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동남아시아 車 시장에서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부상하고 있다. 24일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올 1~5월 베트남 합산 판매량은 4만7860대로 토요타(2만4112대)의 2배에 달했다. 현대차의 완성차 판매량은 2만4420대로 베트남 車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고, 기아는 2만3440대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 베트남 車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들어 지난 4월 이후 2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올해도 토요타를 꺾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는 그랜드 i10·아반떼·엑센트·코나·투싼·싼타페·포터 등이 생산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큰데다 연간 시장 규모도 작년 33만4천여대까지 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가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도 역시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인도에서 합산 판매량 3만6501대를 기록하며
【 청년일보 】 2050 탄소중립 달성, 순환경제 실현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폐기물의 지속가능한 자원화 및 관련 사업 활성화 등을 강조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각 사는 ‘폐자원 에너지화’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나선다.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 청정유를 다시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폐자원들을 에너지화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민인식 제고 및 홍보사업 추진 △제도 개선 및 지원 확대 △우수 사업 사례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업계 중심의 실행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2·4 공급대책에서 제시한 주택 공급 방식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과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4차 후보지 46곳을 포함해 총 52곳으로 늘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저층주거지, 준공업지역에 공공기관 주도로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부여해 진행되는 고밀 개발 사업이다. 국토부는 5차 후보지 6곳에 대한 사업 효과 분석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 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5%포인트 상향된다고 밝혔다. 선정된 6곳 후보지에서 모두 사업이 진행된다면 1만1200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이번 후보지를 비롯해 2·4 대책 관련 주택 공급 사업 후보지에서 나오는 신축 주택은 총 23만9800호다. 저층 주거지는 서울 서대문 홍제동 고은산 서측(11만4770㎡·2천975호)과 경기 부천 원미사거리 북측(5만8767㎡·1330호), 역세권은 부천 소사역 북측(4만1378㎡·1282호), 중동역 동측(5만1천263㎡·1680호)·서측(5만3천901㎡·1766호), 준
【 청년일보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와 관련 집값 상승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부정확한 부동산 통계 개혁을 통해 집값 상승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부가 지금이라도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왜곡된 부동산 통계부터 전면 개혁해 집값 상승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경실련 강당에서 ‘문재인 정부 4년 서울 아파트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다.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경실련은 계속해서 정부의 부동산 통계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국토부 산하 부동산원에서 전문적인 통계를 생성하고 있는데, 생성된 통계들도 서로 일치하지 않고, 산출 근거와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이러한 통계자료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만들어 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며 정부가 집값 상승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것을 촉구했다. ◆ “文 정부 4년...서울 아파트값 2배 가까이 상승” 경실련은 지난 4년간 서울 75개 단지 11만5천 세대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 청년일보 】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됐다. 이에 3.5% 개소세율로 올해까지 승용차 구매 시 최대 143만원의 세금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개소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내수 침체 방지를 위해 기존 5%인 승용차 개소세율을 지난해 3~6월 1.5%로 인하한데 이어 같은해 7월 3.5%로 조정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유지해 왔다. 기본적으로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 5%, 교육세(개소세액의 30%),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이에 자동차 구매 시 100만원의 개소세 인하 혜택 한도를 모두 채운다면 소비자는 개소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세 13만원 등 최대 143만원의 세금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고가격 3500만원의 중형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개소세·교육세·부가세를 더해 총 75만원의 세금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이 승용차 판매량을 늘려 하반기 경기 회복을 위한 내수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을 가속하면서 미래차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및 조직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R&D 인력은 현재 약 1만2천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연구직 직원 수는 2017년 1만565명, 2018년 1만889명, 2019년 1만1232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현대차는 기존 연구개발 인력을 전동화와 자율주행 연구 분야에 전환 배치하거나 신규 인재 채용을 통해 미래차 전략 이행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 4월에도 세자릿수 규모의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또한 자율주행 분야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석·박사급 해외 인재 채용도 작년부터 연 1회에서 상시 채용 체계로 전환했다. 인원 확충과 함께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 조직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래차 관련 연구 직군을 모아 전동화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는 정의선 회장 직속 연구조직인 선행기술원을 현대차 남양연구소 내에 신설했다. 현대차는 최근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전국 130개 임대아파트 단지 약 9만 가구의 주거기간을 분석한 결과 입주민들이 2021년 기준 평균 5.2년째 거주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9년 국토부 조사결과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인 3.2년보다 2년 긴 기간으로, 부영은 자사 임대아파트를 통해 전월세 가구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부영은 임차인의 계약갱신권 청구로 최대 보장되는 4년을 훨씬 웃도는 기간이며, 임대로 거주하다 분양 전환해 내집 마련한 세대를 포함하면 그 기간은 훨씬 길어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영 임대아파트의 임대차 유형별로는 전세가구 평균 4.8년, 월세가구 평균 7년째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나 월세가구의 거주기간이 전세가구 대비 더 길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일수록 장기간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70대 이상 노인 가구의 경우 평균 8.6년의 거주기간을 보이며 부영그룹은 임대아파트가 취약층인 노인계층의 주거안정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봤다. 한편 부영그룹은 부동산 양극화 및 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해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2019년 전국 51개 단지, 3만 7
