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4월 29일 공식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는 첫 행보로 지난달 2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했지만 정 회장 측으로부터 만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앞서 상견례 요청과 함께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하에서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회사, 생산방식의 변화라는 두려움 속에서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노동자들 모두 더는 물러설 수도, 후퇴할 수도 없다"며 내달 4일까지 상견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임금이나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단체교섭은 법과 절차에 따라 각 회사에서 진행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사무·연구직 노조와는 담당 임원이 대화를 했다"며 "각 사 차원에서 대화의 채널을 열어두고 성실하게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생산직 노조가 교섭권을 가지고 있으며, 사무직 노조는 교섭권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계열사 직원들이 소속된 사무직 노조와 협의를 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건우 사무직 노조위원장은 소속회사인 현대케피코의 임원진과 만나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직 노조는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3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1%로 작년 7월 첫째주(0.11%) 이후 47주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2·4 대책 발표 직후 상승폭이 매주 둔화했으나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 상승으로 다시 오름폭을 키워 'V'자 형태로 반등했다. 서울시는 재건축 과열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카드를 꺼냈으나 거래절벽 상황에서도 아파트값은 재건축·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 노원구, 8주 연속 서울내 최고 상승률...재건축 단지 등 견인 구 별로 서울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노원구(0.22%)로, 서울에서 8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도 이어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압구정동의 ‘풍선효과’로 반포·서초동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며 서초구는 전주와 같은 0.18% 상승했고, 송파구(0.19%)는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와 거여·마
【 청년일보 】 EV(전기차) 엑스포 ‘xEV 트렌드 코리아 2021(xEV TREND KOREA 2021)’은 오는 9일 개막을 앞두고 대표 참가 기업과 주요 행사 프로그램을 3일 공개했다. 올해로 4회차인 xEV 트렌드 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포함한 100개사가 참여하며 4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기 승용차·상용차·이륜차 등 다양한 EV 신차와 최신 E-모빌리티 기술 전시·친환경 자동차 컨퍼런스·EV 시승 체험·주니어 공학교실·현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올해 주요 참가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두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대표하는 전용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 3종을 소개한다. 이중 EV6는 EV6 스탠다드·EV6 GT-Line·EV6 GT 3종을 국내 일반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디앤에이모터스의 배터리 공유 가능 전기 오토바이 'EM-1S'와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 'D-STATION', 에임스의 전기 오토바이 ‘aio 레오’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나누’를 비롯해 모던텍, 코스텔, 대영채비 등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차 업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5월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9585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43.3% 급등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불과 2년만에 3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경기도 중소형 아파트값도 2년사이 평균 1억5천만원 넘게 오르면서 5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조사는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기준으로, 시장에서는 '25∼34평 아파트'(공급면적 기준)로 불리는 면적이다. 2년 전 중소형 아파트를 매입하려다 미뤘다면, 지금 같은 집을 사는데 3억원 넘게 더 필요한 셈이다. 강남권 도심은 물론 외각 지역 오래된 아파트 단지까지 집값이 뛰면서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기가 어려운 일이 돼가고 있다. 최근 2년간 중소형 아파트값은 상승률 기준으로 모든 면적 중 가장 크게 올랐다. 그 다음으로 소형(60㎡ 이하, 42.0%), 중형(85∼102㎡, 39.3%), 중대형(102∼135㎡, 37.4%), 대형(135㎡ 초과, 25.0%) 등의 순이었다. ◆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강남권 11억5728원·강북권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정부 ‘8·4 공급대책’ 후속조치로 ‘역세권 복합개발(고밀주거)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역세권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복합용도 개발을 할 때 주거지역 용적률을 700%까지 높일 수 있도록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으로, 개정된 법에 따르면 기존 준주거·상업지역뿐 아니라 주거지역(제2·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역세권 복합용도 개발 지구단위계획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개정에 따르면 용적률 완화로 인한 토지가치 상승분에서 도시계획 조례로 정하는 비율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기부 채납해야 한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해 올릴 수 있는 용적률은 최대 400~500% 수준이었기 때문에 역세권 고밀개발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제는 시가 정한 일정 기준 충족 시 준주거로 종상향해 최대 700%까지 용적률을 올릴 수 있게 된다. 해당 기준이 이번에 시가 발표한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으로, 용적률 완화 대상·범위 등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정립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사업대상지 기준·용적률 체계·완화된 용적률 활용 기준·건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공급 중인 ‘부산신항 3·4단지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지난달 24일부터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신항 3, 4단지 사랑으로 부영은 지하 1층에서 지상 10~20층, 19개 동 전용면적 84㎡, 1368세대 규모로, 임대가격은 두 단지 모두 동일하게 책정됐으며, 임대 방식은 전세와 월세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다”며 “임대 의무기간이 만료되면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51-6에 위치해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그룹, SK 주요계열사 등 대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전 직원에 유급 휴가를 보장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도 이달부터 백신 접종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노조와 협의를 통해 백신을 접종한 직원이 접종 당일을 포함한 이틀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지난 1일부터 백신 휴가제를 실시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는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로템 등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며, 기아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에 이어 LG그룹이 백신을 맞는 전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보장하기로 결정했으며, SK그룹 주요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도 전 직원에 백신 접종 당일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이상반응 발생 시 최대 2일간 휴가를 더 쓸 수 있도록 했다. 