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간밤 비상계엄 여파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5분께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약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 역시 약 6시간 후인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까지 돌파, 비트코인 원화마켓 가격이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충격을 받았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 등이 잇따르며 안정을 되찾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4일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됐지만 MSCI 코리아 상장지수펀드(ETF), 달러-원 환율 등 금융시장의 가격 레벨이 전일 장 마감 당시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점 자체가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4일 밝혔다. 그는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태이므로 향후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성 증폭의 지속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이날 새벽 기획재정부에서 무제한 유동성
【 청년일보 】 코스피가 4일 하락 출발하며 2,45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50포인트(1.90%) 내린 2,452.6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1.96%) 내린 677.25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5.2원 오른 1,418.1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는 4일 국내 증시를 정상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4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F4회의다.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에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주가와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자 금융시장 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은 비상 계엄 선포에 급락했지만 이내 낙폭을 줄이며 1.8% 약세로 마감했다. 장중 7% 넘게 떨어졌던 아이셰어즈 MSCI South Korea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1.59% 약세로 장을 마쳤다. 야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모두 신탁사에서 증권사로 전환한 이력을 가진 금융사다. 각각 2000년과 2005년에 증권업에 진출하며 거의 비슷한 시기 출발선에 섰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 두 회사의 성장 곡선은 크게 엇갈렸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펼쳐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도약한 반면, 하나증권은 보수적인 경영 기조 속에서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1천5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1조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채권 운용과 환율 변동에 따른 환산 이익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IB 부문과 브로커리지 사업이 각각 25.5%, 7.2% 성장했다. 하나증권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하나증권은 영업이익 1천957억원과 순이익 1천8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신탁사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유사한 이력을 갖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2포인트(1.86%) 오른 2,500.10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8포인트(0.72%) 오른 2,472.06로 개장 후 장 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385억원, 2천8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천4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6포인트(2.21%) 오른 690.8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2억원, 2천210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6원 오른 1,402.9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리테일부문에서는 새로운 핵심 고객군인 디지털부유층을 공략하고 디지털 채널로 분화 발전해 나가는 조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리테일혁신추진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은 리테일 비즈니스 관리를 총괄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의 디지털전략본부를 그로스(Growth)그룹으로 변경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기반 성장을 추진하며, 리테일지원본부를 리테일 어드바이저리본부로 변경해 전문적인 자문서비스·지원 업무로 확대 개편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글로벌 신디케이션부·구조화금융부를 신설해 전통적인 IB 사업영역을 뛰어넘어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솔루션본부에 있던 멀티상품솔루션부를 IB 사업부로 이동시키고 글로벌 프로덕트 솔루션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관영업 부문에서는 에쿼티세일즈본부 명칭을 기관커버리지본부로 변경하고, 기관상품솔루션부를 수관해 기관 금융상품영업까지 포괄하는 홀세일 비즈니스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OCIO솔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중 52주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기준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천50원(2.21%) 오른 4만8천6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개장 직후 삼성증권은 장중 4만9천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연말 배당을 앞두고 증권주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해외주식 거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혜 기대감이 중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3분기 기준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36.2%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수수료 역시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수수료 민감도가 높은 증권사 중 하나이며 거래대금 증가로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삼성증권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일 상승 출발하며 2,47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7포인트(0.72%) 오른 2,472.2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7.58포인트(0.72%) 오른 2,472.06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5포인트(1.90%) 오른 681.89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4.2원 오른 1,405.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06%) 내린 2,454.4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1포인트(0.94%) 오른 2,479.02로 개장 후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924억원, 3천15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천48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35%) 내린 675.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천76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29억원, 676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6.6원 오른 1,401.3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iM증권은 영업점 절반을 통폐합하고 리테일 부문 중심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iM증권의 영업점 수는 지난해 말 21개에서 이달 11개로 줄었다. 희망퇴직은 총 53명이 신청했으며, 그 결과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약 20%의 인력 감축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iM증권은 "영남권 중심의 과다 점포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성, 관리 자산으로는 WM(자산관리) 사업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점포 통폐합을 단행했다"며 "희망퇴직은 역피라미드형 인력 구조와 고비용 저성과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지속해서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분기 6억원, 4분기 45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분기 96억원, 2분기 941억원, 3분기 494억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iM증권은 이번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내년에는 흑자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통폐합 영업점을 거점별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하고, 메가센터에 4~5명의 자산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영업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출 중개
【 청년일보 】 내년 초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고려아연 주가가 28% 넘게 오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4만2천원(29.98%) 오른 152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달 27일 8.29% 오른 101만9천원을 기록해 5거래일 만에 1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선 뒤 같은 달 28일(12.17%), 29일(3.24%)에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는 고려아연 임시 주총이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임시 주총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요청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 정관 개정 안건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인보사 사태'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1심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장 초반 금등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15.38%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을 속여 정부 허가를 받고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함께 기소된 이우석 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 대부분 코오롱 임원들도 무죄를 선고받았고, 코오롱 및 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관심을 모았던 인보사는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고 판매에 나섰다. 그러나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과정에서 일부 성분이 바뀐 것이 드러나며 이른바 '인보사 사태'로 번졌다. 당초 인보사가 허가받은 '연골 세포'가 아니라 '신장유래 세포' 성분으로 제조·판매됐고, 상장 과정에서 코오롱 측이 이를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회장 측이 인보사 개발 과정에서 각종 불리한 사실을 일부러 숨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