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27일 고해상 이미지를 통해 물체 인식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목적으로 미국 스타트업 '젠다'(Zendar)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400만달러(약 48억원)으로, 기업 차원에서 젠다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젠다는 미국 UC버클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2017년 설립한 회사로,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독자적인 레이더 퓨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미징 레이더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자율주행의 3대 핵심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에 이르는 자율주행 센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벨로다인, 모셔널(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등과 협력 중이다. 젠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차량에 최적화된 이미징 레이더 개발에도 나섰다. 기존 레이더와는 차별화된 차세대 레이더로 평가받는 이 기술은 전방과 후방, 코너 등에 위치한 레이더에서 얻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ECU)에서 통합 신호처리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은 26일 '1.5GPa(기가파스칼) MS(마르텐사이트)강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프리미엄 1.5GPa MS강판은 기존에 개발된 동일 규격의 강판보다 평탄도와 내균열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의 배터리 케이스 및 범퍼, 루프사이드 보강재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1.5GPa MS강판은 높은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 중 급속 냉각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 침투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품질 확보가 어려워 자동차 소재로 상용화되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소재 제작단계부터 합금원소의 조합을 최적화하는 한편 급속 냉각을 대체하는 열처리 기술과 수소 침투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제조공정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품의 강도를 1.5GPa로 유지하는 동시에 3mm 이하의 평탄도를 실현한 '프리미엄 1.5GPa MS강판' 생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 완성차업체는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에 맞춰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차체 경량화와 외부 충격 시 탑승자와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3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5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를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동화 전략에 맞춘 'EQ'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고 밝혔다. ◆ 순수 전기차 라인업 "더 뉴 EQE · 더 뉴 EQB"…부분변경 "더 뉴 CLS, 완전변경 더 뉴 C-클래스" 벤츠코리아는 올해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한다.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도 선보인다.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3천120㎜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세대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고, 최고출력 215㎾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한다. 24일 양사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이동석 부사장을, 기아는 대표이사인 최준영 부사장을 각각 CSO로 선임했다. 이들은 각사의 안전관리 조직을 총괄하는 경영책임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울산공장장이던 하언태 전 대표이사 사장이 퇴진한 이후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최 부사장은 2018년부터 기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프로야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광주공장의 총무안전실장과 노무지원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임원이 기존 각 사업장에 있던 안전관리 조직을 총괄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 및 원원 확충을 시행해왔다. 아울러 중대재해 관련 가이드와 업무 매뉴얼을 준비하고, 조직별 핵심성과 지표에 중대재해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도급자 안전관리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예방 시스템도 확보했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인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 리그에 이어 '글로벌 리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리그에는 한국,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13개국이 참여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PC 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레이싱'을 통해 예선전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웹사이트에 접속 후 기록을 업로드 하면 된다. 국가별 상위 2명, 주니어컵 우승자와 와일드카드 4명 등 30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3월6일부터 5월1일까지 총 10라운드의 경기를 펼치게 되며, 최종 우승자는 상금 수여과 함께 WRC 현대월드랠리팀 VIP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에 초청된다. 대회 공식 차량으론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에서 유수의 성적을 거둔 '아반떼 N TCR'이 채택됐다. 현대차는 아이레이싱과의 협업을 통해 아반떼 N TCR의 주행성능과 사운드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했다. 한편 이번 리그는 e스포츠 중계경험이 풍부한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온라인 및 케이블TV 대회 중계 및 운영을 진행하게 되며, 참가 선수 이력 관리 및 공정한 대
【 청년일보 】 기아는 24일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를 오는 2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총 1만7천600대가 사전계약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전계약 고객은 연령대 별로 30대가 2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20.9%, 40대 20.7%, 20대 19.0%, 60대 이상 12.7% 등이었다. 2030 세대를 합한 비중은 46%로 이는 기존 니로 고객 대비 1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한층 트렌디해진 디자인, 높은 연비, 친환경성 등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림별 선택 비율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레스티지(40.6%), 트렌디(14.3%)가 그 뒤를 이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 차급을 뛰어넘는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이 51.3%로 가
