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의 로보(무인자율)택시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미국 교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은 13일(현지시간) 사고원인으로 지목되는 죽스의 자율주행 차량과 자율주행시스템(ADS)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NHTSA의 결함조사국(이하 ODI)은 죽스의 자율주행시스템이 장착된 채 운행 중이던 차량에서 예기치 않은 급제동이 발생해 뒤에 오던 오토바이가 차량에 추돌하는 사고가 각각 2건 있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시스템으로 주행하다 사고를 낸 차량은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랜더였으며, 이 차량에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모두 경상을 입었다. ODI는 이들 사고 당시 죽스의 차량이 모두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이었음을 확인했다. 당국의 조사는 죽스의 차량 약 500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당국은 "이번 조사는 죽스의 자율주행시스템이 보행자들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와 추돌 가능성이 있는 다른 비슷한 시나리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2020년 9월 12억달러(약 1조6천410억원)에 죽스를 인수했다. 아마존 내 독립된 사업부로 운영돼
【 청년일보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임된 대표이사는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로, 이에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로 선임된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지난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KGM은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70년 만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신흥 시장 공략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메르세데스-AMG 오너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2024 AMG 플레이그라운드(2024 AMG PlayGround)'의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AMG 플레이그라운드는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AMG 오너만을 위해 지난 2020년 6월 론칭한 대표적인 커뮤니티 클럽으로, 레이싱 DNA를 가진 메르세데스-AMG의 전문 지식부터 서킷 체험까지 오직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성자동차가 운영하고 있는 고객 커뮤니티 중 멤버 만족도가 높은 클럽 중 하나로, 멤버들간 소셜 네트워크 교류도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해 '2023 AMG 플레이그라운드' 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활동에 참여한 멤버의 100%가 최고 점수를 부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멤버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전문 서킷 주행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곳', 'AMG 전문 지식을 습득하며 AMG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지는 커뮤니티', '차를 좋아하는 멤버들과 전문 카레이서들과 어울리며, 공도에서 충족되지 않았던 레이싱 본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모두 긍정적
【 청년일보 】 전세계 모든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올리면 한국은 이득을 보지만, 관세정책이 전기차 대신 부품을 겨냥하면 한국이 손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최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EU, 일본, 한국과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를 20% 인상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중국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소량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 59.6%, 한국 60.2%, 미국 62.9%, EU 53.4%, 세계 나머지 국가 60.3%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다른 국가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13.6% 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그 다음은 한국 10.0%, EU 7.8%, 일본 4.6%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 덕분에 일본(4.6%), 한국(7.5%), 미국(6.5%), EU(7.8%)의 국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이 늘었다. 생산이 증가하면서 이들 국가의 전기차 부품 생산이 2.0∼2.9% 증가하고, 이들 국가의 중국산 전기차 부품 수입도 1.6∼4.0% 증가
【 청년일보 】 자율주행 기업들의 폐업과 기술개발 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도 직원 수를 줄이고, 기술 상용화 계획을 연기했다. 9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의 칼 이아그넴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율주행 제품 상용화 계획을 연기하고, 직원 일부를 내보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미국 앱티브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했고, 회사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우버,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 기반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개시했다. 모셔널은 구체적인 연기계획과 해고한 직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아그넴마 CEO도 모셔널 블로그에서 "기술 발전 속도에 만족하지만, 상용화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은 비단 모셔널만이 아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잇단 사고로 운행이 취소돼 사실상 사업을 중단했다. GM도 크루즈에 대한 투자를 올해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삭감했다.
【 청년일보 】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 이용 금액과 이용 회원 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카드가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는 KB국민 신용·체크카드 개인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차 충전소 이용 금액과 회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9%,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 카드 이용 금액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충전소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이용 금액은 124%, 이용 회원 수는 126% 증가했고, 두 번째로 충전소가 많은 서울도 각각 106%, 127% 증가했다. 지역별로 가장 이용 금액이 많이 증가한 곳은 울산으로, 전년 동기보다 이용 금액이 408%, 회원 수는 184% 증가했다. 이어 전북(이용 금액 181%·회원 수 115%), 충북(166%·139%), 부산(139%·161%), 경북(135%·92%)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기차 충전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회원 수 기준으로 40대 비중이 3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30대(26%), 50대(20%), 60대 이상(11%),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 도입과 상여금 900%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임시 대의원회의에서 논의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노조도 올해 임금협상에서 이에 걸맞는 성과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현대차 노조는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 집행부가 마련한 요구안은 금속노조 방침을 반영한 기본급 15만9천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이다. 이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을 담았다. 노조는 이날 확정되는 요구안을 9일 회사 측에 보내고, 이달 말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섭에선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규모, 정년 연장과 신규 채용 등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2조8천285억원)
【 청년일보 】 지난달 수입차 상위 판매 순위가 뒤바뀌며 각축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판매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2만910대)보다 3.1% 증가한 2만1천56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월(2만5천263대)보다는 14.7%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순위에서는 올해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홍해 지역의 위험성이 불거진 '홍해 사태' 등으로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벤츠가 6천683대의 판매량으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지난 3월 6천25대를 판매한 테슬라에게도 뒤지며 3위로 내려앉았지만, 홍해 사태에 따른 인도 지연이 해소되고, E클래스를 비롯한 인기 모델이 고루 선전하면서 판매대수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1∼3월 연이어 1위를 차지했던 BMW(5천750대)는 2위에 랭크됐다. 한 달 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테슬라는 판매량이 전달 대비 3분의 1 수준인 1천722대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이어 볼보(1천210대), 렉서스(920대), 도요타(893대), 아우디(770대), 미니(676대), 포르쉐(620대), 폭스바겐(566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
【 청년일보 】 강풍경보 발효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려 운항이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운항이 정상화 됐다. 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왕복 511편 항공편이 이날 운항할 예정이다. 6일 새벽까지 내리던 비도 모두 그쳐 제주는 오전 10시 기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왕복 500편 가운데 국내선 왕복 71편과 국제선 왕복 2편이 결항됐다. 또 김포, 부산, 광주, 대구 등 대부분 국내 노선의 왕복 318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에 내려진 강풍 특보와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체류객 해소를 위해 항공사들이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면서 항공편 지연은 일부 이어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자동차와 배터리업계의 요청대로 당분간 전기차 배터리에 중국산 흑연을 사용해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의 지난달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최종 규정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번 규정에는 중국산 흑연 금지 규정에 대한 유예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당 최대 7천500달러의 IRA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은 오는 2025년부터 외국 우려기업(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된다. 미국 정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세부 규정안에서 FEOC를 사실상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으로 규정했고, 현재 전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업계가 중국산 핵심광물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이 규정을 준수해 보조금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흑연의 경우 배터리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광물이지만, 중국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어 중국을 대체할 공급처를 개발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최종 규정에서 흑연을 원산지 추적이 불가능한(non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현지시각 2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으로 상향되고 ▲쏘나타 ▲싼타페 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제네시스 ▲G90 ▲G80 모델이 TSP+로 상향 선정됨에 따라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와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으로 늘었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6개 차종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이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 현대차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로,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몬드 항구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yundai Cap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