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요일인 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와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11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내륙 -5도 이하)가 되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울산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부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1~12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북동산지 1~5㎝, 울릉도·독도, 경북북부동해안 1~3㎝, 울산, 경북남부동해안 1㎝ 안팎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 5~15㎜,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10㎜, 울산, 경북남부동해안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
【 청년일보 】 해외 이용자들이 한국 게임을 선택하는 이유와 이탈하는 요인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감성적 매력은 선택을 이끌었지만, 성장·강화 중심의 구조적 피로가 장기 이용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해외 이용자 대상으로 한국 게임 이용 흐름을 분석한 '2025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해외 거주 외국인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한국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10개국 1만명을 표본으로 각국의 이용 기반 서비스 특성, 이용량 변화, 지역별 이용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해외 이용자의 과반(58.2%)이 이용 중인 게임을 '한국 게임'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61.2%는 한국산이라는 인식이 게임 선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답했다. 특히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인도에서는 긍정 응답이 70~80% 수준이며, 모든 조사 지역에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해외의 한국 게임 이용자는 그래픽, 캐릭터, 서사 등 '분위기·감성 요소'를 게임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보았지만, 한국 게임에서
【 청년일보 】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본입찰 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당했다며 최대주주 손모씨와 주주대표 김모씨, 공동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 한국 IB부문 김모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 손모 씨, 주주대표 김모 씨, 공동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 한국 IB부문 김모 대표 등 5명을 공정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들이 소위 ‘프로그레시브 딜’ 구조를 사전에 공모해 입찰가격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해 놓고도, 겉으로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가격 형성과 경쟁 방식에서 확보돼야 할 공정성이 무너졌고, 그 결과 흥국생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정당한 기회를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을 맡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최근 외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힐하우스는 본입찰에서 9천억원대 중반을 제시했다가 이후 1조1천억원 수준으로 금액을 상향한 것으로 전해진다. 흥국생명은 본입찰에서 제시한 1조500억원이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며,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적립금 규모가 전 금융권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이 낮은 금리의 유휴자금으로 방치되는 것을 막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2023년에 도입된 제도이다. 고용노동부 '2025년 3분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10조 2,672억원으로 디폴트옵션 전체 41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적립금을 유치했다. 특히, 상품 위험도별로 보면, 안정투자형 이상 적립금의 비중이 전체 디폴트옵션 적립금의 16.8%를 차지해 전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객들이 원리금 보장형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성향별 수익률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투자상품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 순(적극투자형, 중립투자형, 안정투자형, 안정형 순)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디폴트옵션 제도의 ‘장기 수익 극대화’ 취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연금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
【 청년일보 】 동서식품은 자원순환 활성화와 ESG 활동 확산을 위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2025년도 순환 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페트(PET)를 사용하는 커피 등 음료 제품 포장재의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98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500ml 생수통 약 540만개에 해당하는 양으로, 축구장 1개를 1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페트 음료 제품의 재활용 공정시 자동으로 라벨이 분리되는 저비중 라벨을 적용하였으며, 스타벅스 유리병 제품의 스티커 라벨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변경해 환경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자원 절감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과 환경적 가치를 함께 높여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HMM(옛 현대상선)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국정과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전재수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 변수로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전 장관은 해수부뿐 아니라 SK해운, 에이치라인 같은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 작업을 진두지휘할 정도로 해양수도 구축에 적극 앞장섰고, HMM도 내년 1월 중순께 본사 이전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 장관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 받은 가운데 이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전 장관에게 시계 2개를 포함해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8년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했던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의 뜻을 밝혔다. 