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영우)과 유산 기부 활성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부문화 저변 확대 및 정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본인의 유산을 사회와 함께 나누고 문화유산 보존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손님의 생애주기와 금융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신탁 설계를 통해 금융솔루션을 제공하여 정확하고 투명한 사후 기부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기부금을 한국 문화유산의 연구ㆍ교육과 보존ㆍ전시 등 문화예술 확산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유산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들의 유입 확대와 마케팅을 확대하고 하나은행 손님을 대상으로 특화된 아트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과 문화재단이 손잡고 기부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언대용신탁과 기부신탁 등을 통해 손님의 유산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 청년일보 】 에코프로가 순환매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3.86% 오른 6만5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순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의 최근 상승은 실적 전망치 상향에 근거한 상승보다는 순환매 성격의 상승에 더 가깝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개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61포인트(0.42%) 내린 3,732.76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0포인트(0.31%) 하락한 862.71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417.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 요구한 3천500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선불 요구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우려사항을 전달했으나 설득 여부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방미 중인 구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특파원단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3천500억 달러 '업 프론트'(up front·선불)를 빨리 하라는 것이 미국의 이야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실무 장관은 (전액 선불 투자가 어렵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데, 얼마나 대통령을 설득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느냐 하는 부분은 진짜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전날 만나 대미 투자 선불 요구가 한국 외환시장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그는 "외환 사정상 한국이 그렇게 하기 어렵다는 것을 베선트 장관에게 말했고 베선트 장관은 한국이 한꺼번에 선불로 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베선트 장관에게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행정부 내부에 (한국 입장을)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자기가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
【 청년일보 】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5.43으로, 8월(134.21)보다 0.2%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7월부터 석 달 연속 오름세다. 원재료는 원유가 올랐으나 천연가스(LNG)가 내리면서 광산품(-0.2%)을 중심으로 0.1% 내렸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1.3%), 컴퓨터·전자·광학기기(0.7%), 석탄·석유제품(1.3%) 등이 오르면서 0.5% 상승했다. 자본재는 0.2% 하락했으나, 소비재는 0.1%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7.6%), 제트유(3.4%), 동정련품(3.1%), 기타귀금속정련품(4.5%), 신선수산물(3.4%) 등의 상승 폭이 컸다. 한은에 따르면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 물가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올 8월 평균 1,389.66원에서 9월 1,391.83원으로 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69.39달러에서 70.01달러로 0.9% 올랐다. 이문희 한은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연일 불장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코스피 등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ELS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자 증권업계의 발행량도 크게 늘어 지난달에는 2조원을 넘어섰다. 불과 1년여 전 홍콩증시 급락 사태로 손실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규모(이하 원화 기준)는 총 1조8천730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연중 최저치인 6천780억원과 비교하면 약 2.8배 정도 많은 금액이다. 또 올해 1∼8월 월별 조기상환 평균치가 약 1조3천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조기상환 규모는 더욱 두드러진다. 월별 조기상환 금액은 지난 6월(1조4천350억원)부터 7월(1조5천790억원), 8월(1조7천250억원)을 거쳐 9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만기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주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기준을 밑돌면 가격 하락률만큼
【 청년일보 】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이하 여금협회장) 인선이 차질을 빚고 있다. 현 정완규 여금협회장의 임기는 이달 초 만료되었음에도 아직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개시되지 않고 있어 인선이 올해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무산된 금융당국 개편 이슈 및 롯데카드의 대규모 해킹 사고 등이 인선 지연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적지않다. 현재 거론되는 주요 후보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을 비롯해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 김상봉 한성대 교수 등이다. 여신업계에서는 업계와 금융당국 사이에서 원활한 조율을 수행할 만한 역량을 갖춘 인사에 대한 선호가 감지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및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새 결제 수단의 등장이 여신업계 부담을 가중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인물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6일까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하기 위한 이사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정완규 여금협회장의 임기는 지난 5일 만료된 상태로 정관에 따라 임기를 자동 연장해 직을 이어오고 있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생명보험과 제3보험을 간단보험대리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금융소비자가 동네 병원·약국은 물론 요양병원에서도 질병보험이나 간병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요양시설 이용자와 가족의 보험 가입 편의·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업계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반면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요양병원에서의 보험 판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고령자·치매환자 등 판단 능력이 취약한 이용자가 많아 요양이관 측의 권유에 따른 보험 가입으로 인해 불완전판매와 판매책임 불분명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1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말까지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기존 손해보험에 국한됐던 간단보험대리점 보험판매를 생명보험과 제3보험으로 확대하고 이달 중 시행을 예고했다. 하지만 시행 시기는 이날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8월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제시된 ‘국민체감형 보험상품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세칙 입법예고까지 마쳤으나 당국의 내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시행시기는 확정되지
【 청년일보 】 대통령실이 16일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의 꼼수 가격 인상 행태에 제동을 걸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부 치킨업체의 가격 인상 문제를 지적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안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업체는 가격을 동결하는 척하며 음식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부위로 원재료를 변경하는 등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에 강 실장은 "치킨은 빵·라면 등과 달리 중량 표시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꼼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노력 없이 가격을 올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위, 식약처, 농림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슈링크플레이션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함정용 기관제어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플렛디스를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종구 부행장은 ㈜플렛디스 본사를 방문해 권병헌 대표에게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플렛디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해외 글로벌 방산 및 항공전문기업 그리고 국내 방산업체에 함정용 통합기관제어시스템을 납품하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ㆍ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등 각종 인증을 취득한 ㈜플렛디스는 지난해 ‘2024년 창원형 강소기업’에도 지정됐다. 허종구 부행장은 “함정용 솔루션 및 기관제어 장비 제조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플렛디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플렛디스의 도전과 혁신이 지역 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은 지난 15일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과 시니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어링은 2019년 설립돼 방문요양서비스, 주간보호센터, 케어 특화 실버타운 등 전국 60개의 직영 기관을 운영하는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시니어 케어 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특화 서비스 인프라 기획 및 분석, 운영 노하우 기반 하우스 설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증권과 케어링은 ▲시니어하우징 개발 및 운영 관련 자금조달 구조 수립 및 자문 ▲시니어 맞춤형 사업 타당성 분석, 수익성 검토, 투자자 유치 등 관련 금융 솔루션 제공 ▲자산 임대, 분양 등 마케팅 협업 등에 관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IB본부장 강덕범 전무는 “최근 고령 친화 서비스업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며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설비 투자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시니어 관련 시설 및 개발 운영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투자처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16일 오전 JP모간(J.P. Morgan Asset Management)과 만나 양사 간 전략적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JP모간은 뉴욕에 본사를 둔 JP모간체이스그룹(J.P Morgan Chase& Co) 산하 자산운용 부문으로, 전 세계 약 8천명의 임직원과 3조9천억달러(약 5천400조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글로벌 톱 티어 운용사다.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은 물론 부동산, 인프라, 사모·헤지펀드, 멀티에셋, ETF 등 다양한 대체투자 영역까지 포괄하며, 운용 및 리서치 역량 등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댄 왓킨스(Dan Watkins) JP모간 아시아태평양 CEO가 참석했다. 양측은 국내 투자자를 위한 상품 출시, JP모간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서치 국내 제공 등 다양한 협력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투자지역 다각화를 위해 아시아 및 중국지역 투자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댄 왓킨스 CEO는 JP모간 유럽 COO(최고운영책임자), 유럽자산운용 부대표(Deputy CEO)를 거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