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권태성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체불 사업장 현황을 살피고 체불청산기동반과 함께 상습 체불 발생 사업장을 방문해 체불 청산 지도에 직접 나섰다. 2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권태성 청장은 근로자 16명의 임금 6천만원을 체불한 서울 서초구 소재 소프트웨어공급업체 A사를 직접 방문해 대표 ㄱ씨에게 체불사업주 융자, 간이대지금금 등 지원 제도를 설명하는 동시에 또다른 관내 고액 체불 사업장인 건설업체 B사 및 제조업체 C사 대표이사와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설 명절 전 체불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했다. 이 같은 지도 활동 결과, A사 대표 ㄱ씨는 간이대지급금 제도를 활용해 16명의 체불액 6천만원 중 근로자 8명의 임금 3천6백만원을, C사 대표 ㄷ씨는 근로자 10명의 임금 및 퇴직금 3억7천만원을 전액 지급했고, 건설업체 B사 대표 ㄴ씨는 추가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 240명의 1월 임금 14억원을 명절 전 최우선으로 지급하고, 이미 발생한 체불임금도 자산매각,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순차적으로 청산할 것을 약속했다. 권태성 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 임금 체불로 고통을 겪는 근로자를 적극 지원하
【 청년일보 】 “설 명절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 및 응급질환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119로 전화해주세요” 소방청이 설 연휴 기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24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3만5천453건이다. 이는 일 평균 8천863건으로, 2024년 한해 일 평균 대비 4천77건(약 4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인 설날 당일(10일)에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항목별로는 병원 안내 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이를 참고해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을 평소보다 230명 늘린 588여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고 상담 접수대도 40대 증설한 12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면서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
【 청년일보 】 정용식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약 80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달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43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4일 공개했다. 이 기간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 정 이사장이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79억4천466만원이다. 정 이사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아파트 소유권 25억5천1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 예금 23억5천940만원과 증권 23억3천508만원 등을 신고했다. 정 이사장에 이어 위은진 10·29 '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이 54억3천456만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위 상임위원은 본인 명의로 된 전남 보성군 회천면 소재 단독주택 소유권,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아파트 2채에 대한 전세권 등을 신고했다. 이어 문승현 외교부 주프랑스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49억6천408만원을 신고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문
【 청년일보 】 2025년 설날 연휴가 내일부터 1월 30일(목)까지 6일간 이어진다. 1월 31일에 휴가를 사용한다면 2월 2일(일)까지 최장 9일을 쉴 수 있게 돼 예년보다 한층 더 여유롭게 가족·친척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의료계는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긴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지난해에 비해 전공의들이 없는 상태에서 환자들을 맞이해야 하며, 현재 대유행 중인 독감으로 인해 환자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응급실은 1인 응급실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에는 많은 동네 병·의원들이 오전 진료 또는 외래 진료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지난 추석처럼 대충 무사히 넘어갈 것으로 예상할 수 없는 여러 요인들이 존재하고, 이미 응급실들은 넘쳐나는 감염병환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전문의들의 이직과 이동으로 지역의 응급의료는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상황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있는 교육수련병원이 100여곳 정도 되는데, 절반 정도가 의사 혼자 근무하는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강원동해안·산지, 늦은 밤부터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에 강원영동중·북부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4~25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1~5㎝, 경북북부동해안 1㎝ 내외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30㎜,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10㎜,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중산간·동부 5㎜ 미만, 부산·울산 1㎜ 내외다. 아침최저기온은 -9~4도, 낮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과 안개가 낀 지역, 눈이 쌓여있는 일부 강원내륙·산지에서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 당분간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
【 청년일보 】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싸고 소득대체율 인상을 통한 노후소득 보장 강화와 보험료율 인상을 통한 재정안정 필요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에서는 국민연금 제도의 미래를 두고 다양한 주장이 나왔다.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민연금 개혁은 적정한 소득 보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소득대체율을 현재의 40%에서 50%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OECD 평균 소득대체율이 42.3%인데, 우리나라는 31.2%로 최하위권"이라며 "적정한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국민연금 기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며 "보장성을 강화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국민연금의 적자를 과장하고 있다"며 실제 연금 운용 수익은 안정적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재정 안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의 미적립 부채가 1천825조원에 달하며, 소득대체율을 유지하더라도 보험료율을 대폭 올리지 않으면 제도
