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학생들의 역사인식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교육당국과 제작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교총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실제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다루면서 확인된 사실과 검증되지 않은 의혹,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를 흐려 청소년에게 왜곡된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중앙정보부가 사건의 배후였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치적 압박을 타개하기 위해 영부인 피살을 지시했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은 이 같은 영화적 설정이 실제 역사적 사실과 구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김기춘 전 검사는 2005년 문세광의 범행을 재차 언급했으며, 함께 수사에 참여한 김영수 전 검사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문세광의 단독범행이라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는 게 교총의 설명이다. 또 교총은 북한 김정일이 2002년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기도와 관련해 '하급자
【 청년일보 】 내년부터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과 보호기간을 연장한 청년의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아울러 병역이나 임신·출산 등으로 임용이 연기되는 상황에 대비해 부처별 인력 공백을 차질 없이 메울 수 있는 추가 합격자 선발 법적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6일 이 같은 정책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다가 기간을 연장 중인 청년은 물론, 보호 조치가 종료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까지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병역 의무 이행이나 임신·출산 등 불가피한 사유로 합격자가 임용을 유예(연기)할 경우 생기는 각 부처의 인력 난항을 해소하기 위한 보완책도 반영했다. 임용 유예에 따른 결원 충원이 즉각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각 부처의 인력 수급 상황과 채용 수요에 따라 추가 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는 명확한 제도적 기준을 수립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개정 조치는 수험생들이 안게 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 채용 제
【 청년일보 】 한국 사회를 불공정하다고 인식하는 비중이 청년층과 저소득·저학력층, 비수도권 거주자 등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강한 불공정 인식은 증가한 반면 온건한 불공정 인식은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공정성 인식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한국행정연구 최신호에 실린 '공정을 향한 한국인의 시선은?' 논문에 따르면, 한국행정연구원이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공정성 인식 수준을 '극단·강한·온건·중상위' 등 4단계로 구분해 분석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온건'으로, 공정과 불공정에 대한 인식이 혼재된 응답이 70.4%에 달했다. 이어 '중상위'가 16.3%로 뒤를 이었으며, '강한' 9.6%, '극단' 3.6% 순으로 집계됐다. 시기별 변화에서는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차 심화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강한 불공정' 인식은 매년 평균 0.31%포인트(p)씩 증가한 반면 '온건 불공정' 인식은 매년 0.33%p씩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공정성 인식이 양극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연구진은 '양극화'보다는 전반적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의 구호는 사회라는 활주로를 박차고 뛰어올라 더 나은 내일로 높이 비상하려는 청년들이 보여주는 간절하고 치열한 도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군은 종종 안정적인 복무 환경, 높은 수준의 복지, 긴 휴가 기간과 같은 조건으로 각인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공군의 진면목을 설명할 수 없다. 공군병의 21개월부터 조종장교의 15년까지, 의무복무의 시간은 한 청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무게를 지닌다. 이 시간 속에서 청년들은 국방의 의무를 넘어, 인생의 자산을 설계하고 단련에 매진한다. 청년일보는 [청년이 궁금한 공군] 연재로 공군이 수행하는 임무와 현장, 특기와 조직, 그리고 그 시간이 청년의 삶과 커리어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첨단 항공우주력을 지탱하는 '기술의 백본(Backbone)' 창공을 가르는 전투기와 24시간 한반도 영공을 감시하는 중앙방공통제소(MCRC), 다층 방공망의 주역인 유도무기체계와 초연결 전술 통신망 등은 기술 집약형 정예 공군의 상징이다. 조종사가 항공기의 조종간을 잡고 지휘관이 작전을 지시한다면, 이 첨단 무기체계의 모든 부품과 회로를 현장에
【 청년일보 】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접수 마감 시간이 연장된 대학 중 80곳에서 총 3천184건의 원서가 추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감 연장 여파로 해당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은 0.22%가량 소폭 상승했으며, 교육부는 정시모집 재발 방지를 위해 대교협 및 원서 대행사들과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수시 원서접수 마감 연장에 따른 원서접수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민간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의 전산 오류로 마감 시간을 1시간 연장한 100개 대학 중 80개 대학(1천781개 모집단위)에서 실제 추가 원서 접수가 발생했다. 추가 접수된 3천184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3%인 2천329건은 시스템 오류 당시 접속해 진행하던 전산 기록이 남아 있는 사례였다. 나머지 855건은 접속 장애로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해 사전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던 경우로 확인됐다. 모집단위당 평균 추가 접수 건수는 약 1.8건이다. 마감 시간 연장에 따른 경쟁률 변화를 보면, 8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당초 마감 시각(오후 6시) 기준 10.25대 1에서 실제 마감 시각(오후 7시) 기준 10.
