감소한다'고 분석한 것을 적용해 한국의 법인세율이 3.3%포인트(24.2%→27.5%, 지방세 포함) 올라감에 따라 자본의 사용자비용이 3.65% 증가해 총 국내투자가 20조9000억원 감소(2018년 기준)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법인세율이 1%P 인상되면 외국인 투자가 3.72% 감소한다는 기존 연구를 적용해 법인세율 3.3%P 인상에 따른 한국의 해외투자는 6조7000억원 증가하고 외국인 직접투자는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7월 수출이 전년대비 11%나 급감하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0% 줄어든 461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액은 43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다. 7월 무역수지는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9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월별 수출 증감률을 보면 지난 1월 6.2% 감소한 이후 2월에 11.3% 감소했으며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줄었다가 지난 6월 다시 13.7%로 확대됐다. 다만, 7월 수출물량이 전년동월대비 2.9% 늘어나며 증가세로 전환됐고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수출물량도 0.8% 증가했다. 수출물량만 보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월 수출입동향 주요 특징을 보면, 미중 무역분쟁·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6월(-13.7%)에 이어 2개월 연속 10%대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제품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이 28.1%나 급감했고 석유화학(-12.4%), 석유제품(-10.5%) 등 주력품목 수출이 부진했다. 다만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도 물량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올해 하반기 첫 달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6(2015년=100)으로 1년 전 대비 0.6% 올랐다. 지수는 지난 1월 0.8% 오르며 1년 만에 0%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7개월째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15년 2~11월 10개월간 0%대를 유지한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올해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로 뚝 떨어진 것은 국제유가와 채소류 가격 하락 탓이다. 채소류 가격이 6.4% 크게 하락했다. 최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양파(-14.6%)와 마늘(-15.3%)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이밖에 무(-27.5%), 고구마(-15.7%), 배추(-9.8%) 등도 가격이 내렸다. 돼지와 닭 등도 생산량이 늘면서 축산물 가격도 2.7% 하락했다. 석유류 가격은 전월대비 2.6%, 전년대비 5.9% 하락했다. 최근 가격이 급락 중인 양파 등 채소류 가격은 전년비 0.2%, 전월비 6.4%씩 하락했다. 서비스 중에선 집세가 0.2% 내려 3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청년일보=길나영 기자】한국은행은 경제여건이 더 악화될 경우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1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낸 서면답변서를 보면 한은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대내외 경제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거시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한다면 추가적인 통화정책 대응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추가 인하 여부는 금리 인하 효과와 경기회복 여부 등을 보며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한은은 경기둔화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한은은 현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투자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최근 설비투자 위축은 무역 분쟁, 반도체 경기둔화,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 등에 기인했다"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투자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과거에 비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기업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투자의 외부자금 의존도가 낮아져 금리하락의 투자 제고 효과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30일 오전부터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정상화했다고 31일 밝혔다.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는 지난 28일 서금원이 상반기 휴면예금 15만5259건, 총 726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 폭증으로 접속이 지연됐다. 이에 지난 29~30일 이틀간 고객들이 찾아간 휴면예금은 7362건, 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평소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서금원은 긴급하게 서버 용량 조정 등을 통해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향후 고객이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와 네트워크를 추가 증설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금원에 출연된 휴면예금은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 외에 은행연합회, 생·손보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행정안전부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올 상반기(1~6월말 기준)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에 접수된 사건 중 온라인쇼핑몰 등 대규모 유통과 대리점 관련 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정원은 올해 상반기 대규모유통 분야와 대리점 분야 사건이 각각 14건, 52건 접수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40%, 68%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상반기 조정원에 접수된 전체 사건은 작년보다 17% 줄어든 1479건이다. 