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의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반에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공급 부족에 따른 장기적인 가격 상승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2.19.~2.27)를 실시한 결과, 2026년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8p 하락한 96.3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2p 하락한 102.6, 비수도권은 1.6p 떨어진 95.0으로 조사되어 전국적으로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은 전월 대비 6.5p 급락한 105.4를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주산연은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하며 매수자들이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천 역시 3.4p 하락한 96.6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는 3.3p 상승한 105.9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15억 원 이하 주택이 밀집한 경기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며 거래가 유지되고 있는 영향이
【 청년일보 】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 채택된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반대 결의문에 대해 "진정성 있는 인적 쇄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대국민 면피용에 그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전 대표는 10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결의문에 대해 "당연히 갔어야 할 방향이지만 너무 늦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결의문 내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반대' 명시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상황에서 복귀는 이미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한 복귀 반대라는 표현은 '윤어게인' 노선과의 완전한 절연이라는 본질을 가릴 수 있다"며, 진정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계엄 옹호, 탄핵 반대, 부정선거 음모론을 꼽았다. 한 전 대표는 현 당권파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윤어게인 노선을 끊겠다면서 비정상적인 숙청 정치를 계속한다면 국민은 속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숙청 정치와 제명 정치를 정상화하고 그 책임자를 교체하는지가 진정성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제명 등 당내 징계 조치를 '숙청'으로 규정하며, 당권파의 인적 쇄신을 요
【 청년일보 】 기아는 플래그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니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2년 출시된 2세대를 기반으로 약 4년 만에 출시된 신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 연비 확보와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이 특징으로 꼽힌다. 더 뉴 니로에는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 27.0kgf·m를 발휘한다. 특히 최대 복합연비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 중 가장 높은 20.2㎞/L를 달성했다. 제품에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 스테이 모드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전방 차량과의 거리는 물론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 조절해 운전 편의를 높인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분석하고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해 실주행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P단) 엔진 공회전 없이 일정 시간 동안 고전압 배터리 전력만으로 차량 내 여러 편의장치를
【 청년일보 】 국제 유가가 이란 전쟁 격화 우려로 장중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조기 종식 발언과 유가 안정 기대감이 겹치면서 다시 배럴당 80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9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9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6.8%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94.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3% 올랐다. 다만 종가 기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중 가격 흐름은 급등락을 반복했다. 브렌트유는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배럴당 119.5달러까지 치솟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 역시 장중 119.48달러까지 오르며 일간 상승률이 한때 31%를 넘었다. 유가 급등은 중동 정세 불안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강경파 지도부 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에 이어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이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및 액상담배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무인 판매기의 신분증 도용 문제와 법적 망을 피한 신종 유사 니코틴 제품의 확산에 우려를 표하며, 실질적인 제재 방안과 교육청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제334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관리 근거가 마련된 점을 언급했다. 담배의 정의가 연초의 잎뿐 아니라 줄기, 뿌리 및 니코틴 원료 제품까지 확대됨에 따라 규제 사각지대가 일부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법적 기반이 갖춰졌음에도 현장에서의 청소년 보호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면밀한 후속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서울 시내 64곳에 달하는 무인 전자담배 판매소의 보안 취약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성인 인증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나 신분증을 위조하거나 복사해 도용할 경우 청소년들이 담배를 구매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성인 인증 장치를 위조하거나 복사한 신분증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곧 끝날 것’이라는 발언에 따른 전날 미국 증시 반등 영향으로 5%대 급등 출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34포인트(5.17%) 급등한 5,523.32에 출발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5.6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8.27포인트(1.38%) 오른 2만2695.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5.71포인트(4.15%) 오른 1,147.99로 개장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호주에서 5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과반을 차지했다. 호주 시장에서는 오리지널을 포함해 총 6종의 트라스투주맙 제품이 경쟁하고 있지만, 허쥬마는 경쟁 제품들의 합산 점유율을 넘어서는 처방 성과를 보였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제품군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램시마SC'는 호주에서 합산 점유율 58%를 기록하며 경쟁 제품을 크게 앞섰다. 특히 램시마SC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점유율이 2022년 5%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29%로 확대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신제품 '스테키마'도 출시 한 분기 만에 12%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영업·마케팅 전략이 처방 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학회와 의료진 세미나 참여, 임상 데이터 홍보, 병원 및 조제 인력과의 협력 등을 통해 제품 인지도
【 청년일보 】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경기침체와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권익위는 새 학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평택과 안성, 충남 예산을 순회하며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권익위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 방문해 지역 주민의 민원을 현장에서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공공행정 관련 민원뿐 아니라 생활 속 불편 사항까지 폭넓게 상담을 진행한다. 권익위는 11일 평택대학교 학생관을 찾아 대학생들의 학교생활 불편 사항과 취업·진로 관련 고민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경기 안성시 청년센터 '청년톡톡', 13일에는 충남 예산군 청년센터 '청년온담'을 방문해 취업준비생과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이어간다. 이번 상담에는 한국고용정보원, 신용회복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함께 참여한다. 기관별 전문가들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취업·진로 상담과 신용·채무 문제, 소상공인 경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현장에
【 청년일보 】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시청률 합계가 12%대를 기록하며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SBS, MBC, KBS 2TV)가 중계한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호주전의 전국 기준 시청률 합계는 12.4%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급 관심을 모았던 한일전(16.5%)에는 못 미치지만, 직전 경기인 대만전(9.6%)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표팀의 8강 진출 여부가 걸린 운명의 승부였던 만큼 팬들의 시선이 TV 앞으로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상파 3사의 중계권 경쟁에서는 SBS가 다시 한번 웃었다. SBS는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MBC(4.1%)와 KBS 2TV(3.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SBS는 지난 대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SBS는 '조선 4번 타자' 이대호 해설위원과 베테랑 이순철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MBC는 오승환·정민철 위원이, KBS 2TV는 박용택·이대형 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입담 대결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건설 현장 근로자의 고용 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인력 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데이터를 자체 시스템과 연계해 현장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 정보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근로자의 근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퇴직공제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근로자가 출퇴근 시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면 근무 내역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제도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자체 전자 출입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정보와 실시간으로 연계함으로써 현장 출입 인원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현장별 인력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대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중 9개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사업장을 늘려 최종적으로 모든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맏형' 노경은(SSG 랜더스)의 눈부신 구원 역투에 힘입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선발 투수 손주영(LG 트윈스)이 1회 종료 후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한 것.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주인공은 대표팀 최고령 투수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노련함으로 호주 타선을 잠재웠다. 2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이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어줬고, 한국은 노경은이 버틴 3회까지의 흐름을 발판 삼아 호주를 7-2로 꺾고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경은에게 이번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3년 WBC 당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이후 은퇴 위기까지 몰렸으나, 불굴의 의지로 부활해 1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경은은 "내가 왜 대표팀에 뽑혔는지 실력으로 증명한 것 같아 마음에 짐을 덜었다"며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영광"이라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1% 성장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소득은 증가하면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6천달러대 수준을 유지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2024년(2.0%)보다 성장률이 둔화된 수준이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건설업은 연간 기준 9.5% 감소해 주요 산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은 2.0%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1.7% 성장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소비가 경제를 지탱했다. 민간소비는 1.3%, 정부소비는 3.0% 증가했다. 설비투자 역시 2.0% 늘었지만 건설투자는 9.8% 감소하며 전체 투자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 증가율은 4.2%로 전년(6.8%)보다 둔화됐다. 경제 규모는 확대됐다. 지난해 명목 GDP는 2천663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다만 달러 기준으로는 환율 영향 등으로 1조8천727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0.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