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공적으로 환경을 제어해 외부 환경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규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전북 장수군이 청년에게 지원한다.
장수군은 '임대형 수직농장'을 내년 4월까지 완공해 청년 농민에게 빌려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수직농장은 51억원을 들여 계남면 침곡리에 1천740㎡ 규모로 건립되며 3개의 재배실, 출하장 및 저장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군은 이를 만 18∼49세의 청년 농부 3개 팀에 3년간 임차해주기로 하고 내년 1월 3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최훈식 군수는 "수직농장은 공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로, 청년 농부의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