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1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세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전월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10.6으로 집계 돼 전주(110.4)대비 0.2p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회원 중개업소 설문,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추출된다. 1~200 사이에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해 상반기 110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임대차 2법' 본격 시행으로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가 도입된 작년 8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져 지난해 11월 133.3까지 상승했다. 이후 올해 2월까지 120을 웃돌며 전세난을 반영했던 지수는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등 영향으로 3월 110선으로 내려온 뒤 4월 마지막 주에는 103.3까지 하락했다. 다만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매물 잠김과 반포·노량진 등 재건축 이주수요 등 영향으로 지난주(110.4)에는 3월 셋째 주(112.5) 이후 처음 110선 위로 복귀, 이번 주에도 더 올라 15주 만에
【 청년일보 】 기업회생은 한 기업이 사업을 계속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부채를 영업이익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일부를 탕감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 부채를 조정해 회생 발판을 마련해 주는 법정관리 제도다. 기업회생은 청산가치보다 기업계속가치, 즉 존속가치가 높다는 것이 인정돼야 한다.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경우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3620억원 높다는 회계법인의 조사보고서가 나오면서 산업은행으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청산으로 가는 것이 회계적으로는 합리적 선택이지만 대량실업을 막기 위해 새로운 주인을 찾는 것과 함께 산업은행의 추가 지원이 나올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는 1일 "법원 조사위원의 보고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의 청산가치는 약 982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날 조사위원인 EY한영회계법인과 정용원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인은 각각 조사보고서와 관리인보고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쌍용자동차는 EY한영회계법인이 조사보고서에서 회사의 존속가치를 평가하며 글로벌 자동차산업 조사기관인 LMC 오토모티브와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자동차시장 전망치를 각각 적용해 2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1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건산연은 “올 하반기에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5% 오르고, 전세가격은 이보다 큰 2.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해 이목을 끌었다. 이재영 건산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가운데 각종 규제로 집주인들이 매매보다는 증여를 선택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등 시장 매물이 고갈돼 가격 상승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경기 반등으로 철근뿐만 아니라 시멘트, 레미콘 등의 가격 상승한 데 대해 “건설 산업 뿐 아니라 전체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기초 자재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 “올해 총 국내 건설수주 197.4조원 전망...전년 동기比 1.7% 증가할 것”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2021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을 주제로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국내 건설수주가 작년 하반기부터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6.
【 청년일보 】문재인 정부 4년간 정부의 공시가격 측정과정과 공시 자체가 잘못됐다며 정부의 왜곡된 부동산 통계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0일 오전 10시 경실련 강당에서 ‘문재인 정부 4년, 서울 아파트 시세와 공시가격 비교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서울아파트값이 17%(1억) 올랐다고 주장해온 정부가 공시가격은 86%(3.6억)나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왜곡된 부동산 통계부터 전면 개혁하여 집값 상승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실련이 서울 25개 자치구 내 75개 아파트단지에 대해 지난 4월 말 정부가 결정 공시한 공시가격과 시세를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시가격은 30평 기준 문 대통령 취임 초인 2017년 1월 4.2억에서 2021년 1월 7.8억으로 3.6억이 올랐고, 상승률은 86%이다. 경실련은 같은 기간 시세는 2017년 6.2억에서 2021년 11.1억으로 4.9억 올랐고, 상승률은 79%이며, 공시가격 상승률이 집값보다 더 높아 현실화율도 2017년 69%에서 2021년 70%로 증가했다고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262만원으로, 2년 전(6억9651만원)에 비해 45.4% 급등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불과 2년만에 3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이 조사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다. 강남권은 물론 서울 외곽지역의 오래된 아파트까지 중소형 아파트 집값이 뛰면서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서울에 중소형 아파트 한 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 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1억7628만원, 강북권(한강 이북 14개구)은 8억8140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값은 지난 2018년 8월 8억원을 넘긴 뒤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1월 9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7개월 만에 10억원을, 그 뒤로 5개월 만에 11억원을 넘겼다. 최근 들어 집값이 2억원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이 1년에 불과하다. 강북권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값이 2019년 8월 평균 6억원대에 진입한 뒤 11개월 후 7억원을 처음 넘어섰고, 이후 6개월 만에
