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도는 16일 오후 1시 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경기도 전역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돼 오는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 이상, 경기북부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의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도민이용시설에 대해 사전통제 실시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하천공사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등 현장점검 및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선행강우 이후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우려에 대비한 사전점검 및 예찰 등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김동연 경
【 청년일보 】 지난달 취업자가 넉 달째 20만명 안팎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도 계속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09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3천명 늘어났다. 취업자 증가 폭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에 따라 5만2천명 감소했다가, 지난 1월 13만5천명 늘면서 한 달 만에 방향을 바꿨고 2월에도 13만6천명 증가했다. 3월과 4월에는 각각 19만3천명, 19만4천명 늘었고, 5월에는 24만5천명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8만3천명 줄었다. 5월(-6만7천명)보다 감소 폭을 키우며 12개월째 마이너스였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건설경기 불황 등이 이어지면서 9만7천명 감소했다. 14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건설업은 전달(10만6천명)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다. 농림어업도 14만1천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6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10만2천명) 등에서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작년보다 0.4%포인트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이날 새벽부터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17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50㎜(많은 곳 경기남부 200㎜ 이상), 서해5도 10~40㎜, 강원내륙·산지 50~100㎜(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 150㎜ 이상), 강원동해안 5~40㎜, 대전·세종·충남 50~150㎜(많은 곳 충남서해안 200㎜ 이상), 충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전북북서부 150㎜ 이상), 광주·전남 20~80㎜(많은 곳 전남북부서해안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경북북서내륙 30~80㎜, 대구·경북(경북북서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10~60㎜, 제주도 5~60㎜로 예보됐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지난 3월 동대문구 제기4구역 해체 공사 붕괴사고와 같은 인명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동안 해체공사장 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시 점검은 해체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착공 전부터 공사 중 각 단계별로 중요 점검 사항을 지속해서 확인함으로써 사전에 예방하고, 부실 시공과 부실 감리 등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 및 각 자치구에서 허가·신고된 약 900개 해체공사장이다. 7월부터 자치구,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해체공사장 상시 점검단을 구성하고, 매주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해체 공사장 안전 관리와 해체공사 감리의 취약 요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기존 민간 공사장 안전 점검도 병행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체감리원 현장 상주 여부 ▲가시설 설치의 적정성 ▲중장비 작업 준수 시공 여부 ▲장비 기사 자격 적정성 ▲잔재물 과적치 및 반출의 적정성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상시 점검에서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공사를 중단시키고
【 청년일보 】 국세청이 소득세 환급 신고를 점검해서 과도하게 인적공제를 받은 1천여명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소득세 과다 인적공제와 관련해 총 1천443명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인 1천423명에게서 모두 40억7천만원을 추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사람당 286만원 수준이다. 과다 인적공제는 주로 부양가족이 나이 요건을 충족하지 않거나 사망자인데도 공제받은 사례 등에서 발생한다. 소득 기준 초과자·타인의 부양가족으로 중복 인적공제를 신청한 경우도 포함된다. 통상 국세청은 5월에 소득세 신고가 끝나면 하반기에 인적공제 등을 다시 점검한다. 그러나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활성화로 소득세 환급 신청이 크게 늘면서 부정수급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국세청이 이례적으로 상반기에 지난해 소득세 신고를 다시 들여다본 것이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이날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이와 관련해 "세무 플랫폼들이 과도하게 국세청 자료를 수집 활용해 과장 광고 등을 한 결과 기한 후 신고와 경정청구가 급증해 업무에 부담이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곳곳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중·북부 30~80㎜(많은 곳 강원영동북부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60㎜, 광주·전남 10~50㎜, 부산·울산·경남 10~40㎜, 강원영동남부, 강원영서 5~40㎜, 서해5도, 제주도 5~20㎜로 예보됐다.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이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5m, 서