전 장관은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면서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의를 표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는 2025년 연말 시즌을 맞아 자사 수입 여성 브랜드들의 홀리데이 컬렉션 판매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F몰에 따르면 최근(11월 1일~12월 8일) '스팽글'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80%, '퍼' 검색량은 67% 증가하며 연말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연말 파티 시즌을 겨냥한 '패스티브 컬렉션(Festive Collection)'을 선보였다. 화려한 스팽글·광택 소재·스터드 등을 활용한 15종의 캡슐 컬렉션은 출시 직후 주요 아이템이 빠르게 소진됐으며, 메탈사 자수 디테일의 장식 요소가 더해진 티셔츠 류는 판매율 70% 이상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 역시 '스팽글' 아이템을 중심으로 판매가 뚜렷한 상승세다. 11월 중순 이후 블랙 벨벳 스팽글 블라우스 매출이 지속 상승했으며, 스팽글 펜슬 스커트도 현재 판매율 50%를 기록 중이다. 바네사브루노는 이번 시즌 롱, 숏 두 가지 기장의 '페이크 퍼' 아우터를 출시했으며, 11월 중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며
【 청년일보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8월 신규 론칭한 여성복 자아(JAAH)가 이달 10일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우스오브신세계는 신세계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미식, 쇼핑 플랫폼으로 이번에 오픈한 청담점은 콘텐츠·경험 소비를 강화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자아는 청담점 1층에 44㎡ 규모로 약 3개월 동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의 일상과 취향에 맞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감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자아는 론칭 이후 3개월 동안 목표 대비 매출 230%를 달성했다. 젊고 활동적인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신세계V, W컨셉, 29CM, SSF, 무신사, SSG닷컴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으며, 성수동, 강남과 같은 핵심 상권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아는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팝업스토어를 위해 인기 제품의 재생산을 완료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고객 경험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겨울 시즌 주력 제품인 하이넥 푸퍼 다운 재킷과 패딩 포켓 숄에서 영감을 받은
【 청년일보 】 배달앱 요기요는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 이웃 주민들을 위한 '윈터 드림박스'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마련한 것으로 요기요 본사가 위치한 강남구 역삼동 인근 소외계층 가정을 돕고 겨울철 생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요기요는 식사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겨울방학을 앞두고 아동·청소년 등 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전하고자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담은 '윈터 드림박스'를 준비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윈터 드림박스' 100개를 직접 포장하고, 강남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하며 의미 있는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작은 온기를 더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TERRA)'의 광고 '테라의 시대 2'가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한 가운데, TV 광고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글로벌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재치 있게 패러디한 패스트버타이징(Fast Advertising) 형식으로, 지난달 17일 주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중심으로 주목을 받았다. 광고는 콘티 개발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단 2주 만에 완성된 초고속 제작 방식, 짧은 기간 내 사회적 이슈를 브랜드 관점에서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점이 신선하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다. 광고 속 디테일 역시 화제가 됐다. APEC 2025 홍보 영상의 구성을 패러디한 장면, '테라 쏘맥타워'를 활용한 연출 등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광고 속에 등장한 '테라 쏘맥타워'의 인기는 다시 한번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으며, '테라+참이슬(테슬라)' 조합에 대한 관심도 다시 재점화됐다. 하이트진로는 광고뿐 아니라 현장 이벤트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테라와 참이슬 동시 주문 시 '테라 쏘맥타워'를
【 청년일보 】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윤동한 회장과 아들 윤상현 부회장 간 소송전에서 양측이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또 한 번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판사 고승일)는 11일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청구 소송의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윤 회장 측은 승계 계획과 관련한 핵심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홍상완 전 한국콜마 감사 등의 증인신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윤 부회장 측은 진술서와 이사회 녹음 파일만으로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판단할 수 있다며 증인 채택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검토한 끝에 김 전 대표와 홍 감사를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송의 다음 변론기일은 내년 3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일시 중단했던 삼양식품이 다시 제품 공급에 나선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12일부터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일부 정산이 이뤄지면서 약 2주 만에 납품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말부터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중단해왔으며, 지난 3월에도 일시적으로 공급을 멈춘 바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9일 "최근 현금 흐름이 악화하면서 일부 대기업 회생채권과 납품 대금 지급이 늦어지게 됐고 이에 따라 일부 상품의 납품이 지연되거나 물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