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4일 실시된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는 각각 11문항이 출제됐다. 수학Ⅰ에서는 로그와 상용로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항(8번), 코사인 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을 이해해 활용하는 문항(10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 관련 문항(22번) 등의 문제가 나왔다.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극한 관련 문항(21번), 미분 가능성과 연속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이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15번), 정적분과 미분의 관계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7번) 등을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8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중복조합을 묻는 문항(28번), 조건부확률 관련 문항(24번),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등이 나왔다. '미적분'에서는 등비급수 관련 문항(29번), 합성함수의 미분과 그래프의 개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한 '결혼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서비스 평균 지불액은 2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패키지 상품의 경우 요소별 가격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정부가 결혼식장과 결혼준비대행업체(웨딩플래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결혼서비스법' 제정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혼서비스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결혼서비스 가격이 높아서 청년층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소비자 불만·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결혼식장은 평균 기본금 1천644만원에 추가금 146만원,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는 평균 기본금 346만원에 추가금 174만원으로 조사됐다.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21년 1천38건에서 2022년 1천332건, 지난해 1천50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비스 불만은 스튜디오(12.8%)가 가장 높고 다음은 예식장(8.0%), 드레스(7.8%), 메이크업(7.3%) 순이었다.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사례를 주제로 한 정보 공유의 장이 정부 주도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에서 '2024 미래융합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래융합포럼은 융합 인식 제고를 통해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서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창업자, 오혜진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 등이 강연했으며 노인 세대를 위한 '제론테크놀로지' 개발 사례들도 전시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능 출제위원장이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과정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부연했다. 영역별로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탐구·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토대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특히 영어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등 간접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 정도다. 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등이다. 1교시 국어영역이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되며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난다. 아울러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이번 수능에도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될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는 출제 기본방향을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2024학년도 수능의 경우 킬러문항은 없었으나, 국어·수학·영어영역이 모두 난이도가 높아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만점자도 단 1명에 그쳤다. 2025학년도 수능에는 전년 대비 1만8천082명 많은 52만2천670명이 지원했다. 이 중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4천131명 증가한 34만777명(65.2%)이었다. 졸업생은 16만1천784명(
【 청년일보 】 반말·억지주장부터 폭언·욕설·성희롱까지 콜센터 상담사의 악성·강성 민원에 대한 대응방법과 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담은 매뉴얼이 발간된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공공·민간 콜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악·강성민원 대응 매뉴얼북'을 개발해 오는 12월 중에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30만여명 정도가 콜센터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이 민원에 대처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활용하자는 차원이다. 매뉴얼은 민원 유형을 크게 '불쾌·불안 감정유발'·'비협조'·'민원 오용'·'민원 남용'의 4가지로 나누고 성희롱, 욕설·폭언, 협박·위협, 말꼬리·트집, 과도한 보상요구, 억지주장, 하소연, 장난·거짓민원, 장시간 통화 등 17개 상황으로 세분화해 각각 대응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제공한다. 악성 민원의 대표적인 사레인 성희롱과 폭언 외에도 반말과 짜증, 고성, 말꼬리 잡기 등 최근 자주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대응법도 넣은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욕설·위협시 1차적으로 상담 진행이 어렵고 향후 전화상담이 제한될 수 있으며 차분하게 상담해 달라고 공지하고 지속시엔 상담사에게 수치심이나 혐오감·공포감·불안감 등을 유발해 정상
【 청년일보 】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이 안 된다는 장애 신고가 처음 들어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2천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정보 시스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우회 접속 시스템을 통해서는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그렇게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시험장에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의 신분 확인을 위해 나이스 접속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우회 접속 또는 임시 신분증 대용 서류를 발급하고 있어서 수능에 큰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일이자 목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지겠다. 입시철마다 찾아왔던 한파는 없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9도, 최고 11~17도)보다 3~8도가량 높겠다.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서 5도 내외로 낮겠으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부터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에,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서해5도,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 5~20㎜,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 미만, 강원영동 1㎜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으로 풀려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재구속할지에 대한 법원 심리가 시작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최근 수석재판부인 형사20부(홍동기 조인 이봉민 부장판사)에 김 위원장의 보석 인용에 대한 검찰의 항고 사건을 배당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항고 이유서를 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23일 구속된 후 약 100일 만에 석방됐으며, 검찰은 김 위원장이 재판의 주요 증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며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지난 6일 항고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증인들의 증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검찰 측의 의견에 기인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오는 15일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 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의 논의를 위한 조직이 탄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회관에서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기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9개 중소기업계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중소기업계는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사업주 지원 확대, 영세사업장에 대한 과감한 재정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81%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세청은 내년 초 연말정산 결과가 궁금한 근로자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는 지난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간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올해 연봉의 변동, 부양가족 공제 변경에 따른 인적공제와 신용카드, 의료비 공제의 증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 다양한 공제·감면에 대해 실수로 과다 공제하지 않도록 유의사항, 연말까지 남은 기간 저축·지출계획을 조정해 절세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말정산이 아직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개별 연말정산 이력과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공제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번도 공제받은 적 없는 근로자 43만명을 추출해 '맞춤형 안내'도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전세자금대출 ▲주택청약저축 ▲교육비 ▲중소기업취업자 소득세 감면 ▲월세액 ▲기부금 등이다. 특히 문의가 많은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 인원이 올해는 전년보다 확대됐고, 기부금은 새로 추가됐다. 오는 20일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국세청 누리집'에서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의료계가 여전히 2025년도 의대 선발 인원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 단체들은 대학별로 정원보다 신입생을 덜 뽑는 방식으로 내년도 의대 선발인원을 감소하자는 대안을 여러 통로를 통해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야당과 대한의사협회 등이 참석하지 않은 채 첫 회의를 진행한 여야의정 협의체에서는 2025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해 향후 이런 방안이 논의될 수도 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 중 한 명인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도 전일 후보자 설명회에서 "12월 말 정시 전 마지막 기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논의 중인 구체적인 선발인원 축소 방안 가운데 하나는 우선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는 것이다. 9월 접수가 끝난 수시모집의 경우 12월 중순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때 수능 최저점수에 미달해 불합격 처리되거나 다른 대학 중복 합격 등으로 제외되는 인원은 정시로 넘겨 뽑는다. 이 같은 미충족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지 않으면 대학별 정원보다 최종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