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합병으로 출범한 생명보험사 신한라이프가 둘로 나뉘었던 노동조합의 단일화를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논의에 돌입하는 등 노조 통합작업을 본격화한다. 1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무금융노조 사무실에서 신한생명 노조와 신한라이프 노조 통합을 위한 첫 논의를 시작한다. 현재 신한라이프 노조는 신한생명 지부와 신한라이프(옛 오렌지라이프) 지부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도 사무금융노조는 양 지부의 단일화를 위한 통추위 구성을 추진했지만, 당시 양 지부는 임금·직급체계가 통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간 이견만 확인한 채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그간 양 노조의 통합에 가장 큰 걸림돌이던 임금·직급체계(HR)는 통합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양측 지부장(신한·신한라이프) 역시 노조 통합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주변 여건이 긍정적으로 조성됐다. 이에 상급단체인 사무금융노조가 최근 신한생명 노조와 신한라이프 노조 통합을 위한 통합추천위원회(이하 통추위)를 출범했다. 통추위 위원장으로는 현재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인 이재진 위원장이 맡는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병력이 있어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보험에 대해 계약전 알릴의무(고지의무)를 소홀히 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 지급이 안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3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간편보험(유병자보험) 관련 분쟁사례를 분석해 이와 관련한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간편보험은 고지의무 사항이 축소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보유자도 보험가입이 가능한 보험으로, 최근 고령자 증가로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간편보험 가입건수는 2021년 361만건에서 2022년 411만건, 2023년에는 604만건으로 급증했다. 금감원은 간편보험도 유병자나 고령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고지항목을 축소한 것일 뿐, 청약서에서 묻고 있는 고지항목에 대해 정확히 답해야 한다며 정확하게 알리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 지급이 안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금감원은 간편보험은 일반보험보다 가입은 간편하지만, 보험료는 높다며 간편보험 가입을 권유받은 경우 일반보험에 가입 가능한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심사 과정에서 보험사 요청에 따라 주치의 소견을 제출하는 경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손해보험업계내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가 일반보험 형태로 펫보험 입점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여타 손해보험사들은 장기보험 형태를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화재가 장기보험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자사 펫보험 상품이 경쟁사 대비 보험료가 높아 비교 추천시 하위로 노출돼 소비자와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과 자회사인 펫보험 전문회사의 일반보험 중심 전략과 상이하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화재 내부에서도 펫보험의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형태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당초 이달 중으로 도입 예정이던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사 및 카카오페이 등은 펫보험의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다양한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 주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한다. 금융당국은 공정경쟁을 통한
【 청년일보 】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으로 인해 자동차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자동차보험으로 이를 보상받을 수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A씨의 자동차에 오물풍선이 떨어지면서 앞 유리가 박살났다. 이에 A씨는 자동차보험을 든 B보험사에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 처리 신청을 했다. 자차보험은 상대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소유·사용·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험 가입금액 한도로 보상한다. 보험업계에서 통상 자차보험은 수리비의 20%는 자기부담이다. 자기부담금은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50만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A씨의 경우 수리비 약 53만원 중 자기부담금으로 20만원을 부담하고, 33만원은 B보험사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처리됐다. B보험사는 오물풍선을 낙하물로 처리해 A씨의 내년 보험료에 대해 할증하지 않고, 1년 할인 유예 처리를 하기로 했다. B보험사 관계자는 "원래대로라면 무사고인 경우 보험료가 떨어져야 하지만, 지난해와 동일한 보험료를 내되 할인은 안 되는 것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손해보험업계는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보험 적용이 가능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건강보장보험 ONE더우먼(무배당,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입 고객은 ‘여성암 진단특약’을 통해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특정 생식기암을 각각 보장 받을 수 있다. 또 요실금, 골다공증 등 여성 다빈도 생활질병으로 인한 입원, 수술을 비롯해 ▲난임 진단∙치료(급여 인공수정, 체외수정 치료 등) ▲조기폐경진단 ▲급여 골밀도검사지원 등 보장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여성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난소기능 검사 할인 ▲난자동결 시술 우대 ▲이른둥이 방문간호 컨설팅 등 혜택도 부여된다. 가입 나이는 일반심사형의 경우 만 15~70세, 간편심사형은 30~80세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 단위로 10년납부터 3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단순히 질병과 사망을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의 틀에서 벗어나 활력 있는 여성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여성특화 보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니즈(Needs)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고객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종합건강보험으로, '플러스보장플랜' 제도가 적용됐다. 플러스보장플랜은 가입시점에 2가지 플랜(플러스사망보장플랜 또는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 선택한 플랜의 보장이 개시되는 구조다. 플러스사망보장플랜은 플랜보험가입금액만큼 사망보장을,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은 진단·입원·간병·수술·치료 등 21종의 건강 관련 보장을 추가적으로 보장한다. 상품은 가입 시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심사) 기준으로 보장이 개시되며, 플랜 선택 후에는 중도 변경이 어렵다. 아울러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은 전이암직접치료보장특약, 전이암항암약물치료특약 등 신규 특약을 탑재했다. 해당 특약은 최대 10년간 연 1회 한도로 최대 10번을 받을 수 있는 다회 보장을 특징으로 한다. 