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이 12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과정에서 한 인터뷰에서 화제이다. 온열 질환자가 속출했던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시각을 가진 대원이 있었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아슈토쉬 아드히카리 네팔 잼버리 대원은 "잼버리에 좋은 기억이 많아서 떠나니까 슬프다"며 "지구온난화에 대해 얘기할 가장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지 않냐"며 "이걸로 한국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덧붙엿다. 박일수 대기물리학 박사(환경국제전략연구소 대기 분야 전문위원)는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 잼버리에 대해 '기후변화로 지구 암 2기 상태'로 진입했다고 토로했다. 모든 정책 수립(행사, 사업 등 포함) 시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분석(정확한 진단), 안전한 대책(성공적 수술), 효율적 대응(재발 없는 회복)은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이미 광범위한 범위에서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꽃이 일찍 피고 낯선 새가 날아오는 차원을 넘어섰다. 영국 엑서터대와 독일 포츠담기
【 청년일보 】 최근 들어 칼부림 사건이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한국형사정책 연구원 윤정숙 연구원이 발표한 논문 '묻지마 범죄에 대한 심리적 이해'에 따르면 "과잉 분노 상태에서 사회와 단절되고 관계성이 부재해 이러한 분노가 조절될 기회가 부족하게 되면서 폭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며 이상동기 범죄의 원인을 언급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들이 주변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개인들을 지원하고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묻지마 범죄가 줄고 결과적으로 사회는 두려움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묻지마 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들이 협력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첫째로, 정부는 보다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 및 정책을 마련해 사회적 약자나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도와야 한다.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재능 나눔 활동 육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과잉 분노를 조절하고 사회적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둘째로, 사회적 관계의 강화를 위한 시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웃 간 소통과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1일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오는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개발관리 ▲게임사업 ▲System Engineering ▲Security Analysis ▲게임IP브랜드기획 ▲HR 등 8개 부문이다.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및 사업 직무를 중심으로 집중 채용한다. 지원서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엔씨(NC)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NCTEST ▲1·2차 면접 ▲채용 검진 순이다. 프로그래밍 직무의 경우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4년도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지원자는 엔씨(NC)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직무설명회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에 엔씨(NC)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직무상담회는 같은 달 8일 오전 10시부터 채용상담 플랫폼 '커리어톡'에서 열린다.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개발관리, 게임사업 등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 전반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 안
【청년일보】 고립청년 34만명에게 연간 약 7조 5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소모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31일 '청년 고립의 사회적 비용'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단은 고립·은둔 청년이 사회적 관계의 부족과 결핍뿐 아니라 신체 및 정신건강,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복합적인 취약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청년 고립의 사회적 비용' 연구를 기획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립청년 34만명(2019년 통계청 사회조사)에게 연간 약 7조 5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청년 고립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경제비용(비경제활동·직무성과 저하·비출산) 7조 2천억원 ▲정책비용(국민기초생활보장·실업급여 등) 2천억원 ▲건강비용(질병·조기사망·작업손실) 29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고립청년 비율 3.1%가 7%대로 증가하면 연간 약 16조 9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2.0%로 감소하면 사회적 비용은 4조 8천억원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고립청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등 지원사업을 시행하면 단기 비용은 증가하지만, 청년 고립이 완전히 해소될 경우 1인당 연간 약 2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28일 종로 서울디자인지원센터 5층에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 '청년취업사관학교' 종로캠퍼스(11호)가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종로캠퍼스(이하 종로캠퍼스)에서는 종로 산업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테크(패션·주얼리)'와 '핀테크(데이터분석)' 특화과정을 교육한다. 총 3개 중 1개 과정은 졸업 후 관련 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업연계형' 과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울시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 1개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종로캠퍼스에서는 종로 산업 특성을 반영해 '스타일테크'와 '핀테크' 특화과정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문기술을 갖춘 패션 전문가, 주얼리 전문가, 핀테크 데이터 분석가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과정에선 관련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짜인 실무 중심 3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은 산업에 대한 제반 지식과 함께 디지털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분야에
【 청년일보 】 쓰리제이는 비대면으로 성매개감염병(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 검사와 질염 여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검사키트로 STD 검사를 하는 '앳 홈 테스트(At Home Test)'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환자가 키트로 자가검사하고, 키트를 보내면 검사를 받는 방식이다. 즉, 집으로 배달된 키트를 이용해 검체를 채취하면 쓰리제이가 이를 수거해 검사기관을 통해 ▲질염에 자주 걸리는 이유 ▲유해균 확인 ▲질 건강 상위 % 등을 확인해 주고,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유산균 추천 서비스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쓰리제이의 앳 홈 테스트는 환자가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를 방문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을 크게 덜어줬다는 평가를 받았고, 주로 '초진' 환자 이용률이 높았다. 이런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에는 산업통상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현행 의료법상 STD 검사결과는 병원을 방문해야만 통보받을 수 있지만, 쓰리제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전문의 검사결과를 이메일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쓰리제이를 이끌고 있는 박지현 대표는 "영국에서
