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푸드는 연말 케이크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겨울 제철 딸기를 올린 홀케이크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겨울의 대표 과일로 자리잡은 딸기를 올린 홀케이크를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딸기 케이크로 준비한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 케이크’(2만7천980원)는 가장자리를 딸기로 장식하고 상단 토핑에도 생딸기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베리메리 케이크’(1만9천980원)는 딸기잼 시트를 겹겹이 쌓고 케이크 위에 생딸기를 통으로 올렸다. 또한 진한 초코 롤케이크 ‘홀리데이 부쉬드노엘’(1만7천980원)과 바삭한 몽블랑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듬뿍 올린 ‘홀리데이 몽블랑’(5천980원, 2입) 등 연말 시즌을 위한 다양한 케이크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여기에 신세계푸드는 9천980원 가성비 케이크 인기에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를 활용한 ‘홀리데이 떠먹는 고구마 케이크’를 추가로 선보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철인 딸기를 아낌없이 활용한 ‘딸기에 무너진 생크림 케이크’ 등 연말에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마트 베이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소비자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원장 직속의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한다. 또 보이스피싱 등 생활 밀착형 금융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도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2일 조직개편안과 부서장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찬진 원장 취임 이후 첫 대규모 개편으로, 핵심은 소비자 보호 체계 재정비다. 금감원은 지난 9월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안 철회 이후 소비자 보호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해 왔다. 이에 따라 현행 금융소비자보호처 산하 소비자보호본부의 핵심 기능을 원장 직속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사실상 소비자 보호 컨트롤타워를 신설해 ‘부원장보–부원장–원장’으로 이어지던 보고 체계를 단순화하고, 의사결정 속도와 정책 집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조직을 수석부원장 직속으로 두는 대안도 함께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권별 ‘원스톱’ 분쟁조정 체계 구축도 이번 개편의 주요 변화다. 은행·보험·자본시장 등 업권별로 소비자 보호 총괄 부서를 배치하고, 현행 분쟁조정국 기능을 업권별로 분산해 감독·검사와의
【 청년일보 】 11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했던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밝혔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에 휩싸인 전 장관은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근거한 일이지만, 하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이든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의혹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고민이 됐다"며 "더 책임 있고 당당하게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저의 의지의 표명으로 사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의혹을 전부 부인한다는 것이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며 "전혀 사실
【 청년일보 】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코인원이 연초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중형 거래소의 약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양강인 업비트·빗썸 중심의 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코인원의 점유율 확대가 향후 시장 경쟁 구도를 재편할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의 지난 8일 기준 거래량 점유율은 6.5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1~2% 수준에서 1년 만에 세 배 이상 뛰어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업비트의 점유율은 70%대에서 64%대로 내려왔고, 빗썸 역시 28.7%로 30%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인원이 기존 거래대금을 방어한 데다, 신규 상장 확대와 공격적 마케팅이 맞물리며 점유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업체 에피와에 따르면 코인원은 올해에만 132개의 신규 가상자산을 상장했다. 이는 빗썸(137개)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업비트(86개)를 크게 앞선다. 또한 코인원은 10월부터 신규·휴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달간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USDC 거래 수수료 무료, ‘목요코인페스타’, ‘코인원데이’ 등 유입 이
【 청년일보 】 키움증권에 이어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사업 인가 가닥이 잡혔다. 이들 증권사는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현재 인가 절차 중 마지막 단계인 금융위원회 의결을 남겨둔 상태다. 나머지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삼성증권 및 메리츠증권도 심사 절차를 거치는 상황으로, 다음 증선위 정례회의가 올해를 넘기는 만큼 내년까지 추이를 주시하게 됐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심의했다. 이에 따라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던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어음으로,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어야 신규 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달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4개사가 발행권을 보유한 상태다. 이번 증선위 심의를 통과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의 최종 의결만 통과하면 발행어음업을 영위할 자격을 갖게 된다. 금융위원회 정례회
【 청년일보 】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오는 '2026년도 가맹점 상생안'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CU가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노동계와도 원만한 임금 단체 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해 성공적인 동반 성장 모델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11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CU는 지난 10일 가맹점주의 수익 창출에 긍정적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개편된 상생안을 내놨다. 상생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상품 도입부터 판매, 철수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지원해 가맹점이 부담 없이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간편식, 냉장 디저트 등 편의점 핵심 카테고리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열해지는 유통 업체 간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가맹점 매출 안정화를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CU는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연간 최대 180만원을 지급하던 '신상품 도입 지원금'을 연간 최대 192만원으로 상향해 가맹점주의 매출 상승 체감을 높였다. 기존 전체 신상품 도입률과 함께 간편식 및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 신상품 도입률을 기반으로 지원금을 위한 수치를 산정한다. 또한, 올해 신설되는 '신상품 순환 지원금'은 신상품 출시 후 약 2
