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 편법대출'에 관여된 대구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달 25∼26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편법 대출'과 관련된 수성금고 임직원 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의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양 의원이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할 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운전자금' 명목으로 빌린 11억원은 양 의원이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31억2천만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5억8천만원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검찰 조사 등에서 드러났다. 새마을금고는 각 법인이 하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중앙회 징계위의 의결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고, 개별 금고가 다시 이사회를 열어 해당 징계 내용을 의결해야 한다. 개별 금고 이사회를 거치면서 징계 수위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대로 의결된다. 한편 금융감독원과 중앙회는 수성금고에 대한 공동 검사를 진행해 전체 주택담보 개인사업자 대출 53건 중 40건가량에서 용도 외 유용을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중앙회는 전국 금고를 대상으로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모의해킹 경진대회인 ‘WooriCON’(이하 우리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과 우리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날부터 8월 9일까지 대학·대학원생들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재학증명서를 첨부해 대회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리콘은 오는 8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팀별로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의 보안 취약점을 파악해 이를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팀별 활동 결과를 평가해 상위 5개 우수팀을 선정한다. 우수팀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향후 우리은행과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리콘은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 대응과 정보보호 기술을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자리”라며, “우리은행은 날로 중요해지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코딩 체험 교실’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명동 익스페이스에서 ‘Tech 봉사단’ 직원들이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코딩 체험 교실’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Tech 봉사단’은 신한은행 Tech그룹 직원들이 IT 전문지식을 활용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올해 출범한 봉사단이다. ‘어린이 코딩 체험 교실’은 올해 하반기 총 5회차로 진행되며 상대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기회가 부족한 보호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 교실도 포함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체험교실에서는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한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비트 기초 코딩 실습 ▲링비트 카 만들기 ▲금융과 코딩 연계 팀 게임 활동 등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코딩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하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춘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확대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지속가능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인력 운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하나카드 노조가 신입 사원 채용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업무과중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회사의 인력 운용 관련해 그룹 이익 기여도가 큰 은행을 제외한 카드·보험 노조에서 신입 사원 채용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터져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ESG 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채용·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도 정작 그룹 내 일자리 확대는 미흡하다며, 대외적인 홍보활동에만 치중하는 모습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나카드 지부(이하 노조)는 최근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신입 직원 채용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인력 확충이 정지된 양상이다. 이 회사는 2022년까지 신입 및 경력을 조금씩 채용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시장상황과 경영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신입 채용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내부에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전언이 나온다. 최근 트래블체크카드 등 신사업에 공을 들이면서 그에 따른 업무량은 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4∼6월) 1조347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잠정)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9천187억원)보다 12.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늘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5조4천14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4조3천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다. 2분기 그룹의 순이자마진(NIM) 역시 전 분기보다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9%로 집계됐다. 하나금융 측은 자산 증대 효과가 마진 하락 폭을 대부분 상쇄하면서 이자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1조2천690억원을 기록했다. 원화 약세 심화로 환평가 손실 등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1조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42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7.9% 증가했다 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천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대출증가에 따른 이자부문 성장과 비이자이익부문의 증가, 홍콩H 지수 반등에 따른 전분기 ELS 충당금의 일부 환입 효과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5조6377억원을 시현했다. 금리부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4.3% 증가한 영향으로 상반기 누적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1.97%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분기 그룹 NIM과 은행 NIM이 각각 5bp(1bp=0.01%p), 4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분기 대비 2.4% 증가하며 0.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1146억원을 시현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나 신용카드, 리스, 증권수탁, 투자금융(IB) 등 수수료
【 청년일보 】KB국민은행이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위메프·티몬과 거래하며 '선(先)정산 대출'을 받고 만기를 맞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을 시작했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이커머스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먼저 대출 형태로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6일 대출 만기가 도래한 업체들이 있어 이들부터 지원했다"며 "정산 대금 미지급으로 자금 경색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객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전 하나은행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이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이날 함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와 장 전 사장에 대한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은 취소된다. 금융당국은 법원의 판결 취지를 토대로 새롭게 징계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2019년 하반기에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해외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DLF에 원금 손실이 발생하자 금융사들이 상품을 불완전 판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당국은 DLF를 불완전 판매한 책임을 물어 2020년 3월 5일 하나은행에 6개월 업무 일부정지 제재와 과태료 167억8천만원을 부과했다. 당시 행장이던 함 회장은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문책 경고 처분을 받자 불복해 소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9천31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6천250억원)보다 49.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분기 2조7천320억원으로, 전년(2조4천730억원)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1천940억원에서 2조1천970억원으로 0.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2천790억원에서 5천350억원으로 91.7% 급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9%에서 1.47%로 0.12%포인트(p) 하락했다. 우리금융은 비이자이익 증가에 대해 "은행 부문 기업금융 및 글로벌 IB 사업 확대, 카드, 리스 부문 자회사의 영업력 신장 등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이익도 호조를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2일 초록우산에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아동 돌봄 정책을 지원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수도권 소재 10개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해당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가 협업하는 공동 아동 돌봄 지원사업 모델로,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 각 지역아동센터와 일대일 결연을 맺은 인근 지역 새마을금고가 금융교육과 교육기자재 및 간식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MG 아동 돌봄 환경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생 현상을 심화시키는 돌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2024년 용띠 출생자(’23년 12월 출생자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 장애인 취업역량 강화 및 직무개발을 위해 한경국립대학교와 ESG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장애인 교육 특성화 캠퍼스를 갖추고 수어교육·특수체육·의료재활 등 장애인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장애인 종합교육 전문 기관이다. 신한은행과 한경국립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 다양성 추구를 위한 청년 장애인 취업역량 강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직무개발 등 청년 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약 이후 교육 과정에 대한 학생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교육 과정 설계 및 학생 모집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장애인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직무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상혁 은행장은 “한경국립대학교와 신한은행이 함께 청년 장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큰 꿈을 안고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돕겠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장애학생 채용 확대 뿐만 아니라 맞춤형 직무 개발, 창업 지원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든든한 파
【 청년일보 】 저축은행의 여신 및 수신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여신(말잔)은 지난 5월말 기준 99조9천515억원으로 전년 동기(110조9천211억원)보다 10조9천696억원(9.89%) 감소했다. 저축은행 여신이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건 2021년 11월(98조1천324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월(115조6천3억원)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의 수신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저축은행의 수신(말잔)은 지난 5월 기준 101조9천185억원으로 전년 동기(114조5천260억원)와 비교하면 12조6천75억원(11.01%) 감소했다. 지난해 9월(117조8천504억원) 이후 8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업권의 여신 감소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해 신규 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신규 기업대출 규모가 감소한데다 기존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을 매각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의 경우 예대율(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