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가 임금 10%를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4일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임단협을 통해 노사 양측은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10% 임금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상황에서도 아홉 분기 연속 흑자를 내온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됐다. 우기홍 사장은 "회사는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안전의식 전환을 위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조합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노동조합도 회사와 고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확보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종사노조 임단협 과정이 순조롭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합의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 청년일보 】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지난 1일부로 한국사업장 최고 마케팅 임원(CMO, Chief Marketing Officer)으로 전 국내영업 본부장 정정윤 전무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GM은 국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GMC 브랜드 도입을 결정했고, 국내 고객들에게 캐딜락, 쉐보레, GMC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멀티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시키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하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GM은 최근 데보라 월(Deborah Wahl)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GM의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GM의 시니어 리더십 팀에 합류시키는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 여정에서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총괄하는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GM은 이번 인사로 국내에 도입된 GM의 캐딜락, 쉐보레, GMC 등 대표 브랜드들을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전환 중인 GM 브랜드와 유기적으로 연계시킴과 동시에 뚜렷한 비전과 개성을 지닌 각
【 청년일보 】지난 9월 국산 전기차의 내수시장 판매량이 역대 최다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9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9월 중 국내 시장에서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1만3천993대로 종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한 올 7월(1만3천143대)을 넘어섰다. 국산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작년 10월 1만474대로 처음 1만대를 넘어선 이후 올 2월(1만2천442대), 4월(1만973대), 5월(1만1천538대) 등 올해에만 5번이나 월 1만대를 돌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7천946대, 기아가 5천247대였고 한국GM도 800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차는 전기차 판매가 없었다. 9월 국산 전기차 내수판매 증가는 현대차의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판매 호조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이다. 본격 판매 첫달인 9월 2천652대가 팔려 바로 1위에 올라섰다. 이어 2위는 현대차 아이오닉5(2천396대), 3위는 기아 EV6(2천281대)였다. 이어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2천89대)과 기아 봉고EV(1천344대)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오닉6의 사전계약 첫날 계약량이 3만7천대를 넘은 점
【 청년일보 】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반도체 부품 부족에 따른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 극대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4분기가 한 해 살림을 마무리하는 시기라서다. 쌍용자동차가 인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5일부터 이달 24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고객은 이를 통해 시인성을 개선할 수 있다. 고객은 기호에 따라 기존 분할 지도와 전체 화면을 각각 선택 가능하며, 쌍용차 사이트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해 관련 상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올해 3분기 누적 세계 판매가 8만188대로 전년 동기(6만1천854대)보다 29.6% 늘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 판매는 2.7%(260만869대→267만496대) 증가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스웨덴의 생활 가치를 공유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볼보 레이디스 살롱 참가자를 28일부터 모집한다. 이 행사는 2030 여성에게 특별한 하루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참석자는 자기계발을 위한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는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7일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피라인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5개 차종 49만3천1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스포티지 등 2개 차종 17만7천68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의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쏘렌토 등 6개 차종 16만2천918대는 변속기 제어장치의 안전모드 관련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변속기 오일펌프 불량 시 변속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싼타페 등 5개 차종 9만6천363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확인됐다.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지 등 2개 차종은 오는 31일부터, 쏘렌토 등 6개 차종 및 싼타페 등 5개 차종은 27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3 등 2개 차종 4만3천582대(판매이전 포함)