다만 SK텔레콤은 기본 이틀 휴가에 이상반응 시 추가 1일을 보장하고, 그룹 지주사인 SK는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고령층과 사회복지시설 직원 등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
【 청년일보 】 국내 전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일 건축물 정보와 에너지 사용량 정보(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를 바탕으로 전국 모든 건물에 대한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제408003호, 한국부동산원)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전국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지역별(광역시도 및 시군구), 용도별(29종), 세부용도별(13종), 에너지원별(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로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하고 매년 5월말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를 발표한다. 2020년 전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은 3만3187천TOE로 나타났다. 이는 용도별로 공동주택(43.3%), 단독주택(16.3%) 등 주거용 건물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주거용은 근린생활시설(14.3%), 업무시설(5.7%), 교육연구시설(4.5%) 순으로 집계됐다. 주거용 에너지사용량은 2019년에 3.2% 감소했으나 2020년에 2.1% 소폭 증가했다. 다만 비주거용은 2020년 큰 폭으로 감소(-5.4%)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재
【 청년일보】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가 터키, 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통과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대만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사 절차가 종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대만을 기업결합 필수 신고 국가로 보고 신고했지만, 대만 당국이 신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절차를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1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필수 신고 국가 9개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항공사의 모든 노선과 국내 소비자 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연말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한 경제분석 연구 용역 계약기간을 다음달 초에서 10월 말로 연장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온라인 중개대상물 모니터링을 통해 총 1084건의 규정 위반 광고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분기 동안 ‘부동산 광고시장감시센터’로 신고·접수된 광고에 대한 기본모니터링과 SNS 상 광고 중 조사 대상을 선정한 수시 모니터링으로 실시됐다. 기본 모니터링에서는 명시의무 위반,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자 광고 등을 사유로 신고·접수된 2739건 중에서 정상매물이거나 신고 내용으로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한 광고를 제외한 실제 위반 의심 광고는 779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형별로 명시의무 위반이 420건, 부당한 표시·광고 금지 위반 304건, 광고주체 위반 55건 순으로 나타났다. 기본 모니터링에서 감시센터를 통해 접수된 일평균 신고 건수는 지난해 실시한 1차 모니터링 일평균 신고건수인 49.1건에서 2차 모니터링 31.3건으로 줄어든 데 이어 30.4건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표시·광고 규정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시 모니터링은 SNS(유튜브,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상 광고 중 350건을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조사를 진행했으며, 유형별로 명시의무 위
【 청년일보 】 토요타코리아는 토요타 모델을 중고차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24개의 토요타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에서는 토요타 중고차를 보유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는 고객에게 각종 누유 및 하부 점검을 포함해 브레이크·서스펜션·엔진룸 등 약 40여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어컨 필터·에어 클리너 엘리먼트·브레이크 패드·타이어·와이퍼 및 블레이드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부품·공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SMS(Smart Maintenance Service)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와이퍼 러버를 증정한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토요타 중고차를 보유하고 계신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전문성을 갖춘 토요타 서비스 테크니션의 철저한 차량 점검을 통해 즐거운 드라이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토요타를 중고차로 구매한 고객 중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 입고한 적 없는 고객은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자사 연구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활용 사진 기반 하자 점검 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 시스템은 벽지를 촬영하면 AI가 벽지 찢김 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알려준다. 이를 통해 작업자나 현장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 하자 점검을 사진 촬영을 통해 간단하게 대체 가능해, 하자 점검에 소요되는 인력·시간 단축과 동시에 입주자 점검 전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회사 내 개발 인력과 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하자 점검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이어 그 동안 수집해 온 벽지 하자 6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학습시켰고, 개발 시작 3개월 만에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 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하자 외에도 누수·결로 등으로 인한 벽지 오염 유무·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향후에는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한 각종 마감 하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자체적인 역량과 데이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