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프랑스, 스페인 꺾고 네이션스리그 우승...'음바페 역전골'

 

【 청년일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을 앞세운 프랑스가 스페인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프랑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후반 35분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9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선제골을 내준 프랑스는 2분 뒤 카림 벤제마가 바로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고, 음바페가 승부를 가르는 역전골을 터트려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전반 5분 벤제마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격에 나선 스페인도 좌우 측면을 활용한 빠른 크로스로 골문을 노렸지만 프랑스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프랑스는 전반 막판 중앙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몸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은 스페인은 몫이었다.


후반 19분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벤제마가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아크 왼쪽에서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가른 것은 음바페의 한 방이었다. 후반 35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 뒤공간을 파고든 음바페는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고 결국 한 골 차의 승리를 거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