【 청년일보 】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과 함께 인턴십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겨울방학 계획됐던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유보됐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형성을 계기로 사업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창신대학교의 설명이다. 창신대학교는 연계 인턴십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부영그룹 및 계열사인 덕유산 무주리조트, 오투리조트,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부영그룹 및 계열사로의 현장실습 지원과 취업 연계 활동 지원, 그리고 상호 지식·기술정보 및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등의 지원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창신대학교 백종규 학생취창업처장은 “부영그룹의 재정기여 참여 후 함께 진행하는 첫 사업으로 학생들의 전공연계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와 그룹 양 기관이 win-win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최근 대전 본사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주제로 상반기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혁신경진대회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현장 중심 혁신활동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영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6기 혁신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부서별 일하는 방식 개선'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금일 대회에는 지난주 경영혁신위원회 평가를 통해 채택된 총 16개의 ‘일하는 방식 개선’ 과제 중 상위 7개 우수 혁신과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서울지사 강창식 부장이 발표한 '방식반 야간탐측(CIPS)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비용절감'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주관부서인 전략기획처는 상반기 일하는 방식 개선 성과가 전사적으로 확산되면 수십억원의 원가절감 및 서비스 품질 개선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며, 정비기술처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용돈 사장은 “이번 혁신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공사 구성원의 생산성 향상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으며, 우리 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 청년일보 】 효성그룹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 화학기업 린데그룹이 손을 잡고 단일 기준 세계 최대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울산 효성화학 용연 3공장 부지에서 효성과 린데의 합작법인(JV) 린데하이드로젠의 수소 액화플랜트 건설 기공식이 열린다. 린데하이드로젠은 2023년 초까지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천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액화수소란 기체상태의 수소를 극저온상태(-253℃)로 냉각해 액체화된 수소를 말하며, 고압의 기체수소와 비교해 안전성과 경제성 면에서 강점이 있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효성과 린데그룹이 약 3천억원의 공동 투자로 액화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소생산 및 수소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로 '수소사업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며, 울산시-효성-린데 간 '울산광역시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울산시는 업계와 함께 최적의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액화플랜트를 연산 3만9천t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설비 국산화와 그린수소 생산 확대에도 주력한다. 울산은 부생수소 운
【 청년일보 】 혼다가 수소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래리티'의 생산 중단을 전격 선언하고 단종 수순에 들어가면서 18일 수소차 시장이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의 양강 체제로 굳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혼다는 2040년을 기준으로 세계시장에 전기차와 수소차만 내놓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상황이지만, 수소 충전소 인프라 미비와 높은 가격, 모델 노후화 등으로 클래리티는 판매 부진을 벗어나지하고 지난해 판매량은 263대에 그쳤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혼다는 약 100대의 수소차를 판매해 2.3%의 점유율에 그쳤다. 이에 따라 혼다가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차보다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혼다는 클래리티와 오딧세이, 레전드 등을 생산하던 일본 사야마 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고, 이들 모델은 단종 수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美 GM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FCV 연구개발은 지속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혼다가 클래리티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당분간 글로벌 수소 승용차 시장이 현대차와 도요타의 경쟁 구도로 굳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 청년일보 】 모빌리티 산업의 이슈와 전망을 통해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구체적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17일 '모빌리티 산업, 그 이슈와 전망'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 김태년 고문, 전 환경부 과장 방종식 외국변호사,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 실장 홍윤석 전문위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태년 고문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본다' 발제에서 “내연기관에 대한 추가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 전기차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뤄야 한다”며 “플랫폼 생산방식과 공급망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고 진출하는 것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종식 외국변호사는 “탄소중립 실현은 불가능하다는 의견과 하이브리드와 공존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윤석 전문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제작사는 사고로 인한 보상, 소송 및 리콜 비용 등의 소요 비용을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유형의 위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에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