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 라인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월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 도입을 위해 약 330억원(21억 루피)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완성된 라인은 빼빼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인도 시장 공략은 물론 주변국 수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하리아나 빼빼로 라인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약 17조원 규모의 거대 제과 시장인 인도에 빼빼로를 처음 선보인다. 초콜릿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춰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2종을 우선 출시한다. 수도인 델리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분포될 예정이며 대형마트, 이커머스, 시판 등 유통 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인도 빼빼로는 현지 기후와원료 상황을 고려한 배합 개발에 신경썼다. 인도의 고온다습한 날씨에서도 초콜릿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많은 배합 테스트를 거쳐 초콜릿 특유의 맛과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40°C의 높은 온도에서도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한 '제품 비교정보'가 실제 제품 선택과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제품 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정보 영향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종 제품 비교정보를 접한 소비자 10명 중 8명(87.1%) 이상이 해당 정보가 '구매할 제품을 결정하는 과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답변했다. 제품 비교정보를 보고 실제 제품 구매·선택 시 해당 정보에 영향을 받은 소비자 응답 비율은 87.1%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제습기 비교정보의 구매·선택 영향력이 93.8%로 가장 높았고, 정보 유형별로는 소비자들은 '품질·성능', '사용 편의성', '가격' 비교 순으로 유용하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고물가 환경에 대응해 품질·성능이 우수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제품 정보를 확대하고, 전기차·에어컨 등 객관적 정보가 부족한 고가 소비재에 대한 비교정보 제공을 강화한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제품 비교정보 제공 시 주요 평가 결과를 한눈에 파악
【 청년일보 】 오는 2026년 최저임금이 1만210원과 1만44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노동계는 예상보다 낮게 제시된 공익위원의 심의 촉진구간에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했지만, 10일로 예정된 다음 전원회의 때는 이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제시해 심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위원들은 노사 간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결국 회의를 마무리하고 추후 한차례 더 열기로 했다. 전날 오후 3시 시작된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8차 수정안까지 제시하며 간격을 720원까지 좁혔다. 이후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구간'으로 1만210원(1.8% 인상)∼1만440원(4.1% 인상) 사이를 제시했다. 심의 촉진구간 하한선인 1만210원은 올해 최저임금(1만30원) 대비 1.8% 오른 것으로, 2025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공익위원들은 설명했다. 상한선으로 제시한 1만440원은 올해 대비 4.1% 인상안으로, 2025년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인 2.2%와 2022∼2024년 누적 소비자물가상승률 및 최저임금 인상률의 차이인 1.9%를 더한 것이라고 밝혔다. 심의 촉진구간이 제시되면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플립·폴드 7이 9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첫선을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현지 시간 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11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를 진행한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갤럭시 Z 플립 7, 플립 FE(팬에디션), Z 폴드 7, 갤럭시 워치 8 기본 모델, 갤럭시 워치 8 클래식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폴드 신제품에 대해 역대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춰 갤럭시 S시리즈 '울트라'에 준하는 성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Z 폴드 7은 접었을 때 기준 두께 8.9㎜에 8인치 디스플레이, 무게 215g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5와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하는 것이 유력시된다. 두께를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겹쳤을 때 화면 주름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힌지 기능을 대폭 개선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보급형 제품인 플립 FE를 출시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FE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경기 불황과 봄철 이상기후 등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이룬 성과로, 지그재그가 기존 온라인 쇼핑몰 중심의 플랫폼에서 브랜드패션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더욱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확대와 차별화된 큐레이션,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 브랜드의 시너지 등 사용자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세터', '씨타', '닉앤니콜', '로우타이드', '던스트' 등의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 지난 4월 입점한 '던스트'는 브랜드 즐겨찾기가 약 3만건에 달하며 매월 전달 대비 30~40%의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편집숍 코너인 '셀렉티드'도 4월 정식 오픈 후 매월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 6월 셀렉티드를 통한 거래액은 전월 대비 45% 이상 늘어나며 오픈 이후 월 기준 최고 거래액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핵심 혐의는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사모펀드를 활용한 '사기적 부정거래' 정황이다. 9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안건은 오는 16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정례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자조심 결정을 증선위가 뒤집는 경우는 드물어, 고발 조치는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의 행위는 일반 투자자들을 속이고 큰 손해를 끼친 것이기 때문에 혐의가 가볍지 않아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20년, 개인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하고 상장 후 약 4천억원을 정산받았다. 