대규모유통 분야 사건이 늘어난 것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자와 납품업자 간 거래 과정에서 상품대금 미지급 등 대규모유통업법 조항과 관련된 분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리점 분야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대리점주의 인식이 개선돼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조정원 관계자는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중소 사업자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정신청이 활발하지 않던 대규모유통, 대리점 분야에서도 피해구제 수요가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조정원에 접수된 사건을 분야별로 보면 하도급거래가 571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일반불공정거래(432건), 가맹사업거래(349건), 약관(61건), 대리점거래(52건),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사로부터 신청을 받고 자격을 심사한 결과 카드 모집인 998명을 우수모집인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증비율은 전업 모집인의 8.1%로, 전년과 비교해 1.5%포인트 증가했다. 신용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 비(非)대면 채널 확대 영향으로 전업 모집인 수가 줄었으나 카드업계가 모집인력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 인증 비율이 증가했다고 여신금융협회는 설명했다. 올해 처음 인증을 받은 모집인은 전체의 38.9%인 388명이고 나머지 610명은 2회 이상 인증을 받았다. 우수모집인의 평균 연령은 51.3세, 평균 근속 기간은 6.8년이다. 이들이 모집한 고객이 1년 이상 카드를 소지한 비율은 81.0%다.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는 신용카드 모집인의 자질 향상을 유도하고 카드업계에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고자 2017년 도입된 제도다. 협회에 등록한 카드사 전업 모집인을 대상으로 근속 기간, 연 소득, 회원유지율, 불완전판매, 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평가해 인증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우수모집인은 인증서와 함께 영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 로고를 명함이나 모집인 신청서 등에 쓸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여신금융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DGB금융지주> ◇ 1급 승격 ▲ 재무전략부장 전광채 ▲ 시너지추진부장 배인규 ◇2급 승격 ▲ CSR추진부장 황성준 ◇ 3급 승격 ▲ 재무전략부 부부장 송경수 ◇ 신규임용 부점장 ▲ HR·기업문화부 조사역 김연석 <DGB대구은행> ◇ 1급 승격 ▲ 중동지점장 김철호 ▲ 여신심사부장 박동희 ▲ 시지지점장 손대권 ▲ 지산지점장 오영호 ▲ 외환사업부장 오재용 ▲ 대곡지점장 우상태 ▲ 사상공단영업부장 유용현 ▲ 용산동지점장 이원수 ▲ 여신관리부장 이중현 ▲ 성서3단지영업부장 이해원 ▲ 전략기획부장 장활언 ▲검사부장 전영의 ▲ 법원지점장 정환열 ▲ 부산영업부장 허단 ▲ 유통단지영업부장 현석환 ◇ 2급 승격 ▲ 구미4공단지점장 김경철 ▲ 홍보부장 김성효 ▲ 외동공단지점장 김의환 ▲ 대이동지점장 김종각 ▲ 북구청지점장 김준년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창훈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현철 ▲ 화원지점 지점장 김형구 ▲ 인사부장 박성진 ▲ 봉곡지점장 박재식 ▲ 북비산지점장 서영의 ▲ 중산지점장 송성빈 ▲ 신천4동지점장 양종석 ▲ 디지털영업부장 오채영 ▲ DGB인권윤리센터장 유충식 ▲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미연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로 재선임됐다. 신협중앙회는 김 회장이 29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WOCCU 연차 총회'에서 이사로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김 회장은 2018년 WOCCU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된 데 이어,오는 2021년까지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WOCCU는 전 세계 117개국, 8만9026개의 신협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민간금융협동조합 국제조직이다. 한국 신협은 자산규모 97조원으로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김 회장은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을 전파해 금융 약자를 돕고 지구촌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WOCCU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올해 상반기에도 궐련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전자담배가 그 빈 자리를 채우는 현상이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6억7290만갑으로 지난해 상반기(16억8370만갑)보다 0.6%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20억3580만갑)와 비교하면 17.8% 줄어든 수치다. 궐련 판매량은 14억7000만갑으로 전년 동기(15억3000만갑) 대비 3.6% 감소했고 2014년 상반기(20억4000만갑)와 비교하면 27.6% 줄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1.6%로 2.3%포인트 증가했다. CSV 전자담배의 비중은 0.4%였다. 궐련형 전자담배 상반기 판매량은 1억9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1억6000만갑 대비 24.2% 증가했다. 특히 1분기 판매가 33.7%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궐련 판매 감소분을 전자담배 증가분이 대체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며 "CSV 전자담배는 3분기가 돼야 정확한 판매 양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여행객이 늘어난 가운데 '신용카드 수수료'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신용카드의 해외 부정 사용으로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54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1% 소비자들이 해외원화결제(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수수료로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수료는 해외 DCC 업체가 챙기는 것으로, 해외에서의 DCC금액은 2014년 1조2154억원, 2015년 1조5900억원, 2016년 1조9877억원, 2017년에는 2조7577억원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긁는 방식을 원화로 하면 DCC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결제금액의 3∼8%가 수수료로 붙는 것이다. 이에 여행객은 해외에 나가기 전 카드사에 DCC 차단을 신청하면 '수수료 폭탄'을 피할 수 있어 금융 관련 지식과 정보가 재차 강조됐다. 만일,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돼도 카드사가 승인을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