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혼다가 수소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래리티'의 생산 중단을 전격 선언하고 단종 수순에 들어가면서 18일 수소차 시장이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의 양강 체제로 굳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혼다는 2040년을 기준으로 세계시장에 전기차와 수소차만 내놓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상황이지만, 수소 충전소 인프라 미비와 높은 가격, 모델 노후화 등으로 클래리티는 판매 부진을 벗어나지하고 지난해 판매량은 263대에 그쳤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혼다는 약 100대의 수소차를 판매해 2.3%의 점유율에 그쳤다. 이에 따라 혼다가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차보다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혼다는 클래리티와 오딧세이, 레전드 등을 생산하던 일본 사야마 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고, 이들 모델은 단종 수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美 GM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FCV 연구개발은 지속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혼다가 클래리티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당분간 글로벌 수소 승용차 시장이 현대차와 도요타의 경쟁 구도로 굳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 청년일보 】 모빌리티 산업의 이슈와 전망을 통해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구체적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17일 '모빌리티 산업, 그 이슈와 전망'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 김태년 고문, 전 환경부 과장 방종식 외국변호사,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 실장 홍윤석 전문위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태년 고문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본다' 발제에서 “내연기관에 대한 추가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 전기차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뤄야 한다”며 “플랫폼 생산방식과 공급망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고 진출하는 것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종식 외국변호사는 “탄소중립 실현은 불가능하다는 의견과 하이브리드와 공존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윤석 전문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제작사는 사고로 인한 보상, 소송 및 리콜 비용 등의 소요 비용을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유형의 위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에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중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덕유산 休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덕유산 休 패키지는 관광곤도라 왕복탑승권과 설천봉 레스토랑 중식이 포함된다. 매일 오전 발권에 한해 판매하고 있고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부영그룹은 덕유산리조트에서 운영중인 관광곤돌라를 이용하면 설천봉(해발 1520m)까지 15분만에 오를 수 있고, 설천봉에서 향적봉(해발 1614m)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덕유산 休 패키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우선 매수권을 가진 부동산업체 '성정'이 매수권 행사를 표명하면서 사실상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성정 관계사인 대국건설산업 고위관계자는 1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 행사와 관련된 공문을 받았다”며 “회사는 인수를 확정했고, 우선 매수권 행사를 법원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고 별도로 공개 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합병(M&A)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우선매수권을 가진 성정과 쌍방울그룹 2파전으로 압축됐다. 성정은 쌍방울그룹의 입찰금액과 동일한 인수금액을 제시하며 이스타 항공을 인수하기로 했다. 앞서 조건부 투자 계약 당시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 금액은 1천억원 가량이며, 쌍방울그룹이 본입찰 때 제시한 인수금액은 11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내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심사를 진행한 이후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고 있는 성정은 관계사로는 27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미국 출장 중에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직접 찾아가 미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에 위치한 모셔널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고 16일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3월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정 회장은 모셔널 설립 후 처음 본사를 방문했다. 이는 올해 초 새해 매시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테스트 등 협업 프로젝트 점검 모셔널은 2023년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함께 현대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전기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에 정 회장은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직접 테스트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모셔널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개발 역할을 맡고 있는 모셔널 피
【 청년일보 】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7명 사상 피해를 가져온 광주시 동구 학동 소재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참사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와 정부 관련 부처의 비상한 대책을 촉구했다. 안실련은 이번 사고에도 어김없이 국내 건설사고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총체적인 불법과 탈법 행태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형 인명피해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수십년간 이어온 건설 현장의 안전 무시 관행과 기업의 이익 우선주의에 있다고 설명헀다. 안실련은 먼저 형식적인 건축물 해체 계획서 작성 실태를 전면 재조사해 사고원인을 밝히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이어 철저한 건설업종 산재 사망원인 분석과 대책 강구, 부실 감리 문제 해소와 안전점검 강화, 현행 안전관리시스템 작동실태 전면 재조사 등 근본적인 제도 개혁 촉구하며, 소규모 노후 건축물 등에 대한 생애주기 단계 안전관리 절차 수립을 요구했다. 아래는 안실련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광주 건물 붕괴 참사, 후진적 인재를 근절하라!" 지난 6월 9일 오후 4시경 광주광역시 재개발지역 철거공사장 지상 5층 건물 붕괴로 무고한 시민 17명(사망 9·중상
