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창립 기념일(11월 1일)을 앞두고 전 세계 65개국에서 '2025 삼성위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위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삼성닷컴 기반 글로벌 행사로,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삼성전자의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이다. 이 행사는 처음 32개 국에서 시작해 현재 두 배로 확대됐으며, 매출 역시 네 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 SNS 이벤트 등을 연계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삼성전자의 대표 글로벌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삼성위크의 주제는 '혁신의 시작은 고객으로부터'(Where Innovation Begins: From You)다.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한 주체가 고객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2025 삼성위크는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 가장 많이 탐색한 제품 ▲ 스마트싱스에 가장 많이 등록된 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보유 제품의 교체 주기, 유사 제품을 사용하는 다른 고객의 구매 트렌드 등을 분석해 추천 제품도 제시한다. 삼성위크 구매 혜택과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23일 서울스퀘어에서 개최된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공공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최하며, 국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법규·규정 및 윤리적 기준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경영활동)의 발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리다. 한전은 김동철 사장 취임 직후인 2023년에 사장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하며 윤리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으며, 경영진과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윤리위원회를 운영해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266개 사업소와 2만 3천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규모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한 전사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전 사업소 대상 현장 설명회 시행, 내부통제 IT 시스템 구축, 조직 전체 평가 등을 통해 전 직원의 내부통제 인식과 컴플라이언스 실행력을 강화해왔다. 전기판매, 송변전, 건설, 해외사업 등 사업 분야별 특성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내부통제 제도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이외에
								【 청년일보 】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시장의 '빅3' 경쟁 구도 속에서 교촌치킨이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장 수 확대에서는 BBQ가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가맹사업 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7억2천72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치킨 프랜차이즈 '빅3'(BHC·BBQ·교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은 신규 매장을 오픈할 때 무리하게 출점을 늘리기보다 상권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며 "이러한 출점 전략이 가맹점의 평균 매출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BHC가 5억2천972만원, BBQ가 5억879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매장 수에서는 BBQ가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가며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BBQ는 지난해 말 기준 2천387개 매장을 운영해 전년(2천335개) 대비 52개(2.2%) 늘었다. 특히 본사 직영점은 86개에서 71개로 15개 줄어든 반면, 가맹점은 2천249개에서 2천316개로 67개
								【 청년일보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고형 약국에 대한 우려와 규제 강화 주문 등이 쏟아졌다. 그러나 창고형 약국 업계 일각에서는 단순히 창고형 약국이라는 이유만으로 규제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국민 보건을 생각한다면 창고형 약국과 함께 건전한 약국 유통 구조를 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4일 정치권과 약사계에 따르면 국정감사를 통해 창고형 약국으로 인해 ‘약국 사막화’와 ‘약물 오남용’이 발생 및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어 국민 보건과 동네 약국 생존 등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을 참고해 유통질서를 개선·확립하자는 제안과 창고형 약국 개설 심의위원회 운영 제안 및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통한 광고 기준 확립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쏟아졌다. 창고형 약국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우려와 규제 강화 주문·제안에 대해 ‘핀셋 규제’라고 비판했다. ‘약국 사막화’ 우려에 대해 동네 약국과 창고형 약국은 매출 구조가 달라 병·의원이 없어지지 않는 한 동네 약국 폐업 및 이로 인한 ‘약국 사막화’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반박했다. 현재 대부분의 동네 약국은 처방전 매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창고형
								【 청년일보 】 "요즘 젊은 세대들은 한국을 여행하며 백화점 등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이하 팝업)'를 방문하는 게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9월 서울에 여행왔던 대만의 한 20대 관광객은 팝업이 2030세대에게 한국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각자 선호하는 브랜드, 캐릭터 관련 팝업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이에 맞춰 여행 계획을 짜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K-콘텐츠 확산 영향"…팝업스토어, 동아시아 MZ 관광객 중심 '필수 코스' 거듭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들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의 급증하는 팝업 방문 수요에 맞춰 일제히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해외 패션 브랜드나, 비수도권 지역의 맛집 F&B 관련 팝업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도 팝업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 관계자들은 외부 나들이가 많은 가을철에 백화점 방문 고객들을 위한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쓰는 한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이동통신3사 수장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해킹·보안 관련 부실 대응으로 여야 의원들로부터 일제히 질타를 받았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부문 해킹 사태의 심각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계 안팎에선 이번 국감을 계기로 정보보호 체계 재정비와 사이버 보안 전문성·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통신 3사 대표들은 지난 21일 국회 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줄소환됐고, 올해 반복된 대규모 해킹 사태 문제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유심 해킹사고를 겪은 뒤 책임을 지고 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한 만큼 직접적 질의는 적었던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무단 휴대폰 소액결제 및 늑장 대응 논란에 진땀을 흘렸다. 앞서 지난 17일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고의 해킹 공격수단으로 지목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부실로 소액결제 사태 피해 고객 규모가 368명이었으며, 무단 결제는 77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SMS 인증을 통한 소액결제도 63건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