이들 사모펀드는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로부터도 하이브 주식을 사들였는데, 금융당국은 방 의장 측이 이 시기 기존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면서 이면으로는 지정감사 신청 등 상장을 추진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직원들을 상대로 고용안정협약서를 작성하도록 요청하고 나서 그 배경을 두고 적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노조가 최근 회사의 실적 부진에 갈수록 대외 경영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적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감에 직원들의 고용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내부 일각에서는 사측의 구조조정에 대한 이렇다할 정황이 포착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고용안정협약서에 대한 동의를 요구하고 나서자 되레 불안감만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사측은 노조의 고용안정협약서 작성 활동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9일 롯데케미칼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의 일부 직원(노조원)들이 노조에 고용안정협약서 작성 요청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노조 게시판에는 노조의 고용안정협약서 작성 요청에 대한 입장과 임금협상간 연관성에 대해 문의하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 및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노조원들을 상대로 한 고용안정협약서 작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 청년일보 】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한 가운데,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해외 시장 공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기업은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맞춤형 전략을 통해 ‘K-아이스크림’의 해외 입지를 넓히고 있다. ◆ 아이스크림 수출 ‘사상 최대’ 예고…미국 비중 38%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6천550만달러(약 893억원)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수출 흐름은 2021년 3천850만달러(약 525억원), 2022년 4천470만달러(약 609억원), 2023년 5천530만달러(약 754억원)로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해에는 5천320만달러(약 725억원)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2천490만달러로 전체의 38.0%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560만달러), 중국(540만달러)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현재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는 내수 침체를 돌파할 새로운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MO사업과 바이오의약품 사업으로 인적분할을 발표한 이후, 지주사 성격의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신규 자회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22일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오는 10월에 출범한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맡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홀딩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약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신규 법인을 추가해 그룹 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며, 특히 미래 성장 기반에 대해 다양한 바이오 신규 모달리티 분야를 검토 및 발굴할 계획이다. ◆ ‘지주사·자회사 상표권’ 선제 확보 움직임…1개월간 25개 상표권 출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원활한 신규 자회사·지주사 설립을 위해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하고 있다.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6/10~7/8)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영문 버전과 국문 버전을 모두 합해 지주사 상표권 18건과 신규 자회사(설립 계획) 상
【 청년일보 】 지난 6월 27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가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거센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주비 대출까지 6억원 상한이 적용되면서, 서울의 굵직한 도시정비사업 곳곳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6.27 규제의 핵심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뿐 아니라 이주비 대출까지 포함해 6억원 상한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조합원들이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를 적용받아 많게는 10억~15억원까지 이주비 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조합원 1인당 이주비를 포함한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이마저도 1주택자는 6개월 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 따르며, 무주택자만 별도 조건 없이 6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처럼 이주비 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전세 보증금이 6억원을 훌쩍넘는 강남3구를 비롯한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주 대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이주비 대출을 통해 더 많은 금액(LTV 50% 적용 시 10억~15억원까지)을 빌려 임시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6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치솟은 수도권 부동산 가격에 따른 가계 부채 확대 우려 영향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 ‘2025년 8월 채권 시장 지표(BMSI·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100명 중 93명은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통위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62%포인트(p)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과열 가능성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금리 동결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최근 서울에서는 2020∼2021년 주택가격 급등기의 가격을 넘어서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달에만 6조원 이상 불어나며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754조8천억원으로, 한 달 새 6조7천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 청년일보 】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가운데 사회공헌 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BBQ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상에서는 1천건이 넘는 관련 게시물이 쏟아졌고, 실제로도 어르신과 장애인, 국군 장병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치킨 1만2천마리를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 BBQ, 치킨 브랜드 중 '사회공헌' 관심도 1위 9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중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BBQ로 조사됐다. 여론분석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4~5월 두 달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12개 온라인 채널 약 24만개 사이트에서 '사회공헌' 키워드와 함께 언급된 치킨 브랜드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BBQ가 총 1천9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최근 2개월간 사회공헌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사 대상은 BBQ·BHC·교촌치킨·굽네치킨·자담치킨·노랑통닭·60계치킨·네네치킨·푸라닭치킨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브랜드 이름'+'사회공헌·봉사·어르신·청소년·지역사회·인재·독거·기부·기탁·전달·나눔·후원'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