【 청년일보 】 부영주택이 지난달 25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KOSHA-MS’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취득해 현재까지 운영해온 ‘KOSHA 18001’ 인증을 새로운 규격에 맞춰 전환한 것이다. KOSHA-MS란 기존 인증제도인 KOSHA 18001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규제표준인 ‘ISO 45001’을 반영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새로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제도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조직의 상황을 파악하고,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여 이에 대한 계획수립·지원·실행·성과평가·개선 등 P-S-D-C-A 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영주택은 전국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위험이 없는 시스템비계 설치를 의무화하고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건설업체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에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전환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영주택 최양환 대표이사는 “안전사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및
【 청년일보 】 광주시 동구 학동 소재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16일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7명 사상 피해가 발생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제 광주시청 및 동구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금일 10시경부터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업체인 현대산업개발 본사 건설본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문 수사관을 지원받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수사관 십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붕괴 사고가 난 일반건축물 해체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솔기업에 맡겼고, 한솔 측은 이를 광주 지역 업체인 백솔건설 측에 재하도급 형태로 실제 공사를 맡겼다. 현대산업개발은 철거 공사 과정에서 분진 민원을 의식해 백솔 측에 과도한 살수를 지시했고 물을 머금은 토사가 붕괴하면서 사고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현대산업건설이 “재하도급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와 달리 철거 공사에서 재하도급 사실이 확인되면서 계약 관련 불법성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으로 부동산업체 ‘성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성정에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성정은 인수 여부를 결정해 오는 18일까지 법원에 통보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성정이 인수의지가 확고한 만큼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고 별도로 공개 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합병(M&A)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우선매수권을 가진 성정과 쌍방울그룹 2파전으로 압축됐다. 예비 입찰에서 관심을 보였던 하림그룹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곳은 본입찰 단계에서 인수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건부 투자 계약 당시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 금액은 1천억원 가량이며, 쌍방울그룹이 본입찰 때 제시한 인수금액은 11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성정은 100억원가량을 토자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장 관리업, 부동
【 청년일보 】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 도심 내 ‘대안주거’ 상품들이 주거 시장 내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직된 도시·건축 규제를 바꾸는 등 정책방향성을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와 공동으로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요자 맞춤형 대안주거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김승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안주거 상품의 안정적 시장 정착은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이는 곧 국민들의 주택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택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재영 원장의 환영사는 박용석 연구본부장이 대독했다. 박 본부장은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정부가 도시계획, 건축, 금융, 분양가세제 등 전방위적 규제로 도심내 주거공급을 제약하고 있다”며 “오히려 비주거형 공급을 유도하는 시대착오적 제도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대안 주거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포스
【 청년일보 】 직방은 국내 프롭테크 기업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지난 2012년 원룸과 오피스텔 중개 중심의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업을 키운 직방이 아파트 중개시장에 진출한다. 현재는 집을 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직방의 플랫폼을 통하면 매물을 가상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면 직방이 소정의 수수료를 공인중개사로부터 받는다. 이는 부동산 중개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부동산 중개업소가 직방에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라 기존 중개업소들이 반발할 소지도 있다. 플랫폼 중개에 반대하는 중개업소와 직방의 갈등이 심해지면 ‘제2의 타다’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성우 대표는 15일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개최한 창사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주거 관련 서비스도 기존 플랫폼 개념에서 그 다음 세대로 진화해야 한다"며 '온택트 파트너스'를 소개했다. 온택트 파트너스는 직방과 제휴한 공인중개사가 비대면으로 아파트 매매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나눠 갖는 방식의 사업이다. 아파트 소개·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최신형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소방전술용 드론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공급하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행 시간이 30분인데 비해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최대 비행고도 500m, 최고 속도 72㎞/h인 하이브리드 드론은 영하 20도~영상 45도 기온에서 정상 비행을 할 수 있고, 초속 14m 바람에도 견딜 수 있어 바람이 강한 제주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암' 방식이다. 전자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해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하이브리드 드론을 사고·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실종자 수색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부산시와 해·공군에 하이브리드 드론을 공급했고, 향후 산림청, 경찰, 산업 현장 등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