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급감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12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12월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584건으로, 신고기한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미 11월 거래량(3,335건)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12월 전체 거래량은 최소 6천 건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10·15 대책 발표 이후 전 지역이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9월·10월 각각 8,485건, 8,456건이던 거래 신고가 11월에는 3,335건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12월 들어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충격으로 잠시 위축됐던 실수요 중심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 결과로 분석된다. 거래 회복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토허제 시차’가 꼽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계약 약정 후 지자체 허가 및 계약서 작성까지 최소 15~20일, 신고까지는 30~40일이 소요돼 11월 계약이 12월로 이월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 강남3구와 용산구, 은평구를 제외한 21개 구는 모두 12월 거래량이 11월을 웃돌았다. 노원구는 11월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전날 대전 KAIST에서 한화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는 우주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성과발표회와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과 수료생의 가족을 비롯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김대관 항공우주연구원 KPS개발사업본부장, 이정률 KAIST 항공우주공학과장, 한재홍 KAIST 우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4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30명의 4기 수료생들은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우주와 관련한 상상을 공학적 연구 과정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성과발표회는 '지구가 곧 멸망한다면?'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제2의 지구 탐색을 위한 우주 망원경, 외우주 항해를 위한 탐사선, 태양계 마지막 우주 정거장, 핵융합 기반 추진체, 심우주 항법 시스템, 수륙양용 착륙선 설계 등 세션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최종적으로 6개월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제2의 지구 탐사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전담교수인 이전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률을 놓고 갈등이 극에 달하며, 노조의 파업 예고 하루 전인 12일 최종 협상 테이블이 열린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의 노동쟁의 관련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개최한다. 사후 조정회의는 정식 조정 절차가 종료된 후에도 노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노동위원회가 분쟁 해결을 중재하는 절차다. 서울지방노동위 조정위원과 노사 대표가 참석한다. 버스노조는 지난해 5월 쟁의권을 확보한 이후,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서울시버스조합)과 서울시를 상대로 전면 파업을 예고하며 압박을 이어왔다. 이번 협상 역시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갈등의 핵심은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 적용 범위다. 노사 양측은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기준으로 임금 인상률을 달리 산정하고 있다. 작년 10월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은 대법원 판례를 따르며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했으나, 이를 해석하는 방식에서 노사 간 의견이 엇갈린다. 노조는 판결 취지대로라면 임금 12.85%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상을 수상하고 호평을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LG전자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W6'부터 홈로봇 'LG 클로이드(CLOiD)'까지 혁신 기술로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제품들이 찬사를 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력 IT매체인 '엔가젯(Engadget)'은 "올해 CES 2026에서 많은 TV를 봤지만, LG 올레드 에보 W6처럼 발걸음을 멈추게 한 제품은 없었다"며 LG 올레드 에보 W6를 '최고의 TV'로 꼽았다. IT매체 '지디넷(ZDNet)'도 올레드 에보 W6에 대해 "CES 2026에서 단연코 주목받은 제품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얇은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평가했으며, '씨넷(CNET)'은 "전시회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TV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CES 2026에서 처음 선보인 'LG 마이크로 RGB 에보'도 글로벌 미디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과 놀랍도록 아름답고 밝은 화질을 제공한다"며 이 제품을 '최고의
【 청년일보 】 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이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만나 회사의 발전과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HD현대는 11일 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이 최근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역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의 전임 지부장 5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임 지부장들은 20대 정병모, 21대 백형록, 22대 박근태, 23대 조경근, 24대 정병천 지부장이다. 이 자리에서 권오갑 명예회장은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권오갑 명예회장은 조선업 불황기였던 2014년 사장으로 부임해 고강도 경영 쇄신을 이끌었다. HD현대는 권오갑 명예회장이 사업 분할 등 체질 개선 과정에서 겪은 노사 내홍 속에서도 ‘노사는 한배를 탄 동반자’라는 신념으로 상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3년 노조 소식지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권오갑 명예회장은 박 전 지부장이 노조 활동으로 수감 중일 당시 교도소를 찾아가 면회하며 "각자의 역할 수행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2026년을 향한 중장기 경영전략의 큰 방향을 제시하며 그룹 차원의 전환과 확장을 공식화했다. KB금융은 지난 9일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그룹의 구조적인 Level-Up을 위한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을 주제로, KB금융의 2026년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KB금융은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한 ‘Build-Up’ 단계와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낸 ‘Value-Up’ 단계를 거쳐, 앞으로는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Level-Up’ 단계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숍은 ‘2026년 그룹 경영전략 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전략담당(CSO) 조영서 부사장과 재무담당(CFO) 나상록 전무는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 및 고객 확장을 위한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신뢰받는 금융’을 중심으로 한 금융 대전환