【 청년일보 】 겨울철 대표적인 방한 의류인 '구스다운 패딩'에 대해 거위털 진위 여부와 솜털 함량 미달 문제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소비자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주요 플랫폼들은 신뢰도 하락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와 품질 관리 체계 점검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 구스다운 패딩 24종 조사…5개 제품 '거위털 기준 미달' 적발 11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4개사에서 판매되는 구스다운 패딩 24종(23개 브랜드)을 대상으로 품질 및 표시 적합성을 조사한 결과, 다수 제품에서 기준 미달 및 표기 오류가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22~2025년 6월) 의류·섬유 제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150건 이상 접수된 주요 패션 플랫폼 4개사(더블유컨셉·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에서 판매되는 구스다운 패딩 24종(23개 브랜드)을 대상으로 품질 및 표시 적합성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24개 제품 중 5개 제품은 '구스다운 품질 기준(거위털 8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들 제품의 실제 거위털 함량은 6.6~57.1% 수준으로 나타나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제품은 레미 '구스다운숏
【 청년일보 】 강북권 지도를 바꿀 3대 철도부지 개발사업(서울역, 용산역, DMC역)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DMC역세권이 민간 사업자 이탈로 표류하는 사이, 서울역과 용산역은 각각 '도심의 완성'과 '새로운 도시 창조'라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며 물리적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 개발의 무게중심이 서울역에서 용산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라인으로 좁혀졌다고 평가하며, 사업 주체인 민간 디벨로퍼의 역량이 시장의 판도를 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서울역 북부역세권: 단절된 도심의 '봉합'과 한화의 '역세권 그랜드 슬램' 3대 거점 중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는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핵심은 '연결(Connectivity)'이다. 시공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이곳을 단순한 복합단지가 아닌, 철로로 인해 끊어졌던 서울의 동·서(중림동-명동)와 남·북(용산-광화문)을 잇는 도심 완성 프로젝트로 정의했다. 기능적으로는 강북권 최초의 '국제 MICE 거점' 역할을 맡아, 2천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장과 전시장, 호텔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 청년일보 】 올 한 해 재계는 미국발(發) 관세 정책, 고환율, 내수부진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총력을 기울였다. 재계 일각에선 AI 리더십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2026년 병오년에도 AI 중심의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은 올해 복합적 리스크에도 AI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행보와 동맹 강화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같은 AI 거물들과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하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픈AI의 700조원 규모 글로벌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도 참여를 확정지었고 엔비디아와는 'AI 팩토리'를 구축했다. 지난달에는 삼성그룹 영빈관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SSAFY(삼성청년SW·AI아카데미)'를 올해부터 AI 커리큘럼 중심의 'SSAFY 2.0'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시대적 과제로 부상한
【 청년일보 】 입센코리아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옵션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희귀의약품 ‘아이커보(성분명: 엘라피브라노)’ 국내 출시 및 급여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약가 협상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급여 등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출시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입센코리아의 ‘아이커보’ 국내 출시가 내년에도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커보’는 과산화소체 증식제 활성화 수용체에 작용해 담즙산 합성을 감소시키고 담즙산 배출을 증가시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에 효과를 나타내는 혁신 신약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에 내약성이 없거나 반응이 불충분한 성인 환자에게 사용된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간 내 작은 담관이 파괴돼 담즙 등이 축적돼 간이 손상되는 희귀 만성 진행성 간 질환이다. 급여 등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아이커보 급여 등재 과정에서 비교·참고할 만한 기존 치료제가 없어 약가 설정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 】 탄소중립포인트제도가 2025년 예산 조기 소진으로 7월분을 마지막으로 인센티브 지급이 중단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탄소중립포인트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내년 시행을 공식화한 배경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제도의 개편은 가입자와 참여 기업은 매년 증가하는데 예산은 동결되어 지급 중단 사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친환경 활동을 장려해야 할 시기에 정부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센티브 축소는 "한정된 예산과 제도의 연속성, 그리고 신규 제도의 도입으로 인한 고육지책의 방안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제도는 최근 몇 년간 전자영수증 발급 등 참여가 쉬운 활동에 포인트 지급이 집중되면서 매년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문제가 반복 되어왔다. 국민들이 포인트를 신청해도 예산 부족으로 지급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제도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저하되었고, 이에 따라 정부는 예산 효율화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남다른 감성과 취향을 담은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꾸준히 알려온 신세계백화점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내년 1월 1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홀리데이 바자’를 개최한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홀리데이 바자는 ‘한국의 복(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인테리어 소품과 장식, 테이블웨어와 장신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완성도 높은 선물용 공예품을 소개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에 맞춰, 기억에 남을 선물을 찾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자체 제작한 전통 백동·황동 종(鐘)(5만5천원)이 있다. 전통적인 방짜 기법으로 제작한 백동·황동 종은 수작업으로 두드려 만드는 방짜 기법 특유의 망치질 자국이 특징이다. 백동과 황동 종에 말과 까치 모양의 금속 참과 새해 염원을 담은 4가지 문구로 장식한 나무 참을 함께 달아, 다가오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다. 나무 참에 덧대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