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한식진흥원과 한식 및 K-치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촌치킨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한식과 K-치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교촌은 이번 MOU 체결 전부터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 및 전시회를 운영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3월과 6월 '교촌1991스쿨'을 통해 한국 치킨과 막걸리 문화를 소개하고 요리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6월 전시에서는 교촌에프앤비 계열 브랜드 '메밀단편', '발효공방1991'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플레이팅 시연을 선보여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달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외국인 대상 한식과 K-치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 협력 범위도 넓혀갈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그동안 한식진흥원과 함께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고객에게 K-치킨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 청년일보 】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액 1천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1~6월)에 발생한 오프라인 스토어 판매액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 누적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 기준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3곳과 '무신사 엠프티' 2곳 외에도 자체 운영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27곳 등의 오프라인 판매 성과를 모두 더한 것이다. 월별 판매액으로 살펴보면 지난 1월에 최초로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월에는 160억원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야외 활동과 나들이 수요가 크게 증가한 지난 5~6월에는 두달 연속으로 판매액 200억원을 돌파할 만큼 지속 성장세에 있다. 올해 상반기에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1천300만명 이상에 달한다. 무신사는 지난 2021년 5월 자체 브랜드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23년 하반기에는 온라인 기반의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150~200여개를 한데 모은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까지 잇따라 오픈했다. 무신사는 온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3차원 기반 설계기법인 '서울형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지침'을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계 품질을 높이고 공공사업의 생산성과 투명성 강화가 목적으로 지난 3월 발표한 '서울형 스마트 건설 전환 및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BIM은 계획부터 설계, 조달,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공사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3차원 디지털 모델로 구현하여 단계별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건설'의 핵심 기술이다. 3D 설계를 통해 오류를 사전에 발견하고 공정 간 충돌을 예방할 수 있어, 건설 공사 중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형 설계 BIM 적용지침'에는 BIM 설계 진행 시 수행 주체별 역할, BIM 데이터의 책임 및 권한, 사업 발주 절차, 발주자 요구사항 등 발주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돕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BIM 데이터 작성 절차와 단계별·공정별 상세 수준 등 주요 기준, 성과품 작성·납품 및 품질 검토 기준을 제시해 최상의 성과품 납품을 지원한다. 특히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
【 청년일보 】 도서출판 물들다는 지난달 9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개최한 'AI, 참 쉽네요' 출간 기념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북콘서트에 참석한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전국 20여 곳의 전국 저자 강연 투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첫번째 북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업계의 독자들이 참석해 AI와 일상, 그리고 업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40~50대 중장년층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윤상필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전작 '사장하기 참 어렵네요'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50대 김 부장이 AI를 활용하는 이야기를 통해 AI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AI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업무를 도와주는 친근한 도구"라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학원 운영자를 위한 커리큘럼 설계, 카페 사장을 위한 메뉴 개발, 컨설턴트를 위한 보고서 작성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들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독자들과의 진솔한 대화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AI를 처음 접하
【 청년일보 】 1천억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물질특허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앞다퉈 ‘자디앙’의 제네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품목허가가 이루어진 ‘자디앙’의 제네릭은 3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물질특허 ‘글루코피라노실-치환된 벤졸 유도체, 당해 화합물을 함유하는 약제, 이의 용도 및 이의 제조 방법’이 오는 10월 23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자디앙’의 특허 만료일에 맞추어 제네릭(복제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품목허가를 획득한 ‘엠파글리플로진’ 성분 단일제·복합제는 완제의약품 기준 총 344개다. 이 중 품목허가가 취하된 3개사의 제네릭 품목 4개를 제외하면 현재 품목 허가가 유지 중인 ‘자디앙’ 계열 제네릭은 총 330개에 달한다. 성분별 품목허가(유지) 의약품(제네릭) 품목 수는 ▲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는 48개사 96개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36개사 214개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복합제 5개사 10개 ▲엠파글리플로진+시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임상 3상 승인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추진하는 국내 개발의 경우 비만치료제부터 항암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승인된 임상 3상은 97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98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개발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개발 건은 22건으로 전체 약 22.7%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 기간(19건) 대비 3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국외 개발 건은 75건으로 전체 약 77.3%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 기간(79건) 