【 청년일보 】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전기차 신모델이 대거 출시돼, 보조금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들은 추가 보조금 시기에 맞춰 하반기 줄줄이 신형 전기차 출고를 앞두고 있다. 올 상반기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보조금이 바닥을 드러내자 서울, 부산 등 주요 지자체들은 하반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보조금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하반기에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보조금 지급 시기에 맞춘 공급 물량이 보조금 경쟁의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車 업계, 신 모델 잇따라 출시...EV6 사전예약, 생산목표 3배 현대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에 이어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를 내달 출시한다. 기아의 EV6는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7.4kWh 배터리와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최대 475㎞로,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모델의 최대 주행거리 429㎞보다 길다. EV6는 40여일 만에 사전 예약 대수 3만대를 돌파, 올해 생산 목표(1만 3천대)의 3배 넘게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 집무실에서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4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어린이집·복지시설 등 공공건축물부터 공원·가로·조경 등 시설물까지 시민 삶과 맞닿아있는 도시건축‧공간 사업을 다루는 서울시 도시건축 정책과 공간환경 사업 전반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민간 전문가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주2일 근무하며 임기는 2년이다. 주요 역할은 ▲서울의 주요 공간환경사업 총괄기획 및 자문 등 사전검토 ▲서울시 공간환경 관련사업 부서 간 상호 협력 및 조율 ▲국내·외 도시들과의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등 총괄이다. 서울시는 강병근 신임 서울총괄건축가에 대해 학식과 실무역량을 모두 겸비한 도시건축전문가로, 시민 삶과 직결되는 공공건축 및 도시공간의 수준 향상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고 전했다. 강 신임 서울총괄건축가는 연간 100만 명이 찾는 한려해상공원 외도, 제주 에코랜드, 가평 프랑스문화촌(쁘띠프랑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설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쌍용차가 매각을 본격화하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이날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합병(M&A)에 본격 착수한다. 쌍용차는 내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고 8월 말 예비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며내부적으로는 9월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말 매각을 위한 가격 협상을 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쌍용차는 회생 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추진 중이며, 내달 1일로 예정됐던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9월 1일까지로 2개월 늦춰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상태다. 이는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기 전에 M&A를 진행해 투자계약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쌍용차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종전에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후보들의 실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그간 쌍용차 인수 의향을 직·간접적으로 밝혀 온 곳은 종전 유력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 외에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 청년일보 】 중국 초저가 전기차 ‘우링 훙광 미니’가 현지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향후 중국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그저 중국 내 차량 등록 규제 예외에 따른 효과라는 시각이 혼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SAIC)와 우링자동차,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 설립한 SGMW(上汽通用五菱)에서 지난해 7월 출시한 전기차 우링 훙광 미니의 판매량이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훙광 미니는 지난해 중국과 세계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3~4월에는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중국 내 2위를 기록했다. ◆ 제품 자체 경쟁력...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 시발점 평가 훙광 미니는 길이와 폭 대비 높이가 높은 일명 '박스 카' 형태의 경형 자동차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국내 기준으로 봤을 때 크기는 초소형 경차에 해당하지만 출력 기준으로는 일반형 경차에 포함된다. 훙광 미니의 최고출력은 20㎾로 초소형 경차 기준(15㎾ 이하)보다 높다. 훙광 미니는 타깃인 젊은 소비자층의 수요에 맞춰 자동차에 필요한 기본 기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수입차 모델 중 75개 차종 2만494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콜 대상 업체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포르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즈키씨엠씨 등 8개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5 TFSI 프리미엄’ 등 46개 차종 9759대는 뒤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인 트레일링 암 고정 너트가 강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가능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0’ 등 7개 차종 7208대는 연료공급 제어장치 퓨즈가 용량 부족으로 이상전류에 의해 끊어져, 연료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내달 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C 200’ 2537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시간 공회전 시 발전기 내 부품이 과열돼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 또한 ‘GLA 200d’ 등 12개 차종 760대
【 청년일보 】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한 주 만에 상승률을 경신하면서 9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6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6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 올라 지난주(0.26%) 대비 상승폭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35%로, 부동산원주간 통계 작성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9년 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난주에 이어 0.12% 상승했고, 경기는 지난주 0.43%에서 이번 주 0.44%로 상승폭 확대, 인천은 0.49%에서 0.48%로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단지와 일부 재건축 단지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강남권 초고가 단지에서도 간헐적으로 이뤄지는 거래가 신고가로 나타나면서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0.25% 올라 11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상계
【 청년일보 】티웨이항공은 전·현직 소방관과 소방관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항공권 예약 시 탑승자 정보 입력 과정에서 개인 신분 할인을 '소방공무원'으로 선택하면 된다.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 후 여행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소방공무원 신분증이나 소방동우회 가입 회원증, 가족의 경우에는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비수기 25%, 주말과 성수기 10% 할인율이, 국제선은 비수기 7%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3월부터 소방공무원과 소방동우회에 가입된 퇴직 소방관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으며, 이날부터 소방관 가족도 할인 대상으로 포함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가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소방관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응원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