【 청년일보 】 무더운 여름철, 이례적인 인플루엔자 유행과 함께 여름 독감 환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2023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자료에 따르면 31주차(7월 30일~8월 5일) 인플루엔자 의사(擬似)환자 분율은 1천명당 14.1명으로 기록됐다. 여기서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뜻한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지난해 31주차의 의사환자 분율이 3.6명인 것에 비하면 이는 이례적인 수치이며, 지난 2000년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이례적인 여름 독감의 유행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된 것이라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밀폐·밀집한 장소나 여름철 휴가지 등에서는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올해 이례적인 여름 독감에 대처하기 위해 철저한 개인 방역과 더불어 독감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냉방병 또한 주의를
【 청년일보 】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은 '피해망상'에 따라 범행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 범행 전에 '조직'·'스토킹' 등을 여러차례 걸쳐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박정원 경기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9일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원종과 관련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박 과장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 2대, 개인PC 1대 등 포렌식을 진행했고 이중 의미있다고 보이는 것은 '조직'·'스토킹'의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라며 "여러차례 걸쳐 '스토킹' '조직'을 검색했고 이에 최원종은 '전파무기, 방사선으로 누군가 나를 공격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원종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칼을 들고 다니는 배달원' '서현역에서 디저트 먹는 중'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흉기를 구입, 지난 2일 실행에 옮기려다 '두렵다'는 생각에 이행하지 못했다. 최원종이 범행 전,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범행계획을 확실히 실행하고자 범행 당일 친모의 명의로 된 모닝 차량을 끌고 돌진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 청년일보 】 올 1~7월 대마초 등 마약을 유통·판매해 잡힌 10대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경찰은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MZ세대(10~30대) 중심으로 마약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경찰에 붙잡힌 마약류 사범은 1만1천629명으로 이미 지난해에 붙잡힌 1만2천387명 수준에 다다랐다. 연령별로 봤을 때 20대가 3천39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10대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602명으로 집계돼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경찰은 10대는 마약 성분의 다이어트 약인 '펜타민'의 구매·재판매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유통 범죄 가담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월 대마유통 계획을 세우고 역할을 분담한 후 대마를 판매한 총책 등 청소년 피의자 등 23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합성 대마 판매 총책 A씨는 21세였지만, 대마를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유통 역할을 맡은 4명 중 2명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다. 인터넷 마약사범은 단속기간 중 2천137명이 붙잡혀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었다. 최근 온라인·SNS(사회관계망서비스)
【 청년일보 】 온열질환이란 지속적으로 고온에 노출되거나 더운 상태에서 운동을 지속할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온열질환은 갑작스럽게 무력감, 어지러움, 구역, 근육 떨림 등 다양한 전조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뇌출혈, 경련성 질환, 갑상선 중독증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수는 2011년 443명, 2015년 1천56명, 2022년 1천56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고온 상태의 장소에서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를 피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6기 김민경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대학 내 자발적인 폐기물 감량 문화를 조성하고 대학생들의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제로캠퍼스 아이디어 공모전'의 1차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로캠퍼스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학 캠퍼스 내 1회용품 줄이기 및 폐기물 감량을 주제로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학생 주도로 자발적인 폐기물 감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6~7월 공모를 통해 총 42개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환경 등 관련 전문가를 통한 서류심사와 아이디어 공개검증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16개 팀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16개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대학 내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구체화 등 자문(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1회용품 줄이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재사용 실천 등 제로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창의적인 제안들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택배 상자 재사용을 유도하는 수거함, 휴대성을 높인 접이식 개인 컵(텀블러), 폐현수막을 활용한 수공예품 키트(도구 모음), 개인 컵을 오래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개인 컵(텀블러) 꾸미기' 이벤트 등 1회용품 사용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어 자녀 양육과 학업·취업 등을 병행하는 청소년(한)부모(24세 이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양육부터 자립까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청소년(24세 이하)인 경우를 말하며, '청소년한부모'는 24세 이하의 모 또는 부를 말한다. 기존 청소년(한)부모 가정 지원은 저소득 가정이 대상이었지만, 서울시에서는 이른 나이에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부모가 되었다는 점에 정책의 중점을 두고 소득 기준을 낮춰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아동양육비'의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90%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청소년(한)부모들이 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청소년 부모'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는 기존에 받던 양육비 월 20만 원에 '서울형 아동양육비' 20만 원을 더해 총 40만 원을 받게 되고, 기준 중위소득 60~90%는 새롭게 20만 원의 '서울형 아동양육비'를 받는다.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에도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는 기존에 받던 양육비 월 35만 원에 '서울형 아동양육비' 20만 원을 더해 총 55만 원을 받게 되고, 기준 중위소득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