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직후 6골 축포를 터뜨렸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묀헨글라트바흐를 6-0으로 제압했다. 뮌헨과 우승 경쟁을 벌이던 라이프치히는 먼저 열린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3으로 져 뮌헨보다 승점 7점 적은 64점에 머물렀다. 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라이프치히의 역전 우승이 불발됐고, 뮌헨은 3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9연패를 확정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뮌헨은 샴페인이 아닌 '골 축포'를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전반 2분 만에 골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득점해 선제골을 올린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34분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올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39번째 골을 넣으며 압도적인 득점 랭킹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인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안드레 시우바(프랑크프루트·이상 25골)와 격차를 14골로 벌
【 청년일보 】기아 미국판매법인(KMA)은 7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을 치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양현종 선수에게 텔루라이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KMA 관계자는 "텔루라이드가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것처럼 기아가 후원하는 텔루라이드를 타고 양 선수가 새롭게 도전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스에서 왼손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쳤던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갔다. 마이너리그에서 올해 시즌을 시작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출전을 기다렸고 지난달 빅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 양현종은 지난달 2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성공적인 MLB 데뷔전을 치렀고,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도 호투했다. 또 이달 5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61만4천465 유로)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달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에게 0-2(4-6 4-6)로 패배했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렸던 나달은 최근 츠베레프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나달과 츠베레프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나달이 5승 3패로 우위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나달이지만 올해는 클레이코트 대회에 세 차례 나와 지난달 바르셀로나오픈에서만 우승했다. 4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와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도 들지 못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츠베레프는 나달을 상대로 클레이코트에서는 처음 승리를 따냈다. 츠베레프는 4강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과 대결한다. 이 대회 4강은 팀-츠베레프, 마테오 베레티니(10위·이탈리아)-카스페르 루드(22위·노르웨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투수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올 시즌 10번째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3회말.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템파베이의 두번째 투수 조쉬 플래밍의 초구를 맞아쳐 중월 투런 홈런을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을 제외하면 MLB 무대를 밟은 2018년부터 모든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또 이날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보스턴 레드삭스 J.D 마르티네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는 4경기에 선발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일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021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AS 로마에 2-3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6-2로 대승했던 맨유는 두 경기 합산 스코어 8-5로 앞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맨유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갈 길이 바쁜 쪽은 로마였지만, 2차전 첫 득점은 맨유에서 나왔다. 1차전 멀티 골을 터뜨렸던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포가 전반 39분 터졌다. 페널티 아크로 쇄도해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로마는 후반 12분 에딘 제코의 헤딩 동점 골에 이어 3분 뒤 브라얀 크리스탄테의 역전 골이 연이어 터져 실낱같은 희망을 피워올렸다. 하지만 후반 23분 카바니의 헤딩골 한 방이 로마의 꿈을 사실상 좌절시켰다. 이날도 두 골을 폭발한 카바니는 로마와의 맞대결 14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려 '천적'의 면모를 보였다. 후반 38분 맨유 알레스 텔리스의 자책골이
【 청년일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팀은 10-4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이날경기에서 91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6개 뽑아냈다. 시즌 최다 실점(4월 21일 보스턴전 4실점) 타이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3.31로 올랐지만, 16안타를 친 타선의 화끈한 도움으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2패)째. 출발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오클랜드의 선두타자 마크 캐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1점 내주고 시작했다. 2구째 시속 142㎞ 직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삼진 2개 등으로 후속 타자 3명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2회말도 선두타자 맷 채프먼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뜬공과 병살타로 실점을 막았다. 토론토 타선이 3회초 3-1로 역전,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2사 1, 2루에서 랜덜 그리칙이 좌월
【 청년일보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양현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했다. 그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공을 넘겨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2.25로 약간 올라갔다. 양현종은 미네소타 우타자 라인을 상대로 바깥쪽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체인지업이었다. 양현종은 이날 체인지업 24개를 던져 타자들의 헛스윙을 8차례 이끌어냈고 삼진도 5개를 잡아냈다. 잘 제구된 양현종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들도 공략할 수 없었다. 양현종은 이날 무려 8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이는 1995년 박찬호, 2013년 류현진이 선발 데뷔전에서 기록했던 5탈삼진을 넘어서는 새로운 코리안 메이저리거 선발 데뷔전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2회말 1사 후 미치 가버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은 아쉬웠다. 88.3마일(142.1㎞)의 포심 패스트볼로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며 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0-2021 UCL 준결승 2차전에서 티모 베르너와 메이슨 마운트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28일 원정으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첼시는 합계 3-1로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2011-12시즌 이후 통산 2번째 UCL 우승에 도전한다. 첫 결승에 진출했던 2007-2008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1-2012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9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얻은 첼시는 같은 잉글랜드 팀이자 올 시즌 '트레블'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UCL 결승에서 잉글랜드 팀 간 맞대결이 성사된 건 2008년(첼시-맨유), 2019년(리버풀-토트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올해 1월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위기에 놓여있던 팀을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2020-2021시즌 UCL 준결승 2차전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원정 1차전에서도 2대 1로 이겼다. 이로써 합계 4대 1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가 UCL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중동 거부 셰이크 만수르에게 인수되며 '빅클럽'으로 떠오른 맨시티가 UCL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슈팅이 수비 맞고 흘러나온 공을 마레즈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마레즈는 후반 18분 필 포든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 골까지 장식했다. 마레즈는 준결승 1, 2차전에서 총 3골을 넣어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편 PSG는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킬리안 음바페 대신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맨시티의 탄탄한 수
【 청년일보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이 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한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인 시어러가 직접 뽑는 베스트 11이다. 시어러는 손흥민을 두고 "개러스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주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중거리 골까지 넣은 손흥민은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34라운드에 선발 출격해 후반 1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2분에는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까지 넣었다. 손흥민과 함께 팀 동료 베일, 세르주 오리에도 주간 베스트11에 나란히 선정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욱(47)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NC 다이노스는 "이동욱 감독과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년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으로 총액 21억 원이다. 이 감독은 "선수, 코치, 구단이 함께 가는 다이노스의 문화가 있다"며 "혼자가 아닌, 우리가 가는 큰길을 더 멀리 보며 도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와 코치진, 구단주님과 프런트,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감독은 2018년 10월 팀의 두 번째 감독으로 선임된 뒤 2019년부터 3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이 감독은 사령탑 취임 첫해인 2019년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해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NC는 이 감독에 대해 "그동안 선수단, 프런트와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유망주의 고른 기용으로 팀의 미래도 준비해 왔다"며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데이터 활용 등에서 새로운 야구를 일궈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신·구 챔피언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애슐리 바티(1위·호주)와 이가 시비옹테크(17위·폴란드)의 경기에서 바티가 웃었다. 바티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54만9천105 유로)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을 세트 스코어 2-0(7-5 6-4)으로 제압했다. 바티는 2019년,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자로 이날 둘의 맞대결은 이달 말 개막하는 올해 프랑스오픈 판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경기로 팬들의 관심이 컸다. 현재 세계 1위 바티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둘의 첫 맞대결에서 바티는 1세트 게임 스코어 0-3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2세트 게임 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는 0-4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였으나 결국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4-2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바티는 최근 클레이코트 14연승을 이어갔고, 시비옹테크는 최근 클레이코트 9경기 연속 2-0 승리 행진이 중단됐다. 이날 승리한 바티는 준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12위·체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