								【 청년일보 】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임대차 시장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임차인의 주거 안정과 전세사기 근절을 목표로 하는 이 법안은 계약갱신청구권 확대 및 임대차 기간 연장이 골자다. 특히 최장 9년 거주를 보장하는 ‘3+3+3 제도’ 도입은 임대인의 재산권 침해 주장과 전세 물건 감소 우려를 확산시키며 격렬한 논란을 촉발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과 이번 임대차 관련 규제 강화 법안이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정책 간의 시너지보다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된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임차인의 거주 기간을 최대 9년까지 보장하는 소위 '3+3+3 제도'다. 현행 2년인 기본 임대차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기존 1회였던 계약갱신청구권을 2회로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경우 임차인은 3년씩 2회 연장해 최장 9년간 해당 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임차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이 3년 초반에 머물고 있어 주거 안정성이 미흡하다는 현실 인식을 반영했다. 그러나 임대인들은 해당 조항에 강하게 반발 한다. 실제 카카오 부동산 관련 오픈 채팅방에서
								【 청년일보 】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 및 일본산 저가 철강재 공세에 맞선 반덤핑 관세라는 방어막을 세우는 동시에, 그린워싱 논란이라는 내부의 압박에 직면하며 사상 유례없는 '이중 시련'을 겪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무역 구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탈탄소 전환 과제는 여전히 '수익성 악화'와 '환경 규제'라는 두 개의 딜레마에 갇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과 일본에서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의 열연강판과 후판 등 주요 철강 제품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철강 시장의 가격 질서가 크게 흔들렸다. 이는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을 급격히 악화시켜 미래 기술 투자 재원 마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제철은 결국 지난해 말 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조사를 제소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정부 무역위원회 관계자는 중국 및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 최대 33%가 넘는 고율의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무역위원회는 자료를 통해 "덤핑 사실이 인정되고, 그로 인한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확인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보호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회장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 방한사절단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테네시 경제협력 방안과 한국의 투자 성과 강조, 향후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포스코, CJ, LS, 두산, 효성, 동원 6개사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테네시 측에서는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코터 테네시 부지사 겸 경제개발부 장관 등 7명이 참석해 테네시주의 산업 인프라와 경제 협력 현황 등을 함께 논의했다. 류진 회장은 "빌 리 주지사님은 주지사로서의 첫 해외 방문(2019년)이 한국이었을 만큼 한국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방한에서도 수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관심을 보이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테네시, 나아가 한미 협력 관계의 지속된 발전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내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대규모 대미투자를 하고 있는 韓기업이 겪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에 대한 韓기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신세계는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과 함께 나눔과 포용의 의미를 담은 어린이 공연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는 신세계가 장애인 연주단의 자립, 연주력 향상,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한 어린이 창작극으로 동화 ‘피노키오’에 한빛예술단만의 색을 더해 각색했다. 눈이 보이지 않는 피노키오가 다양한 모험을 겪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펼쳐, 어린이 관객들에게 자신의 소중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 속 피노키오가 성장통을 이겨내는 모습이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과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한빛예술단과도 맞닿아 있어 공연이 전하고자 하는 나눔과 포용의 의미를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와 조명 효과는 마치 동화책이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연출, 공연을 찾은 관람객에게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신세계는 어린이 관객들이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 예
								【 청년일보 】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재단)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K-바이오랩허브사업단·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비즈니스 스웨덴과 공동으로 2025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스(Nordic Life Science Days)에서 K-바이오 이노베이션 세미나(K-Bio Innovation Seminar: Cross-border partnership & ATMP Frontier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스는 스웨덴 바이오(Sweden Bio)가 주최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 투자 및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는 10월 13일~14일 양일간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erg, Sweden)에서 개최됐다. 이번 K-Bio Innovation 세미나는 기술 혁신 및 벤처 투자, 글로벌 기술이전 등 신약개발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생태계의 강점과 혁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북유럽 생명과학 기업 및 유관 기관, 투자사 등과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ATMP, Advanc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의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보유한 실험동물 유래자원의 최신 정보를 반영한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를 10월 23일 개정한다고 밝혔다. 종합안내서는 ▲실험동물 유래자원 현황 ▲자원 분양 절차 안내 ▲자원 활용 성과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3만5천여점의 디지털 병리 이미지 자원 현황과 영장류 자원 무처치 대조군 등 최신 수집된 자원 정보가 추가돼 총 14만여 실험동물 유래자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병리 이미지 자원은 염색된 슬라이드 자원을 고해상도 슬라이드 스캐너(3D)를 이용해 디지털화한 병리 이미지 자원을 말한다. 영장류 자원 무처치 대조군은 약물 투여와 질환 유도 등의 실험적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영장류에서 확보한 실험동물 유래자원으로 영장류실험의 대조군으로 사용된다. 연구자는 누구나 무료로 실험동물 유래자원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하여 얻은 연구 결과는 자원의 출처를 밝힌 후 논문 등에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실험동물 사용의 국제적 추세에 따라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험동물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