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Osstem Implant Co., Ltd.)와 치과의료 분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짐비(ZimVie Inc)'가 치과의사 고객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손잡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97년 한국에서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구현하고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을 개발하며 글로벌 치과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이자 글로벌 3위 치과 임플란트 기업으로서, 현재 33개국에 걸쳐 37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플란트를 판매하는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는 지난 2006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특히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국 내 치과 임플란트 보급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현재 중국 내 90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500회에 가까운 치과임상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교육 정책과 함께 빼어
【 청년일보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AI 바이오 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히며, 이를 위한 ‘AI 바이오 국가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AI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배 장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첨단바이오를 육성하고 AI와의 결합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배 장관의 굳은 의지가 반영된 방문으로 보인다. 앞서 배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주권 정부의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의 실현과 첨단 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도 과감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AI로 대표되는 첨단과학기술의 혁신과 변화의 물결 ‘커밍웨이브(coming wave)’ 대한 대응 방향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시점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하며, “다른 나라들이 흉내를 낼 수 없는 우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공지능과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대전환을 이루어 끊임없는 혁신이 이어지는 활력이 가득 찬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고마진 신규 제품 판매와 원가 개선 노력을 통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올해(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9천615억원과 영업이익 2천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234.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률도 25%대로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물로, 특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폭을 키웠다. 셀트리온의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은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TI: Titer Improvement 효과)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원료의약품 외주생산 축소 ▲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 청년일보 】 대웅이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술 기반 K-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인도네시아에 공식 론칭한다. 복합시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투여량과 시술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전성과 시술 효과를 확보하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다.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지난 19일 자카르타 랑햄(Langham)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런칭 심포지엄(CGBIO Launching Symposium – MOVE TO NEW GEN)’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과 DNC 에스테틱스가 함께 출범한 통합 조직 ‘KIIMOT’를 통해 마련됐다. KIIMOT(Korea-Indonesia Intergrated Marketing Operation Taskforce)는 대웅의 복합시술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시술 기술과 제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웅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집약한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 ‘DEEP(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 대상 복합시술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의약품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과할 계획임을 밝혔다. 관세는 유예기간(최대 1년 6개월)을 거쳐, 최대 200% 관세를 부과하는 ‘단계적 인상’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는 미국 내 의약품 생산 공장에 대한 투자를 유치·확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로 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미국 내 의약품 공장 건설 및 인수를 유도해 미국 내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라는 견해와 관련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이는 ‘리쇼어링(Reshoring)’을 꾀하고 있다는 것으로, ‘리쇼어링’은 해외로 이전한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생산기지를 복귀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은 본사가 미국에 있더라도 인건비와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해 생산 거점은 해외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트럼프가 의약품 관세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라이 릴리는 지난 2월 270억달러(약 38조6천억원)를 투자해 미국
【 청년일보 】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이하 학회)가 세계적인 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했다. 학회 산학위원회의 공식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상용화 성공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실질적인 산학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학회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청년일보는 권유욱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산학위원회 실무위원(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으로부터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프로그램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바이오벤처의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라이프 사이클 책임 멘토제' 도입 우선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교수들이 창업한 바이오벤처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회는 대학 교수 등이 창업한 바이오벤처들이 여러 시행 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끝내 버티지 못하고 사업 실패로 끝나는 것에 주목, 바이오 스타트업(바이오벤처)의 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될 상황에서 도움이 될 현실적인