【 청년일보 】 정부가 자격 심사 절차를 전면 보완하고 가입자 편의성을 높인 '2차 청년미래적금' 모집을 추진한다. 신청자가 가입 단계에서 소득 유형을 직접 선택하도록 하고 사전심사 결과 안내 및 이의신청 절차를 신설해 지난 1차 모집 당시 발생한 심사 오류를 철저히 개선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 출시되는 2차 청년미래적금 신청자는 일반소득자, 중소기업 재직자, 소상공인 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유형을 가입 단계에서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가입 절차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심사 결과 안내 절차도 신설됐다. 금융위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잠정) 사전심사 결과를 안내해 신청자가 본인의 선택 유형과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11월 2일부터 5일까지(잠정) 별도의 이의신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모집 일정은 10월 7~16일 가입 신청, 10월 19일~11월 13일 자격 심사를 거쳐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11월 16~27일 계좌 개설이 진행된다. 청년미래적금은 매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금융상품이다. 정부가 납입 금액의 6%
【 청년일보 】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주요 대학의 지원자 절반 이상이 논술전형으로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내신 성적 부담을 덜려는 수험생의 소신 지원과 현행 입시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환경적 요인이 결합해 의약학 및 첨단 학과를 중심으로 수백 대 1의 경쟁률이 속출했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30일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전국 44개 대학의 2027학년도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논술전형 지원자는 총 61만2천5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대학의 전체 일반전형 지원자(113만2천402명)의 54.1%에 달하는 수치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1만2천723명으로 전체 일반전형 모집인원(5만6천470명)의 22.5% 수준에 그쳤지만, 지원 인원은 모집 규모의 50배 가까이 몰렸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도 전년도 43.45대 1에서 올해 48.14대 1로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의·약학 계열과 기업 연계형 계약학과로의 쏠림 현상이 극심했다. 경희대 한의예과(인문)가 5명 모집에 3천111명이 몰려 622.2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육대 약학과(563.40대 1), 아주대 약학과(527.00대 1), 성균관대 의예과
【 청년일보 】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청년정책기획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권을 "청년 포기 정권"이라 규정하며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5년 동안 아무 갈피도 못 잡고 그저 의미 없는 알바만 하던 저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아빠처럼 신경 써주셨습니다." 지난해 충남 천안에서 2주간 합숙하며 승강기 기술을 배운 한 자립준비청년이 교육을 마친 뒤 스승에게 보낸 편지의 한 대목이다. 그는 "승강기도 승강기지만 사회적으로도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28일 초록우산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를 받다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이다. 해마다 2천명가량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로 나온다. 보호가 끝날 때 받는 자립정착금은 월세와 생활비로 금세 바닥나기 일쑤다. 일자리도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실업률은 전체 청년의 3배 수준이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의 '취업플랫폼'은 이런 청년들을 일회성 지원금이 아닌 '월급 받는 일자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초록우산은 청년이 원하는 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맞춰 검증된 참여기업과 연결한다. 청년은 그곳에서 2~3개월간 실제 업무를 경험한다. 직장 예절과 소통을 익히는 사전 교육, 기업·청년 멘토링, 자격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의 구호는 사회라는 활주로를 박차고 뛰어올라 더 나은 내일로 높이 비상하려는 청년들이 보여주는 간절하고 치열한 도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군은 종종 안정적인 복무 환경, 높은 수준의 복지, 긴 휴가 기간과 같은 조건으로 각인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공군의 진면목을 설명할 수 없다. 공군병의 21개월부터 조종장교의 15년까지, 의무복무의 시간은 한 청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무게를 지닌다. 이 시간 속에서 청년들은 국방의 의무를 넘어, 인생의 자산을 설계하고 단련에 매진한다. 청년일보는 [청년이 궁금한 공군] 연재로 공군이 수행하는 임무와 현장, 특기와 조직, 그리고 그 시간이 청년의 삶과 커리어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하나로 뭉친 '하늘을 꿈꾸는 사람들' 2026년 10월 1일 대한민국 공군은 창설 77주년을 맞이한다. 첨단 전투기 수백 대가 지키는 오늘의 영공은 77년 전 전투기 한 대 없이 시작됐다. 1945년 광복 직후의 하늘에 우리 전투기는 없었지만 사람이 있었다. 광복군을 비롯해 중국군, 일본군, 만주군에서 조종간을 잡았던 항공 경력자들이 속속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