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국내은행과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들이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자금 규모가 175억6000만달러(20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일본이 금융 분야로 보복 조치를 확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금융권이 빌린 일본계 자금의 만기도래 현황을 점검하고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과 갈등이 격화돼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도 마련해두고 있다. 22일 금융당국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으로 들어온 일본계 자금의 규모는 최대 52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6월 말 기준 일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주식(2억9600만주) 13조원 상당, 채권 1조6000억원 상당, 지난해 말 기준 국제투자대조표 기타투자 중 일본의 투자액 13조6000억원(118억달러), 5월 말 기준 일본계 은행 국내지점의 총여신 24조7000억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 중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와 국내 은행이 조달한 일본계 외화차입금은 6월 말 기준으로 20조2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은행과 카드사들은 저금리 일본 자금을 국내로 들여와 대출 등 영업 재원으로 활용해왔다. 이에 금융당국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2%로 전망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마저도 낙관적인 시나리오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 2분기 성장률이 1%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대외 여건도 일본 수출규제가 현실화하는 등 악화하면 2%대 성장도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5일 발표되는 2분기 실질 GDP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1.0% 내외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 실질 GDP가 전기보다 0.4% 감소한 상황에서 한은이 18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상반기(1∼6월) 성장률 전망치 1.9%(작년 동기 대비)가 그대로 실현된다는 전제에서 도출된 수치다. 통계상 계절요인 조정과 소수점 반올림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9%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은은 1분기 때 지연된 정부지출이 집행되면 2분기 중 경제가 전기 대비 1.2% 수준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수출과 투자
서울 주택매매 심리, 8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소비자와 중개업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서울 지역 주택매매 경기가 8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국면 구분과 상관없이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자체의 절대 수준도 9·13 대책이 나온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했다. 21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6월 19∼28일)'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8.3으로 5월(108.5)보다 19.8포인트(P) 올랐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설문조사는 일반 가구에 "이달 사는 집(거주 주택)이나 이웃집(인근주택)의 가격이 앞 달과 비교해 어떻게 바뀌었나", "주택 구입&
시중 부동자금 증가 (PG)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대표적인 단기 부동자금용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이달 들어 16조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MMF 설정액이 근 11개월 만에 12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비해 증시 주변 자금 사정을 보여주는 투자자예탁금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3조원 넘게 줄고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를 반영하는 신용융자 잔고는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MMF 설정액은 120조1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방침을 공식 발표한 지난 1일만 해도 MMF 설정액은 104조618억원이었다. 보름 만에 16조1183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MMF는 만기 1년 이내 국공채나 기업어음 등 단기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어 투자자들이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할 때 자금을 잠시 넣어두는 창구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 MMF 설정액이 늘고 반대로 불확실성이 낮아지면 MMF 설정액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MMF 설정액이 12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29일(120조7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올해 양파 생산량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9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159만4450t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매해 양파 수확기인 5월 중순~7월 상순 사이 전국 366개 표본 필지에서 생산량을 조사해 양파 생산량을 추정하는데, 올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음에도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은 2만1777㏊(헥타르·1㏊=1만㎡)로 지난해보다 17.6%나 줄었다. 지난해 양파 가격이 연평균 819원(상품 1㎏ 기준)으로 전년 대비 33.6%나 감소했었기 때문이다. 정구현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작년 양파 가격 하락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음에도 월동기 적정 기온으로 생육이 좋았다"며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도 적절한 강수량과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생육이 원활했고, 병해충 발생도 적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국제유가가 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지시간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6%, 1.48달러 떨어진 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31%, 1.47달러 하락한 6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멕시코만 석유업체들이 허리케인 배리 여파로 일시 중단했던 원유생산을 다시 정상화하기 시작하면서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밝힘에 따라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유가가 내리고 농산물 가격도 하락한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물가가5달 만에 하락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5월보다 0.3% 하락, 지난 1월 이후 5개월만에 반락했다. 농림수산품이 농산물(감자, 수박 등)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떨어졌고, 공산품은 국제휴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 제품(-6.5%)과 화학제품(-0.4%) 등이 내려 지난달보다 0.6% 감소했다. 주요 반도체 품목인 D램은 전월 대비 5.3% 감소, 다시 하락폭을 키우며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1%로 32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지수 포괄범위에 수입품을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고,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7% 떨어졌다. 서비스 물가는 자동차보험 생산자물가가 1.5% 올랐지만 전세버스와 이동통신서비스는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5월 수준과 같았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 과장급 전보 ▲ 금융분쟁대응TF단장 전요섭 ▲ 은행과장 유영준 ▲ 행정인사과장 김성조 ▲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윤상기 ▲ 자본시장과장 손영채 ▲ 공정시장과장 김연준 ▲ 구조개선정책과장 성기철 ▲ 기업구조개선과장 진선영 ▲ 전자금융과장 이한진 ▲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주홍민 ▲ 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 손성은 ▲ 정책홍보팀장 조문희 ▲ 디지털소통팀장 이종만 ▲ 기업회계팀장 김선문 ▲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김수호 ◇ 과장급 파견 ▲ 자본시장연구원 안창국 ▲ 보험연구원 이영직 ▲ 국민경제자문회의 서나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여신금융협회가 김주현 회장 취임 한 달 만에 조직개편을 단행해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업권별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고 현안 대응력을 높이고자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기존에 모든 업무 권역을 담당하던 사업본부를 '카드본부'(신용카드업)와 '금융본부'(리스·할부와 신기술금융업)로 분리했다. 또 신용카드업에 치중했던 업무를 리스·할부와 신기술금융업으로 확대하고자 해당 부서에 인원을 늘렸다. 지원본부 아래에는 인사·조직 관련 부서와 여신금융연구소를 뒀다. 협회는 조직개편과 함께 배종균 현 기획본부장을 카드본부장으로, 이태운 현 사업본부장을 금융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은 협회 내 3개 업권 간의 균형 있는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업권별 주요 현안과제 해결 및 경영·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대비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
▲ 전경호씨 별세, 전숙경(한국은행 인천본부 팀장보)·은경·성배씨 부친상 =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동작동 국립현충원.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정부의 내각개편 검토에 앞서 사의를 표명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정부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권장 선택의 폭을 넓히는게 도리라고 생각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있을 때 좋은 파트너로 일을 했다"며 "시장 규율에 형성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는 두 부처가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금융위도 새로 임명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은 아시는 것처럼 임기 3년이 보장돼 있는 자리라서 그냥 있으면 임기 3년을 다 하겠다는 의사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면서도 "임기가 3년이지만 역대 위원장 중 3년을 다 채운 경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위원장은 행정고시 25회로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017년 7월 금융위원장에 임명된 최 위원장의 임기는 1년 남아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 성숙영씨 별세, 이범진(메리츠화재 부사장)·이경무(서울대학교 교수)씨·이문희(KB데이터시스템 수석)씨 모친상 = 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0일 오전 8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