【 청년일보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오는 24일로 예고한 산별 총파업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며, 정부와 사용자 측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없다면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하겠 돌입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87.2%가 투표에 참여해 참성률이 역대 최고인 92.1%를 기록했다"며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정부가 외면한다면 예고한 대로 24일 오전 7시부터 127개 의료기관 6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8일 전국 127개 사업장에 대해 쟁의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전날까지 각 사업장별로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9·2 노정합의 이행 ▲직종별 인력기준 제도화 ▲주4일제 시범사업 추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공공병원 적자 해소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 설립 ▲산별교섭 제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9·2 노정합의는 2021년 9월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에서 이룬 합의를 가리킨다. 노조는 "(총파업 예고일까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의 중국 임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1상 및 3상 시험계획(CTA)을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은 현지 임상 데이터 확보가 품목허가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에서 빠르게 임상 1상을 완료한 후 3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GBP410은 소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다국가 임상 2상을 통해 기존 허가 백신과의 동등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소아·청소년 7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도 순항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GBP410의 원활한 상업생산을 위해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확장해 약 4천200㎡ (1천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해당 생산시설은 미국 FDA의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도 갖출 예정이
【 청년일보 】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질환 치료제 2종에 대한 미국 판매를 책임질 회사가 바뀔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해로우(Harrow)社와 안과질환 치료제 미국 판매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우비즈(Byooviz)’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오퓨비즈(Opuviz)’ 등 2종의 안과질환 치료제의 미국 내 상업화를 위한 것이다. 기존에 바이오젠(Biogen)社가 보유하고 있던 바이우비즈·오퓨비즈의 미국 내 판권이 올해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전된 후에 발효되며, 바이오젠이 판권 이전 시점까지 제품 판매를 지속 담당하고 이후 해로우가 해당 제품들의 미국 시장 판매를 전담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10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2019년 체결한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북미 지역 판매 파트너십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양사는 관련 지역에서의 판권 이전 절차를 진행해 왔다. 바이우비즈는 2021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 청년일보 】 방역당국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백신에서 다른 종류의 콜레라 백신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정규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음식을 섭취하거나 콜레라균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구토물 등과 접촉 시 감염될 수 질병이다. 평균 2~3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복통이나 발열 없이 갑작스럽게 묽은 설사 등을 일으킨다. 심할 경우 탈수에 의해 저혈량성 쇼크에 이를 수도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연간 ‘6천500도즈 ~ 7천도즈’의 콜레라 백신이 필요하지만, 내수용 품목허가를 받은 콜레라 백신 ‘듀코랄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 군수용·관수용으로 허가를 받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유비콜-플러스’를 의료기관에 배정해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유비콜-플러스’가 의료기관(약 50개소)에 공급한 물량은 각각 2023년 4천600도즈, 지난해 6천600도즈로 집계됐다. ‘듀코랄액’은 스웨덴의 발네바(Valneva SE)사가 제조하는 경구 콜레라 백신이다. 엑세스파마가 국내 독점 수입해 공급하고 있으며, 내수용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콜레라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
【 청년일보 】 한국화이자제약이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연 최대 5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얼룩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5년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전 세계 약 7천여 종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말발굽 소리를 들었을 때, 소리의 주인공이 일반적인 ‘말’이 아니라 ‘얼룩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떠올려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 중인 교통비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통비 지원사업은 신청 기간(7월 21일~7월 31일) 동안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 및 유류비를 환자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비 지원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신청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교
【 청년일보 】 임상시험 통계 분석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질환 중심 통계분석 실무 교육’이 개설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의약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질환별 특징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특화된 통계분석 교육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과정 개발은 연세대학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강대용 교수)이 맡았으며, 질환군별 통계 기법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임상시험 통계 담당자의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정별 주요 내용은 ▲1차 교육(7월 31일): 심혈관 및 대사질환 ▲2차 교육(8월 25일): 신경 및 정신질환 ▲3차 교육(9월 24일): 암 ▲4차 교육(10월 22일): 호흡기 및 소화기 질환이다. 각 과정에서는 다양한 통계 기법(생존 분석, 반복측정 자료 분석, 성향점수 매칭, 혼합모형 등)을 다루며, 통계 소프트웨어(PASS, SAS, R 등)를 활용한 실습과 함께 결과 해석 및 시각화까지 포함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에 응답한 인원 중 선발된 수강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수강생 피드백은 차년도 정규과정 고도화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