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미국 월가의 5대 투자은행(IB) 직원들이 지난해 총 1천420억달러(약 169조원)의 막대한 보너스를 받았음에도 분위기가 밝은편이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호실적과 구인난을 고려해 성과급과 임금을 크게 올렸지만, 올해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가상화폐 등으로 진출한 동료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보너스 규모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미국 5대 IB가 작년 연간 실적에 대해 지급한 성과급은 1천420억달러로 전년보다 180억달러(약 21조4천776억원), 14.5% 늘어났다. 5대 투자은행의 매출 대비 직원 보상 비율도 전년 33%에서 35%로 높아졌다. JP모건체이스는 IB 업무 직원과 트레이더들에 대한 보상을 13% 늘렸다. 이는 매출 증가 폭보다 세배나 높은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2020년보다 30억달러(약 3조5천796억원)를 더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400명 정도인 파트너들에게 대략 5억달러(약 5천966억원) 규모의 특별 주식보너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그러나 IB들 경영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1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10포인트(0.41%) 상승한 35,513.5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7%) 오른 4,609.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7.17포인트(1.01%) 반등한 14,654.06을 기록했다. 금융 기업 등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국채 금리 급등세가 주춤하면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7억 달러, 주당 순이익(EPS)이 2.0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상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작년 4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70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도 82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락터 앤드 갬블(P&G)의 회계 2분기 순이익은 42억2천만 달러, 주당 1.6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국채금리가 재차 폭등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18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66포인트(1.57%) 하락한 35,347.1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80포인트(1.54%) 내린 4,591.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3.77포인트(1.77%) 떨어진 14,629.98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장 초반 2% 가까이 떨어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와 금융주들의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의 금리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1.82%대를 웃돌며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화의 가치도 강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가 훼손되며 주가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이날 발표된
【 청년일보 】태평양에 접한 일본 남동부 해안 전역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다. 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분출의 영향으로 일본에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일본 기상청이 이날 오전 0시 15분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6년 11월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에 발령한 후 5년여 만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沖繩)와 규슈(九州)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奄美)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16일 오전 2시 54분 혼슈(本州) 북동부 이와테(岩手)현에 발령한 쓰나미주의보를 쓰나미경보(예상 높이 3m)로 상향 조정했다. 아마미 군도와 도카라 열도에 발령됐던 쓰나미경보는 16일 오전 7시 30분에 쓰나미주의보로 하향됐다. 아마미시는 모든 주민에게 높은 곳으로 피난하라고 당부하는 등 전국 7개 현(縣·광역자치단체)에서 약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NHK와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1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9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6.81포인트(0.77%) 하락한 35,836.8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08포인트(0.35%) 떨어진 4,642.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05%) 오른 14,814.0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인준 청문회 이후 연준이 올해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 1.708% 수준에서 이날 1.727%까지 올랐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서 소비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
【 청년일보 】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긴축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다. 공격적인 금리 정상화를 통해 인플레이션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비즈니스저널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3월 금리인상 시작과 연내 3∼4회 인상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우리 희망보다 높은 물가상승률과 매우 탄탄한 고용시장이라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논리적 결론은 통화정책의 긴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월에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게 나의 예상"이라면서 "오늘 내가 당장 결정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25bp씩 3차례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만약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다면 네 번째 인상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된 점도표에서 2022년 3회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새해에도 물가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회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상승했다. 13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08포인트(0.37%) 상승한 36,423.40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60포인트(0.27%) 오른 4,738.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21포인트(0.34%) 뛴 15,239.6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도매 물가 등 경제 지표, 기업들의 실적 발표,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와 등을 주시하고 있다. 개장에 앞서 발표된 경제 지표에서 도매 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주간 실업자 수는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고, 전년 대비 9.7%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 11월 기록한 1.0% 상승에서 크게 낮
【 청년일보 】뉴욕증시기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에도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만큼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12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2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94포인트(0.40%) 상승한 36,397.9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81포인트(0.67%) 오른 4,744.8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78포인트(0.92%) 뛴 15,293.23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82년 6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가파른 물가 상승률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5% 올랐다. 이 역시 199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물가가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으면서 금융시장 영향은 다소 제한됐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전년 대비 7.0% 상승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 청년일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경우 금리를 더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재차 확인했다. 미 연준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 시장에서는 3월을 시작으로 4차례 이상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상원 금융위의 인준 청문회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길게 지속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를 더 많이 인상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시장 유동성을 줄이는 또 다른 수단인 국채 등 보유자산 축소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2007∼2009년 경기침체 때 했던 것보다 더 일찍, 그리고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시점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올 하반기에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연준이 고용 회복세 속에 고물가가 예상보다 길어지자 지난해 말 긴축 기조로 전환하면서 내놓은 그의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속도를 내 이전에 예고한 6월보다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 연임을 위한 상원 인준 청문회를 주시하며 혼조 출발했다. 11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15포인트(0.47%) 하락한 35,899.72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70포인트(0.25%) 내린 4,658.5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31포인트(0.18%) 상승한 14,969.13을 기록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재선임 인준 청문회를 위해 의회에 출석했다. 투자자들은 곧 이어질 파월 의장의 통화 정책 관련 발언에 주시했다. 최근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최근 금융시장을 크게 위축시킨 만큼,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나올 수 있는 연준의 정책 힌트를 주시하고 있다. 전일 공개된 사전 연설문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우리는 경제와 탄탄한 노동시장을 지지하고 높은 물가 상승이 고착화하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의 수단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우리의 법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세와 긴축 기조 부담속에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10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1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5.77포인트(1.12%) 하락한 35,825.89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62포인트(1.53%) 내린 4,605.4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7.99포인트(2.20%) 밀린 14,607.91을 기록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부터 2% 이상 급락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속 급등하는 미국 국채 금리가 주가 하락세를 부채질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80% 부근에서 움직였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이 이르면 올해 3월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했다. 7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6포인트(0.10%) 하락한 36,201.4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2포인트(0.13%) 떨어진 4,689.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07포인트(0.15%) 밀린 15,057.79를 기록했다. 다만, 지수의 낙폭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9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비농업 고용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2만2천 명 증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전월치도 하회했다. 반면 작년 12월 실업률은 3.9%로 집계되며 깜짝 호조를 보였다. 12월 실업률은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대비 0.6% 증가한 31.31달러를 나타내는 등 고용 지표의 세부 내용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12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미국 등에서 급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