【 청년일보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악천후 속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현재 공항에서 나와 현지 호텔로 이동 중이다. 현재까지 승객들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201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국산 자동차 산업이 침체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외국계 3사가 지속적으로 추락해서다. 이로 인해 2010년 국산차 생산은 427만1천741대, 판매는 423만6천912대였지만, 지난해 생산은 346만2천499대, 판매는 348만1천358대로 각각 감소했다.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주중에 만났다. - 평소 국산차 산업의 불투명한 미래를 경고하셨는데요. ▲ 민관이 특단의 대책을 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습니다. 국산차 산업은 고임금-저생산, 강성 노조, 환율 등 3중고에 항상 시달리고 있어서입니다. -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체제를 구축하면서부터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영 실적은 개선 추세인데요. ▲ 맞습니다. 정몽구 회장 체제에서 현대차는 2012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8년까지 매년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2018년 하반기 정의선 당시 부회장이 현대차의 공동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듬해부터는 수익이 반등했죠. - 정의선 회장이 올해로 취임 2년이 되는데요. ▲ 최근 현대차그룹의 변화가 남다르죠? 정몽구 회장의
【 청년일보 】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법인인 한국GM이 이달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초심으로 돌아가 국산차 업계 3위 위상을 되찾는다는 복안이다. 한국GM은 이를 위해 모기업 GM이 한국 사업과 전략 등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대 초반부터 한국GM이 현재까지 지속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GM(당시 GM대우자동차)은 2002년 발족 후 꾸준히 성장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업계 3위를 달렸다. 한국GM이 GM의 경소형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면서 마티즈(현 스파크) 등 경소현 차량이 GM의 대중 브랜드인 쉐보레를 달고 유럽 등 세계 시장에 공급돼서다. 이를 고려해 2011년 사명에서 대우를 떼고 한국GM으로 새 출발 하면서 당시 100년 역사의 쉐보레를 도입했다. 아울러 한국GM은 같은 해 GM의 세계적인 인기 중형 세단 말리부를 국내에 들여왔다. 그러다 2013년 말 GM의 쉐보레가 유럽에서 철수하면서 한국GM은 내리막길을 달렸다. 한국GM은 2012년 세계에서 80만1천580대를 판매해 출범 10년 만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판매는 78만1천6대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이후 한국GM의 판매는 매년
【 청년일보 】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신차 출고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차급 중고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2020~2022년식 중고차의 판매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차 판매는 차량 활용도가 높은 봄과 여름, 가을에 증가하지만, 신차급 중고차는 이와 별개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전체 중고차 판매 가운데 신차급 중고차의 1월 비중은 12.9%를 기록했지만, 3월 15.5%, 5월 17.9%로 증가하더니, 8월에는 20.1% 늘었다. 신차급 중고차 판매 1위는 기아차 카니발 4세대, 이어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로 파악됐다. 수입차 1위에는 벤츠 E-클래스 W213이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길어지는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해소되지 않아, 최근 연식의 중고차에 대한 구매가 쇄도하고 있다. 출시된 지 1년이 안 된 인기 모델의 경우 중고차 시세가 신차가를 웃도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월 국산차 생산은 269만5천770대로 전년 동기(257만6천569대)보다 4.6% 증가했다. 이는 전년 기저 효과
【 청년일보 】 4분기를 맞아 수입차 업체가 역성장 극복에 팔을 걷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판매가 감소해서다. 메르세데스-벤츠 판매자인 더클래스 효성이 프로축구팀 FC서울의 경기에 장애아동 복지시설인 은평 기쁨의 집 어린이 20명을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벤츠 판매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더클래스 효성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실적 제고를 노린 셈이다. 더클래스 효성은 지난 주말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의 경기 관람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더클래스 효성이 올초 FC 서울과의 손잡고 고객 가족 초대, 어린이 축구교실 개최 등을 실시키로 해서다. 이들 어린이는 전용석에서 호텔식 뷔페를 즐기며 FC 서울과 성남 FC와의 경기를 관람했다. 더클래스 효성은 이들에게 FC 서울 운동복과 선물도 제공했다. 2003년부터 벤츠 판매사로 활동하고 있는 더클래스 효성은 현재 수도권과 충청지역에 10곳의 전시장과 3곳의 중고차 전시장, 13곳의 서비스 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더 큰 도전을
【 청년일보 】 최근 2년간 감염병 정국에서 추락한 대한항공(회장 조원태)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 업계가 상승 기류를 탔다.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최근 2년간의 여행 제재를 풀어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6조3천57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8천58억 원)보다 65.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5천134억 원으로 414.6%(1조2천193억 원) 급증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7.7%에서 24% 뛰었다. 조원태 회장이 지난해 상반기 1천 원 치를 팔아 77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240원을 번 것이다. 통상 영업이익은 경영능력의 척도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의 순이익 역시 9천197억 원으로 1천515%(9천197억 원) 수직으로 늘었다.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도 여객보다 화물 운송에 주력하면서 수익을 냈다. 조 회장이 코로나19 대확산 시기인 지난해 매출 9조168억 원에 영업이익(1조4천180억 원)과 순이익(5천788억 원)을 각각 구현한 것이다. 조 회장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실적의 각각 69.9%, 106.7%, 169.4%에 해당하
【 청년일보 】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4분기를 맞아 계열사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바겐코리아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1천692억원으로 전년(2조1천54억원)보다 3%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비용 등이 증가(1천630억원→1천909억원)하면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영업손실(6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적자액(191억원)보다 악화한 것이며, 이로써 폭스바겐코리아는 2016년부터 6년 연속 적자를 내게 됐다. 이를 고려해 대중브랜드 폭스바겐 부문은 내달 30일까지 자사의 인기 차량에 대한 전국 시승 행사를 실시한다. 고객은 행사 기간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을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세단 아테온, 해치백 골프 등 14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다. 폭스바겐 부문은 이와 함께 행사 올해 차량 구매 고객과 시승 고객에게 LG 스타일러, LG 스탠바이미, 아이폰 14, 다이슨 무선청소기, 삼성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