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주 랠리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6% 오른 9만3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7.71% 상승한 42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UAE에 AI 칩 수출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장중 3%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라클도 3% 넘게 반등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야심 차게 시행한 4천억 원 규모의 맞춤형 보증 사업이 더딘 속도를 보이며 목표 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산업기금 출연금 320억 원을 활용해 보증배수 12.5배를 적용하여 총 4천억 원 규모를 확정하고 지난 7월 9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 개시 후 3개월이 지난 10월 초까지 확인된 보증 신청 건수는 단 한 곳(A사)에 불과했다. 이는 정부가 기대했던 시장의 반응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연내 4천억 원 전액 집행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보도 해명 자료를 통해 A사의 신청 접수 사실을 공식화하며 보증 제도에 대한 강력한 집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보증 제도는 해상풍력 사업자가 발전 및 송전 설비 건설에 필요한 시설자금의 선순위 PF 대출금액 중 최대 60%를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해상풍력 보증 사업의 저조한 신청률은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가진 구조적 복잡성과 높은 초기 위험성에서 비롯됐다.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에 달하는 해상풍력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미래형 친환경 자율주행 화물 운송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해 오고 있다.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이다. 슈퍼 드라이브는 플러스AI가 개발한 트럭용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8.90p(1.38%) 오른 3,598.1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4.61p(0.54%) 오른 858.86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0원 오른 1,423.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산하 영등포쪽방상담소에 방문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300분께 건강식을 대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지 100일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성대규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약 15명이 참여했으며,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또 어르신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닭곰탕·삼계탕 등 영양 간편식으로 구성된 100개 박스를 영등포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성대규 대표가 처음으로 현장 봉사에 참여한 자리였으며 젊은 직원들이 모여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니어보드’ 멤버들도 함께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앞으로도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7일 황금연휴'가 막을 내렸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개천절과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에게 사실상 '일주일 휴가'를 선사했다. 금요일(10일)에 하루만 연차를 내면 무려 10일을 쉴 수 있는 역대급 연휴였다. 10일 향후 25년간의 달력 배치에 따르면, 이러한 '황금연휴'가 또 찾아오는 가장 빠른 해는 2028년이다. 오는 2028년 추석 연휴(10월 2~4일)는 앞쪽으로 주말(9월 30일~10월 1일)과 맞닿고, 개천절(10월 3일)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이 하루 추가된다. 이로써 기본 6일 연휴가 형성된다. 여기에 금요일(10월 6일)에 연차를 쓰면 토·일요일,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져 최장 10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2031년에도 비슷한 구조가 만들어진다.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2일)와 개천절(10월 3일)이 이어지면서 기본 6일 연휴가 되고, 추석 전날인 월요일(9월 29일)에 하루만 휴가를 쓰면 9일간의 장기 휴식이 가능하다. 2036년에는 달력상으로는 최악의 명절 배치지만, 대체공휴일이 구세주 역할을 한다. 추석 연휴(10월 3~5일)가 금·토·일요일에 걸리면서 공휴일이 겹치지만, 개천절과
【 청년일보 】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집으로 의사가 찾아가는 방문진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동네의원의 실제 참여율이 약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시범사업 참여가 늦은 한의계보다 방문진료 건수가 적었으며, 지방 우대 수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방문진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일차의료기관 소속 의료진이 환자 자택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에 따르면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의원급 의료기관 중 실제 방문진료를 하는 비율은 2020년 31.2%에서 올해 6월 기준 21.6%로 9.6%p 하락했다. 올해 6월 기준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의원급 의료기관은 1천118개소이며, 이 중 실제로 방문진료를 진행해 수가를 청구한 의원은 241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09개소 대비 약 2.2배 늘어난 수치이나, 2020년 선정 기관 349개소 중 109개소(참여율: 31.2%)가 참여했던 것 대비 참여율은 떨어진