【 청년일보 】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 병·의원과 약국 이용시 평일보다 더 많은 본인 부담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된다. 해당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일요일 포함)에 진료·조제 시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마취료·처치료·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조제료·복약지도료에 30%를 가산해 각각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급여비를 청구할 수 있으며, 환자한테는 본인 부담 진료비를 더 청구할 수 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27일도 공휴일 가산제가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예고 없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지면서 예약 환자 입장에서는 뜻밖에 진료비를 지출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을 고려해 예약 환자 한정으로 요양기관이 평일 본인 진료비를 받더라도 진찰료 할인행위로 처벌하지 않을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월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연속 악화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은행의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p) 하락한 85.9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92.5에서 11월 91.8로 하락세를 보이다, 비상계엄 사태가 있던 12월 87.3으로 떨어졌다. 올해 1월 들어서도 내리며, 코로나19 당시인 지난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두 달째 지속됐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장기(2003~2004년) 평균인 100을 상회하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하회하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산업별 지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1월 제조업 CBSI는 89.0으로 전월 대비 1.9p 올랐다. 구성 지수 중 제품 재고(+1.7p), 업황(+0.2p) 등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채산성(-1.9p), 매출(-1.1p)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3.9p 내린 83.6을 기
【 청년일보 】 전국 27개 대학이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23일 배포한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현황' 자료에서 언론사 발표와 각 대학 홈페이지를 취합한 결과 사립대 23개, 국공립대 4개 등 27개 대학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대학은 수도권대 16곳, 비수도권대 11곳이다. 인상률은 사립대 2.20∼5.48%, 국공립대 4.96∼5.49%다. 또 13개 대학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인상을 논의 중이라고 사총협은 전했다. 등록금 동결을 확정한 대학은 27곳으로 유형별로는 사립대 8곳, 국공립대 19곳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곳, 비수도권 22곳이다. 전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등록금과 관련된 규제를 풀어달라는 총장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로서도 권한대행 체제라 갑자기 정책을 발표하는 게 쉽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선 경제도 어렵고 민생도 어려운 상황이라 대학이 조금 더 참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오전에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일부 중서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0~7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7~4도, 낮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남부내륙, 전북,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눈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2천500명 넘게 늘면서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혼인 건수도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9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565명(14.6%) 증가했다. 이는 2010년 11월 이후 같은 달 기준 최대 증가폭으로, 증가율 역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14.6%를 기록했다. 특히,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2만94명으로, 전년 동기 21만3천723명을 웃돌았다. 12월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간 출생아 수는 9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통계청은 "그동안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2022년 8월 이후 계속된 혼인 증가 추세 등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1월 혼인 건수는 1만8천58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887건(11.3%) 증가했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며, 증가율 기준으로
【 청년일보 】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 차량 정체가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에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22일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구간의 예상 소요 시간을 발표했다. 티맵 등에 따르면, 서울에서 주요 도시로 향하는 귀성길 교통량은 24일 오후 5시경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51분, 서울-광주 구간은 최대 5시간 18분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대전 구간도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최대 4시간 37분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서울-강릉 구간은 24일보다 일요일인 26일에 더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일 점심 시간대 최대 4시간 18분가량의 소요 시간이 예측됐다. 귀성길 교통 체증은 24일 늦은 밤부터 서서히 풀려 25일 자정쯤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반면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정체는 설 당일인 29일 오전 7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정오부터 교통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12시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42분, 광주-서울 구간은 최대 5시간 29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