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 2분기 급상승 이후 한 분기 만에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체감경기는 전분기보다 14포인트(p)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웃돌면 3분기 경기를 2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8, 내수기업은 70으로 집계돼 각각 전분기보다 12포인트(p), 14포인트(p)씩 떨어졌다. 대한상의 측은 "글로벌 교육 둔화로 수출 감소가 7개월째 이어지는 등 경제와 산업 전반의 성장 모멘텀이 약해졌다"며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까지 더해져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7)만 기준치를 웃돌았고, 제약(100)과 조선·부품(100) 외에 모든 부문이 100을 밑돌아 3분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력업종으로 꼽히는 자동차·부품(61), 철강(64), 전기장비(66), 기계(73), 정유&mi
어려운 보험약관·용어 제안 센터 화면. [사진=생명보험협회] [청년일보] 생명보험협회는 소비자 제공정보를 모아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포털’ 사이트를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원건수를 포함해 불완전판매비율,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등 9개 공시 항목을 이미지와 차트로 구현해 쉽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알기쉬운 생명보험 안내자료 등 보험소비자가 알아야 할 보험 핵심 정보를 담았으며 ‘어려운 보험용어·약관 제안센터’를 신설해 소비자의 보험용어·약관 순화 참여를 유도한다. 이밖에 보험안내자료와 보험 웹툰 등 소비자가 쉽게 보험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자료를 모았으며 본인의 보험 가입 내역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청년일보] [편집자주] 글로벌 커피 생산은 지난 3년간 10% 이상 성장하였다. 한국은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이은 세계 6위 수준의 커피 소비 국가로 등극하였으며,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외형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커피산업의 가지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커피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 트렌드 변화와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국내 커피산업 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하며 향후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외형 확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커피산업의 5가지 트렌드 변화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커피산업 매출액 규모는 6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커피산업을 커피전문점, 소매시장, 소규모카페 등으로 나눠 보면 커피전문점 매출은 4조3000억원, 소매시장은 2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연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자료와 해외 브랜드의 재무제표를 활용해 이러한 분석을 발표했다. 국내 커피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 트렌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스페셜티 커피의 성장', '바이럴 마케팅의 추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3개 부처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정부가 긴급히 추경에 포함할 예산을 종합한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모두 1200백억원의 예산을 1차로 요구했다. 기술개발과 관련해 산업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소재부품패키지형) 205억5000만원 ▲글로벌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 지원(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53억2800만원을 요구했고, 과기부가 ▲미래소재 디스커버리(나노소재 원천 기술개발) 31억5000만원 ▲한국화학연구원 운영지원(반도체 세정 장비용 불소계 코팅소재 개발) 5억원을 요구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혁신형 기업 기술개발)에 133억8100만원을 요청했다. 정부·여당은 대일 의존도 상위 50개 과제에 대한 소재·부품 R&D(연구개발) 예산, 글로벌중견기업 소재·부품 개발 지원 예산, 중소기업 기술자립 관련 예산 등을 기술개발 지원 예산에 포함할 방침이다. 기술은 확보했으나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품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의결한 데 대해 "수용도 등이 잘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안 심사에 출석해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에 대해 묻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3%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용상황 수용도 등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밤샘 논의 끝에 내년 최저임금을 8590원으로 올해 8350원보다 240원(2.9%) 인상하기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10.9%보다 8%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그는 정부가 최저임금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인지 묻자 "최저임금위원회 결정내용을 존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의 업종ㆍ규모별 차등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위 표결로 이미 하기 어렵다고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주휴수당 개편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으로선 검토된 바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규모에 대해 "여러 부처와 협의 단계이므로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추경안 계획을 묻자 "1차적으로 취합해서 빠르게 검토한 초본이 1200억원"이라며 "부처에서 긴급하게 이번 하반기에 착수하자는 요구사업이 늘고 있고 금액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처에서 이 사태를 보고 내년이 아니라 올해 하반기라도 긴급하게 사업에 착수하자는 요구 사업이 많아지고 있어서 관계 부처와 협의한다면 금액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적정 소요를 잘 검토해 국회와 협의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올해 초부터 관계 부처 간에 마련해왔고 7∼8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본 수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12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신협이 함께 하겠습니다'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청년일보] 신협중앙회가12일 거제에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 거제·울산·창원·통영·고성 지역 신협 임직원200여명이 참석해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고용·산업 위기지역 살리기’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신협 조합원과 지역민들이 함께했으며거제·울산·창원·통영·고성 지역 61명의 학생에게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어 거제 고현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에게 장바구니와 왕부채, 어부바 저금통 등을 나눠주며 신협의 특별 지원사업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도 펼쳤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거제지역에 와보니 예전의 활기 넘치던 모습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듯해 안타까웠다"며 "어려울수록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기에 신협은 거제