【 청년일보 】 국내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들의 구인 수요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 등 전통적인 '양질의 일자리'에서는 고용 둔화가 뚜렷한 반면, 서비스업 중심의 회복세가 하반기 노동시장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고용서비스 통합 플랫폼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 인원은 15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1만9천명) 감소했다. 이로써 신규 구인 인원은 2023년 3월 이후 2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38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9%(4만1천명) 증가했다. 구직자는 늘고 구인은 줄면서, 구인배수(구인 인원을 구직 인원으로 나눈 값)는 0.39로 떨어졌다. 이는 전년 동월(0.49)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55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18만1천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18만6천명), 30대(+7만2천명), 50대(+4만9천명)에서 증가했지만, 29세 이하(-9만3천명)와 40대(-3만4천명)
【 청년일보 】 고금리 기조와 내수 침체의 이중고에 밀려 창업을 포기하는 청년 가동사업자(이하 청년 사업자)들이 늘고 있다. 1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업체를 운영 중인 30세 미만 청년 사업자는 35만4천672명(월평균)으로 1년 전보다 2만6천247명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청년 사업자는 통계가 집계된 뒤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와중에도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 때인 2020∼2022년에도 매 분기 늘었다. 엔데믹 이후 폐업자가 급증한 지난 2023년에도 2분기(2천211명)와 4분기(6천779명)에도 증가 폭이 1만명 밑으로 축소되기는 했지만 증가세는 유지됐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1만9천400명 줄며 처음 감소했고, 이어 4분기(-2만1천527명)와 올해 1분기에는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전체 폐업자는 지난 2023년부터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0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청년 사업자 감소는 소매업에서 두드러진다. 올해 1분기 소매업에 종사하는 청년 사업자는 12만7천89명으로 1년 전보다 1만6천185명 감소했다. 소매업은 청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7월부터 11월까지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2025년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공공지원제도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비사업 정책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비사업은 제도와 절차가 복잡해 시민들이 정보를 얻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단순 강의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실제 고민과 질문을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또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시민 관심 주제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해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7월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에서 진행되며, 8월에는 도봉구 등 5개 자치구로 이어져 11월 중구를 마지막으로 총 25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사무국으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정비사업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이후에도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찾아가는 정비사업 현장상담소와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24일까지 6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전역 31개 경찰서는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을 벌이며, 단속 장소는 한강공원과 유원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지역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특히 심야시간대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불시에 단속을 진행하고, 단속 장소를 수시로 바꿔 음주운전자가 사전에 예측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차량 운전뿐 아니라 이륜차,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이용자의 법규 위반도 중점적으로 적발한다. 술에 취한 보행자의 무단횡단 역시 단속 대상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0건) 대비 11.8% 증가했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경각심이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가족을 비롯해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와 충북, 전라동부, 경상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동부 제외),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15일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은 저녁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남(북서부 제외) 50~100㎜, 대구·경북내륙, 울릉도·독도, 강원영동, 강원영서남부 30~80㎜(많은 곳 100~120㎜ 이상), 전북, 광주·전남북서부, 제주도 30~8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많은 곳 대전·충남남동부, 충북 80㎜ 이상), 경기남부 20~60㎜, 경기북동부, 서울·인천·경기북서부, 강원영서중·북부 10~40㎜, 서해5도 5~2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남해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어린이·청소년 27명 중 1명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교원 단체 좋은교사운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만 5∼19세 아동·청소년 중 ADHD,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각각 15만2천200여 명, 8만8천5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24만700여 명이 ADHD나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이는 전체 아동·청소년 인구(약 650만8천명)의 약 3.7%에 해당한다. 이 연령대의 27명 중 1명은 ADHD 또는 우울증 환자라는 의미다. 8만800여 명이 ADHD·우울증을 치료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8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ADHD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9세(2.9%)였다. 10∼14세(2.6%), 15∼19세(1.7%)가 뒤를 이었다. 우울증의 경우 15∼19세 환자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14세(0.84%), 5∼9세(0.14%) 순이었다. 좋은교사운동은 지금과 같은 증가세라면 2030년께 아동·청소년 ADHD 환자는 30만명, 우울증 환자는 15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