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4일 오후 31개 청소년 지원기관과 함께 홍대, 신림 등 청소년 밀집 지역 다섯 곳에서 거리 상담을 한다. 거리 상담은 시와 유관 기관이 청소년 가출 예방과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밀집 지역을 찾아가 상담과 보호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앞서 3월, 6월, 9월, 10월 네 차례 상담을 진행했고, 총 5천262명의 청소년을 만나 3만8천386건의 지원을 했다. 이번 상담은 올해 마지막 상담이다. 이번 5차 거리 상담은 1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 강동구 천호로데오거리, 관악구 신림역사 안, 강서구 미리내공원,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광장 5곳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쉼터, 청소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31개 기관 110여명이 상담을 진행하며 청소년과 학부모 누구나 가정 내 갈등,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상담 부스에서는 상담 외에도 디지털 성범죄와 온라인 유인 대응법, 지역안전망 이용 등 가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 교육과 응원배지 만들기, 소원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도 제공한다. 천호로데오거리에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연합뉴스 경제TV 곽수종 의 프리즘에 출연해 '2026년 경제대전망과 중소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가 75%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라고 강조하며 "한국은 교역 다변화와 다자무역 확대를 통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천455원 수준이지만, 연말에는 1천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이 84% 확률로 계속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개인과 기업은 환율 상승에 대비해 미국의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지만 외환보유액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약점"이라며 "미국과 일본이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은 스스로 외환보유고를 확충해야 하며, 최소 1조달러 이상 비축해야 안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GDP 대비 약23%(4천200억달러)에 불과한 반면, 대만은 GDP 대비 77%(6천억달러)를 비
【 청년일보 】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자 전북 전주시가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월 임대료가 1만원인 청년만원주택의 입주자를 오는 24∼28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청년만원주택 '청춘 별채'는 12호가 신규 공급된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고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보증금은 50만원으로 공과금 등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며,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청년임대주택을 지속해서 공급해 청년이 정착하고 생활하기 좋은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동국대)는 지난 5일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세스코 전순표 총회장(농학 53학번)으로부터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 총회장은 동국대학교 농학과(53학번)와 일반대학원 작물학 전공(1968년)을 졸업했으며, 현재 ㈜세스코 총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로타리총재단 의장, 동국대학교 이사, 설봉장학회 초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공헌과 교육발전에 힘써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14억원이다. 전 총회장은 "모교가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전순표 총회장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신이 동국의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로터스관 건립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지웅배 자유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관측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은하 주변 암흑물질 헤일로의 중력적 영향을 은하 원반의 뒤틀림(워프)과 위성은하의 공간 분포를 통해 보다 직접적으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아가 은하 수준의 국지적(local) 진화가 우주 거대 구조라는 거시적(global) 환경과 밀접히 연결된다는, 이른바 '글로컬(glocal) 효과'를 관측 통계로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미국천체물리학회지 Astrophysical Journal에 2025년 11월 5일자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세종대 지웅배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한국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수행했다. 우리은하를 포함한 다수의 원반 은하 가운데 약 60%는 원반 외곽이 S자 또는 U자 형태로 휘는 워프를 보이지만, 그동안 인접 은하와의 조석 상호작용만으로는 관측되는 빈도와 형태의 다양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우리은하를 포함한 다수의 원반 은하 가운데 약 60%는 원반 외곽이 S자 또는 U자 형태로 휘는 워프를 보이지만, 그동안 인접 은하와의 조석 상호작용만으로는 관측되는 빈도와 형태의 다양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청년과 소상공인 등이 정부 소유의 부동산 등 국유재산을 활용할 때 임대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내달 2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발표된 '2026년도 국유재산 종합계획' 등 주요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사회적 경제조직, 소상공인, 청년 및 청년창업기업, 다자녀 양육자에게 제한경쟁을 통한 국유재산의 대부(임대)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한경쟁입찰 시 추첨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 대한 대부료는 재산가액의 1%로 인하한다. 연간 국유재산 대부료 일괄 납부 가능 대상은 기존 대부료 20만 원 이하 임차인에서 50만 원 이하로 확대한다. 천재지변으로 국유재산을 보수할 경우, 과거에는 1회에 한정해 보수 비용만큼 대부료를 감면해줬는데 앞으로는 횟수 제한 없이 대부료를 감면하도록 개선한다. 대부료 체납 발생 시 재산관리기관이 체납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납부 고지를 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유재산을 농업용·경작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대부료 감면 대상을 표준산업분류표상의 '농업(작물 재배업, 축산업, 복합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7일 베테랑 소사이어티(Veteran Society)에서 '2026년 경제대전망과 자산관리법'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김대종 교수는 내년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과 자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며, 개인과 기업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2026년에는 세계 경제가 약 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특히 미국 기준금리는 매년 1%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리가 하락하면 사람과 기업 모두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확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와 함께 한국의 기준금리도 2.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84%, 서울 부동산은 89%, 금은 76% 확률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이 60%, 한국은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미국 주식 90%, 한국 주식 10%로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가 이끄는 한국스페이스신택스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파사고 예방 기술이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안전 정책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서울시 16개 자치구가 발주한 다중운집 인파사고 예방 용역을 수행하며, 현장 기반의 인파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구축했다. 이 성과를 토대로 김 교수팀은 서울시가 발주한 표준 기술 개발 및 가이드라인 작성 용역을 이어 수행했다. 연구팀은 도시 공간 내 인파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을 적용해, 건축물 실내외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인파 관리 기술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가 인파 사고 위험지역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특히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중앙 정부 정책에도 반영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12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기업이 매년 다중운집 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조사 항목은 ▲다중운집의 일시 및 장소 ▲순간 최대 인원 및 총인원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동국대)는 지난 6일 서울캠퍼스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정연화 보살이 약 50억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연화 보살은 아파트 등 부동산과 예금을 포함한 50억원 상당을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하며 "불교정신을 실천하며 인재를 길러온 동국대학교가 앞으로도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혀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화 보살은 동국대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평소 지녀온 깊은 신심과 회향의 뜻이 불연(佛緣)으로 이어지며 이번 기부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정연화 보살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기부자와의 협의에 따라 법명만 공개하기로 했다"며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관련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인재 양성, 교육환경 개선 및 학문 발전 등 대학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아름답고 고귀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 대학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건학이념 구현과 우수 인재 양성으로 그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는 내년 건학 120주년을 앞두고 로터스관 건립을 위한 기부가
【 청년일보 】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지난달 24일 인사혁신처 발표 기준 2025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총 8명,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 7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수석에 최현도(영어통번역 11) 동문,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에 양하영(Language & Diplomacy학부 21, 이하 LD) 동문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외대는 2년 연속 외교관 수석 배출과 함께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까지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일반외교 최종 합격자는 43명이며, 이 중 한국외대 출신 합격자가 8명으로 확인됐다. 최현도 동문은 1천249명의 응시자 중 수석을 차지해 한국외대의 외교 전문 인재 양성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서는 ▲일반행정직 4명 ▲국제통상직 2명 ▲재경직 1명 등 총 7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양하영 동문은 국제통상직 수석으로 합격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다양한 직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외대는 외교·행정 분야에서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