[편집자주] 기업들은 하반기 세계 경제가 상반기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세계 경제에서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가 가장 우려되는 불안 요인으로 손꼽았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하반기 기업 경영환경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기업의 하반기 국내외 경제 상황 및 기업 경영 인식,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주요 11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평가 및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자료=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서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상반기보다 1∼5% 확대한다는 응답의 기업이 각각 35.0%, 3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와 동일 수준의 설비투자, R&D, 신규고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각각 65.3%, 54.6%, 66.7%로 높게 나타났다. 하반기 기업 활동의 우선순위에 관한 설문에서는 61.4%가 ‘수익성 향상’을 중점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매출 증대’가 16.8%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l
[청년일보][편집자주] 기업들은 하반기 세계 경제가 상반기보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하반기 세계 경제에서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가 가장 우려되는 불안 요인으로 손꼽았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하반기 기업 경영환경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기업의 하반기 국내외 경제 상황 및 기업 경영 인식,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현재 국내 경기는 저점 형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대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 증대로 2019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018년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바라봤다. 현재 한국경제는 경기 하강 국면에 위치해 있지만 경기 지수 측면에서는 침체 국면에서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 내수 부진, 수출 경기 둔화 등 대내외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해 2019년 국내 경제 성장세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기업들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가 꼽혔다. 이는 전체 응답기업 중 74.5%로 가장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취직하고 싶은 직장으로 삼성과 카카오가 순위에 올랐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이 최근 발표한 '2019 한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2019 The Most Attractive Employers In South Korea)' 명단에서 삼성그룹이 공학(Engineering) 전공 부문 1위에 랭크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국내 총 45개 대학의 학생 61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LG그룹이 2위에 올랐고, SK그룹과 현대차그룹, 한국전력공사, 구글, 포스코, 카카오, 한화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톱10'에 들었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애플이 14위로 가장 높았다. 경영·무역(Business·Commerce) 분야 전공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카카오가 1위였고, 삼성과 CJ그룹, 구글, 한국은행 등이 뒤를 이었다. LG그룹과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이 10위 내에 포함됐다. 이밖에 인문학·교육(Humanities&mid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6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2010=100ㆍ원화기준)는 100.95로 전달(103.07)보다 2.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하락했고, 전년말보다는 0.3% 올랐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도 109.58을 기록해 4월 113.57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 6월보단 0.4%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며 "5월은 둘 다 플러스(+)였던 것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5월 69.38에서 6월 61.78로 11.0%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 하락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도 한몫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5월 1183.29에서 6월 1175.62로 0.6% 떨어졌다. 부문별로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전월비 -8.3%), 화학제품(-2.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0) 등 공산품이 2.1% 내리며 수출물가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오는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월 10만원의 보편 아동수당이 9월 25일부터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0개월∼83개월)으로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지난 4월 25일부터 '만 6세 미만' 의 모든 아동에게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상관없이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 확대로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전체아동은 지난 4월 말 기준 236만 7000명에서 276만7000명으로 40만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동수당은 신청주의 원칙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성창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신청한 달부터(출생일 60일 이내에 신청 시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며 보호자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아동수당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방문 신청 때는 부모나 아동 보호자의 신분증이 필요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부모 중 한명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