【 청년일보 】 자동차의 전장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2024년이 통합형 운영체제(OS) 경쟁을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자동차 전장화와 통합형 OS 개발 경쟁 동향'에 따르면 전장부품 증가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발전에 따른 연산량 증가, 전기차의 성장 등으로 자동차의 전기·전자(E/E) 아키텍처가 변화하며 통합형 OS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장부품 증가 및 ADAS의 발전에 따른 연산량 증가, 전기차의 성장 등으로 E/E 아키텍처가 변화하고 있으며, 개별 기능을 통제하는 전자제어유닛(ECU)의 개수가 증가하고 ECU 사이의 배선, 통신이 복잡해지면서 이에 동반하는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의 설계와 양산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E/E 아키텍처는 자동차에서 요구되는 전기·전자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전자제어유닛(ECU)의 기능 분배와 전원 및 통신에 대한 설계를 뜻하는데 70∼100여개의 ECU를 탑재하던 분산형에서 소수의 ECU가 통합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집중형으로 변화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완성차사의 통합형 OS 개
【 청년일보 】 지난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친환경 신차를 공동개발해 2024년부터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보도됐다. 지리와 르노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협력은 (온실가스) 저배출 차량을 생산하고 아시아 하이브리드전기차(HEV) 시장 진출을 강화하려는 두 자동차 기업의 노력을 한발짝 더 나아가게 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공동 개발한 하이브리드 차량과 내연엔진 차량을 생산해 한국 시장에 판매하고, 이외 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쌍용차는 지난 4일 출시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3천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뉴 렉스턴 스포츠&칸 계약 물량 중 약 26%가 익스페디션 트림이 차지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익스페디션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이 더 진하며, 고급 안전·편의사양 일부가 기본 탑재된 특별판 모델이다. 프런트 넛지바, 후드 패션 가니쉬, 빌트인 공기청정기, 리어 스텝, 언더 커버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후측방 충돌보조(BSA),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 등 16가지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도 장착됐다. 이 밖에 LD시스템, 다이내믹 서스펜션,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20인치 블랙 휠 등도 기본 적용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의 2022년형 모델 사전계약을 오는 26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트래버스는 내·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부분 변경 모델이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 모델이 이번 신형 트래버스 라인업에 포함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정통 아메리칸 슈퍼 SUV로 2019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동급 최대 차체와 주행 퍼포먼스, 넓은 실내공간, 강력한 견인능력 등이 특징이라는 게 쉐보레의 설명이다. 쉐보레는 하이컨트리 모델의 전시·시승 이벤트도 마련했다. 26∼31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2월 3∼6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골프연습장에서, 10∼13일 세종시 세종 필드 골프연습장에서, 14∼17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타워에서, 18∼20일 부산시 기장군 부산 웨이브온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승은 카매니저와 동승해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즉석 차량 구매 상담이 이뤄지고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또 26일부터 쉐보레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걸린 견적 상담 및 계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는 주행 중 보닛이 열리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된 혼다 코리아 수입·판매 차량 등 제작결함 차량 총 26개 차종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현대차, 혼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6개 차종 2만9천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X6 xDrive40i 등 8개 차종 7천547대는 차량 전면부 그릴에 설치된 등화가 광도 기준(차폭등 고장 시 최소 광도값의 50% 이상일 것)에 미달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Q5 45 TFSI qu. 등 8개 차종 4천301대는 통신 중계 제어 장치 내 수분 유입에 따른 단락으로 주행 중 엔진 출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체로키 등 5개 차종 9천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다. 엔진오일이 부족한 상황에서 계속 운행하면 시동이 꺼
【 청년일보 】 타타대우상용차(타타대우)는 20일 대형트럭 '맥쎈'(MAXEN)과 중형트럭 '구쎈'(KUXEN)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타타대우가 2009년 '프리마' 출시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중·대형 트럭 맥쎈과 구쎈은 2020년 12월 출시된 준중형 트럭 '더 쎈'(The CEN)에 이어 1년여 만에 출시하는 신차다. 이로 인해 준중형과 중형, 대형 트럭 라인업을 모두 교체한 셈이다. 타타대우는 "기존 중대형 트럭에 대해 시장에서 제시된 고객 불만과 개선 사항 140여 가지를 모두 개선해 품질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신차의 디자인은 하늘 위 최상위 포식자인 ‘독수리’를 모티브로 했다. 독수리 날개를 형상화한 'WOW'(Wing Of Win) 그릴을 적용해 더욱 향상된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과 고효율 드라이빙을 위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배출가스 규제기준에 따라 ‘유로6 스텝-C 엔진’보다 강화된 ‘유로 6 스텝-D 엔진’을 한층 더 강화시킨 ‘유로6 스텝-E’에 준하는 수준으로 출시했다. 유럽산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선보이며, 준중형 더 쎈에 장착돼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끈 'ZF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