대비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력 제품으로는 HK이노엔이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이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1’을 비롯해 램시마SC(CT-P13), 제2형 당뇨병 치료제 ‘CT-L02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외 시장 주력 모델들이 훨씬 강화된 충돌안전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성적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상품성이 높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확산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해외 시장에서 2021년 약 540만 대, 2022년 약 561만 대, 2023년 약 597만 대, 2024년 약 598만 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전기차 캐즘 지속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됨에도 불구, 올해 상반기 약 302만 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안전 최우선 철학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유로 NCAP' 등 미국·유럽의 대표적인 신차 안전 평가 기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IIHS 충돌안전
【 청년일보 】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가 약 두 달 만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집값 상승을 주도하던 동남권 지역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째 주(5월 5일) 100.8을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월 넷째 주(6월 23일)에는 111.2까지 치솟은 바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집을 사려는 수요가 팔려는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러한 매수 심리 위축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강력한 대출 규제를 발표하며 시장의 돈줄을 조여오자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 전체 아파트의 매매수급지수 상승세도 10주 만에 꺾였다. 지난달 다섯째 주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103.7로 전주(104.2)보다 0.5포인트 하락했으며,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줄어든 것은 4월 셋째 주(98.4) 이후 처음이다. KB부동산이 3일
【 청년일보 】 KT는 증가하는 해킹 위협에 대응해 인터넷 이용 고객을 위한 '안심플러스 무료 프로모션'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KT 인터넷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중 안심플러스, 토탈안심, PC안심2.0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전국 KT매장 또는 고객센터(100번)에서 할 수 있으며, 월 4천400원 유료 서비스인 '안심플러스'를 올해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없고, 별도 해지 신청 없이 자동 종료되는 고객 친화적 구조다. '안심플러스'는 집안의 WiFi에 연결된 PC,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를 대상으로 ▲유해사이트·스미싱·악성코드 사전 차단 ▲유해 동영상 검사 및 삭제 ▲PC 원격점검 및 악성코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녀의 PC 이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청소년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다. 한편 KT는 지난 5월부터 모바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가족까지 최대 300만원 보장 가능한 '피싱·해킹 피해 보장 보험'을 무료 제공 중이며, 이번 유선 프로모션과 함께 고객의 디지털 안전을 유무선 전 영역으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부터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은 서한을 보낸다.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를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아마도 4일부터 일부 서한을 하루에 10개국씩 여러 나라에 보낼 것”이라며 “당신이 20%나 25% 또는 30%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서한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베트남과 이미 타결한 무역 합의 외에) 두어건의 다른 합의가 있는데, 내 생각은 관세를 적은 서한을 발송하는 것”이라며 “그게 훨씬 쉽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미국이 각국에 대해 책정한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면서, 각국에 미국과의 협상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는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과 유럽연합)에 대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2일 책정한 뒤 같은 달 9일 시행에 들어갔으나 곧바로 이를 90일 유예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점을 시한으로 삼아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둘러싼 무역 협상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손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 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6억1천400만달러(한화 2조1천970억원)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이는 국내은행 작년 순이익의 10.7% 수준이다. 총이익은 줄었지만, 대손비용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불었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206개(41개국)로 전년 말 대비 4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인도(각 20개) 소재 해외점포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17개), 중국(16개), 미얀마(14개), 홍콩(11개) 등 순이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 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금감원은 현지 밀착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점포의 현지화 수준 및 본점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해 종합등급을 산출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소재 점포의 현지화 수준이 '1+' 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담배업계가 청소년과 여성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규제를 피해가며 젊은 세대를 주요 소비자로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최근 발간한 '담배업계 마케팅 전략 분석 및 담배규제정책에의 함의(2024)'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내 대형 담배소송과 관련해 수집된 내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주 정부들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1998년 '마스터 합의(Master Settlement Agreement)'에 따라 수백만 건에 달하는 문서를 공개하게 됐다. 전자담배 업체 쥴랩스(JUUL Labs)도 2021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자사 내부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담배업계는 청소년과 여성을 미래 수요층으로 인식하고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했다. 청소년에게는 과일향이나 사탕향 등 달콤한 맛을 첨가하고,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하게 다가갔다. 여성에게는 흡연을 ‘자유롭고 독립적인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