【 청년일보 】 미국의 내로라하는 빅테크 기업보다 더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K-배추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에 따르면, 소매가격 기준으로 2024년 12월 24일 1포기에 4천6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가격인 3천90원에 비해 50.49% 상승한 가격이고 전년 가격인 2천817원에 비해 65.07% 상승한 가격이다. 가격 상승의 원인은 늦더위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정부의 비축물량 감소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승세는 2025년에도 이어져 12월 30일 기준, 배추 1포기의 값이 4천792원에 도달했다. 배추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하면 농부의 수익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답은 농부의 역설에 있다. 농부의 역설이란 농산물 생산량과 농부의 수입은 반비례 관계를 갖는다는 말한다. 풍년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늘어나면 수입이 감소한다. 오히려 흉년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면 수입이 증가한다. 농산물의 수요와 공급이 비탄력적이어서 발생한 현상이다. 탄력성(elasticity)은 독립변수가 1% 변할 때 종속변수가 몇 %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보면 한 상품의 가격이 1% 변할 때 수요량이 몇 % 변
【 청년일보 】 S-OIL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가 울산광역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S-OIL 온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을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S-OIL 안전환경동에서 "모든 일을 실행하기 전에 충분히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사소한 부분이라도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거듭 또 거듭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 CEO는 "프로젝트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이 시점이 가장 힘든 시기이자 마지막 고비"라며 "전사가 긴밀히 협력해 가동 시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함으로써, 회사는 물론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공정률 92%를 넘어섰다. S-OIL은 올해 6월 샤힌 프로젝트의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 및 안정적 가동을 위해 전사적 역량과 자원 결집, 안전 문화와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Digi
【 청년일보 】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함께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주(5~9일) 삼성전자를 총 2조9천1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둘째 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기간 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강한 매수 의지를 드러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를 1천670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레버리지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조9천7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으로, 잔고 확대는 차입 투자 증가를 의미한다.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이 같은 매수 열기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와 함께, 삼성전자가 지난 8일 발표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결정적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 청년일보 】 임신·출산·돌봄으로 경력 단절을 겪은 뒤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 10명 중 4명은 과거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 이후 새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4년에 달해, 여성의 노동시장 복귀가 여전히 구조적 제약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서울시 양성평등 고용정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한 여성의 42.5%가 “임금 수준이 이전보다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같은 경험을 한 남성(25.0%)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19~64세 취업자 2,754명(여성 2,045명·남성 7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565명(여성 513명·남성 52명)이 임신·출산·돌봄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 이후 복귀한 일자리에서 임금이 ‘비슷하게 유지됐다’는 응답 비율은 여성 35.9%로, 남성(53.8%)에 비해 낮았다. 반면 임금이 상승했다는 응답은 여성 21.6%, 남성 21.2%로 성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재취업 이후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여성(32.2%)이 남성(15.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이 전 분기 대비 3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른바 ‘반도체 쌍두마차’로 불리는 두 종목이 전체 증가분의 약 68%를 차지하며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수익 개선을 주도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율 5% 이상을 보유해 공시 대상에 해당하는 상장사의 주식 평가액은 266조1천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196조4천442억원) 대비 69조6천944억원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은 35.48%에 달한다. 한 분기 만에 평가액이 약 70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은 급증의 배경에는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상승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4분기 동안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각각 26조1천882억원, 21조967억원 증가했다. 두 종목의 평가액 증가분을 합하면 47조2천849억원으로, 전체 증가분의 67.85%를 차지한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율이 지난해 3분기 말과 지난 7일 기준 각각 7.75%, 7.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고객의 생애주기와 투자성향에 맞춘 표준화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전문가 Pick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그간 퇴직연금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전문가와 AI 기반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문가 Pick 포트폴리오’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기업형 IRP 등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연금자산 관리 전략과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리WON뱅킹 앱 내 ‘MY 퇴직연금관리’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은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 매수 여부에 따라 가입 서비스 또는 구독 서비스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자산형성 단계와 투자성향을 고려해 두 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은퇴 전 자산을 축적하는 시기에 적합한 ‘적립기 포트폴리오’는 공격투자형, 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은퇴 이후 연금 수령기에 활용할 수 있는 ‘인출기 포트폴리오’는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