【 청년일보 】 최근 10년간 300명에 이르는 주요 경제부처 출신 퇴직자들이 대형로펌으로 자리를 옮겨 수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등 '전관예우' 풍토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감독원·국세청·한국은행·공정거래위원회·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6개 경제부처 퇴직자 중 6대 대형로펌에 재취업한 사람은 297명에 달했다. 회사별로 보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취업한 사람이 109명(3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무법인 태평양(48명·16.2%)과 율촌(42명·14.1%), 화우(37명·12.5%), 광장(33명·11.1%), 세종(28명·9.4%) 순이었다. 경제부처 출신 전관들은 이직 후 많게는 9배 넘는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부처별로는, 국세청 출신 전관의 연봉이 평균 350.4% 증가했고 금융위(335.2%), 공정위(237.3%), 기재부(188.2%), 한은(153.4%), 금감원(93.6%) 등 순으로 퇴직자 연봉 상승률이 매겨졌다. 특히 국세청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전관의 경
【 청년일보 】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둔화하며 지난 6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천억원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일평균 2천3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에서 거래된 달러화 스테이블코인(USDT, USDC, USDS) 거래대금을 집계한 수치다. 국내 스테이블코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7월 1천741억원에서 점차 늘어 10월 3천41억원, 11월 6천381억원, 12월 1조229억원까지 불어났다. 이후 올해 1월 9천238억원, 2월 8천794억원에서 3∼5월 3천억원대로 줄었고 6월에는 2천억원대까지 쪼그라들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시장 둔화 영향으로 국내 스테이블코인 증가세가 최근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일평균)은 올 6월 중 3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12월 17조1천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국내 가상자산 보유 금액 역시 지난 6월 말 기준 89조2천억원으로, 지난 1월 말 최고치(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청년층 거주 비중이 높은 대학가 원룸촌을 중심으로 실시한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5주간의 집중 조사 결과, 총 321건의 위법 의심 광고가 선별됐으며, 국토부는 이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에 따른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모니터링중 하나로,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광진구 화양동, 서대문구 신촌동 등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대학가 10곳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소셜 미디어(SNS) 매체에 게시된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1천10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허위·과장된 위법 의심 광고 321건이 선별됐다. 적발된 위법 의심 사례 32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중개대상물의 가격, 면적, 융자금 등을 실제와 다르게 광고하거나 옵션 성능 등을 과장한 부당한 표시·광고가 166건(51.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사례로는 전용면적을 실제보다 크게 표시하거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냉장고 등의 옵션을 광고에 포함하는 경우, 융자금이 없다고 했으나
【 청년일보 】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에 5대 은행이 자율배상 완료한 건수는 신청 건수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자율배상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5대 은행에 신청된 173건 중 92건의 심사가 완료됐고 이중 배상이 이뤄진 건은 18건에 그쳤다. 신청 건수에 비하면 약 10%, 상담 건수(2천135건)와 비교하면 0.84%만 배상이 완료된 것이다. 신청 중 60건(34.7%)은 피해자가 직접 이체한 경우거나 '로맨스 스캠', 중고 사기 등이어서 아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은행 과실이 인정돼 배상이 완료된 18건에서도 피해 신청 금액 6억3천762만원 중 실제 배상 금액은 1억4천119만원(22.1%)이었다. 자율배상은 전체 피해 금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환급받은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대상으로 한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6건(8천352만원) ▲신한은행 7건(1천316만원) ▲농협은행 5건(4천451만원)이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배상 사례가 없다.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도 올해부터 자율
【 청년일보 】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된 가운데, 해외로 여행을 떠난 소비자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유사하게 근거리 해외여행지가 인기를 끈 가운데, 긴 연휴를 이용해 북미·유럽 등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1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장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사의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통해 해외로 떠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한 주요 여행업체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245만3000명으로 예상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22만3천명이다. 이는 역대 최대인 올여름 성수기(하루 21만8천명)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 업체는 소비자들이 예년과 같이 가까운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선호하는 한편, 먼 곳으로 떠나는 이들도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먼저 하나투어에서는 2일부터 8일까지 출발하는 지역별 비중을 살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