보험의 가입나이는 만 15~70세까지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은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진단을 비롯해 암보장까지 더한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대학생 임베디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임베디드(Embedded)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돼 가입하게 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대표적 사례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6개 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PT심사를 거쳐 임베디드 신상품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10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B손해보험은 "영예의 대상에는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MZ세대가 보험을 보다 쉽고 매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임베디드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 영역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Catch mind 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Catch mind 팀원은 “KB손해보험의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공모전 참가한 덕분에 대학생활 중 가장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이 생겼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를 향후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사망에 암보장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의 가입나이는 만 15~70세이며, 납입기간은 10년이다. ‘일반가입형’을 비롯해 유병자도 가능한 ‘간편가입형’으로도 함께 출시됐다. 상품은 납입기간 중 중도해지시, 표준형 해약환급금 대비 50%를 지급하는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특징으로 한다. 상품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체증형 구조로, 기준사망보험금이 가입 후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20%씩 체증(최대 5년)돼 100%까지 증가한다. 또한 암진단(암보장 개시일 이후, 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을 제외한 암)을 받는 경우, 기준사망보험금은 추가로 2배가 된다. 만약 납입기간 중이라면,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아울러 추가로 ‘암케어특약’을 가입하면, 암진단시까지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암진단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 외 상품은 5~10년 경과시점에 지급되는 장기유지보너스금액을 재원으로 사망보험금을 증액해주는 서비스를 탑재했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적 목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젊고 건강한 때’보다 ‘늙고 아팠을 때’ 죽음에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한국 손해보험(기업보험) 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국내외 보험 전문가를 초청,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KIIC, 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5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된 행사는 삼성화재 주최하에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국내 보험 기관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컨퍼런스는 손해보험업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 최초로 개최된 국제 보험 컨퍼런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16개국, 88개사에서 50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축사에서 국내 첫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하며 정부 및 기관에서도 한국 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는 AI와 관련된 인사이트 특별 강연과 AI의 보험업의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성준 서울대 교수가 'AI 비즈니스 기회',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산업의 AI활용과 과제', Fa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함께 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욱 현대해상 기업영업1본부장과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받은 우량 기업에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중대재해 보험상품 신규 개발 및 보급 추진 ▲중대재해 발생 시 SCC 인증 기업에 대한 대륙아주 ‘중대재해대응 전담팀’의 현장 출동 등 신속 대응 및 민⋅형사 법무서비스 제공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산업별, 지역별 공동 순회 설명회⋅교육⋅세미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욱 현대해상 기업영업1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를 시행하고 있는 대륙아주와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해상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대재해 리스크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대출채권 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은 상승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268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6천억원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이 1조3천억원 감소한 133조7천억원, 기업대출은 3조3천억원 감소한 134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4%로 지난해 말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0.76%로 0.20%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0.14%p, 가계대출 연체율은 0.60%로 0.08%p 각각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5%p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이 1.49%로 0.18%p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지난해 말보다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p 상승했으며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 청년일보 】 처브그룹의 국내 손해보험사인 에이스손해보험의 브랜드명이 최근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변경됐다. 과거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사명을 변경한 이후 대외적 인지도 제고 및 실적 개선 등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처브그룹은 지난 1일 국내 손해보험사업 브랜드인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에이스손해보험)을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명명하고, 라이나생명보험 및 텔레마케팅 지원사 라이나원과 함께 ‘라이나’ 중심의 통합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처브그룹은 전세계 54개국에서 재물 및 특종, 개인상해, 건강, 재보험 및 생명보험을 제공하는 보험그룹으로, 라이나손해보험은 처브그룹의 한국지점이다. 처브그룹은 “2022년 7월 라이나생명보험을 인수한 이래 국내 생·손보 사업에 걸쳐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손해보험사 또한 주요 손해보험사 중심으로 사명을 바꿔온 사례가 있다. 예를 들면 삼성화재 및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먼저 삼성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