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의 정책과정 참여와 함께 청년들의 의사를 담기 위한 노력들이 다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청년 참여와 의사 수렴과정에서 청년 거버넌스(협치)의 문제가 주목받는 이유다. 정부는 청년의 의견 수렴 차원에서 벗어나 청년의 정책 참여를 위해 청년보좌역을 신설하는 등 정책과정에서 청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청년거버넌스의 현장을 살피고 시사점을 제시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목소리 담긴 정책"…청년정책조정위원회, 참여 독려 (中) "정책 발굴과 모니터링"…지역 현안 담는 청년정책참여단 (下) "장관과도 수시 소통"…'청년보좌역' 청년정책 일선 배치 【 청년일보 】 청년취업난 등 청년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과거부터 정부는 수많은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책결정과정에서 청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는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도 상존한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 거버넌스의 측면에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정 전반에 청년층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통로를 활성화하는 한편, 청년의 실질적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청년보좌역 제도를 도입했다. 윤 대통령
【 청년일보 】 중증 질환, 장애 등을 겪는 부모·조부모를 돌봐야 하는 아동이나 청년들, 이른바 '영 케어러(Young Carer)'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5월 전국 만 13~34세 청년 4만3천88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이 중 가족돌봄청년으로 확인된 810명의 삶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봤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주당 평균 돌봄시간(가사노동, 병원동행, 용변보조 등 포함)은 21.6시간이었다. 평균 돌봄기간도 약 4년(46.1개월) 가까이 됐다. 또 가족돌봄청년의 우울감 유병률은 약 61.5%로, 가족을 돌보지 않는 청년(8.5%)의 7배를 웃돌았다.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위 자료와 같이 가족돌봄청년의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21.6시간으로 주당 15시간 이상 달했다. 가족 중에서 돌봄 대상 가족을 가장 많이 돌보고, 전반적인 돌봄 상황에 대해 책임지는 '주 돌봄자'는 매주 32.8시간을 돌봄에 쏟았다. 그리고 이들의 주당 희망 돌봄 시간은 14.3시간으로 실제 돌봄 시간과는 약 7.3시간의 괴리가 있었다. 이 밖에 주 돌봄자도 19.2시간을 희망하
【 청년일보 】 오늘날 의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른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유병률 또한 증가를 하고 있으며,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의 요인들과 더불어 재활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재활의료란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해 장애가 생긴 사람으로 하여금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까운 또는 남에게 도움을 받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장애가 발생하면 초기 재활치료를 통해 자연 회복의 정도를 크게 할 수 있어 가능한 최대한의 재활치료가 투입돼야 장애 정도를 줄이고 사회복귀를 최대화해 개인적인 불행과 사회적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애가 고착화된 이후에는 신체기능을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재활치료를 시행해 의료비용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재활의료 공급체계의 부족과 전달시스템의 부재 등의 원인으로 재활 환자들이 적절한 재활의료를 받아서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비율은 외국
【 청년일보 】 최근 엔화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져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렇게 엔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엔저현상이라 부른다. 그렇다면 엔저현상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엔저현상은 저금리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올렸다. 대한민국은 기준금리를 0.25%에서 3.5%로 미국은 0.5%에서 5.25%로 올렸다. 그러나 일본 중앙은행은 저금리를 유지했다. 현재 일본의 기준금리는 0.1% 이고, 10년물 국채금리도 0% 수준이다. 일본의 기준 금리가 낮다 보니 일본에 엔화로 돈을 넣어두면 다른 나라에 비해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없게 됐다. 그러자 엔화 가치가 낮아지며 환율이 떨어진 것이다. 이렇게 저금리를 유지하는 표면적 이유는 나라 안팎의 경제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소비를 위축시키고, 투자를 위축시키고 하게 될 요인인데 십수년 동안 거의 일본은 제로 금리나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 금리였다. 마이너스 금리라는 것은 내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안 주는 것뿐만 아니라 원금을 다 안주는 것이다. 또한
【 청년일보 】 최근 서울시에서 1인 가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망·전출 등으로 제외된 6천여 가구를 빼고 서울에서만 5만2천여 가구가 '고독사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문제는 서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이슈다. 보건복지부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고독사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고독사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1인 가구 중심의 가족 구조 변화와 주 변인들과의 단절 등을 원인으로 뽑았다. 2021년 기준 고독사 연령별 비중은 50~60대 비율이 매년 52.8%~60.1%로 전체 고독사 중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전체 사망자는 고연령자일수록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80대 이상의 비중이 높으나, 고독사는 50~6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1년에 대략 3만 명 정도 고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은 고독 고립 담당 장관을 따로 임명해 고령화, 자살 증가 문제를 함께 다루며 추진하고 있고 영국은 2018년도에 고독사 문제를 전담하는 고독부를 세계 최초로 신설하기도 했다. 고독사는 사회적 이슈로 나타난 지 오래되지 않았기에 아직
【 청년일보 】 AI의 발전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챗봇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됐다. 지난해 12월에 출시 된 '챗GPT(ChatGPT)'는 AI 연구 개발 단체인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테스트 버전으로 공개한 것으로, 그 사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챗GPT'는 대화를 하는 인공지능 챗봇이다. 여기서 챗봇은 메신저에 채팅을 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답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챗GPT'는 오픈 AI(open AI)에서 만든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 언어기술을 사용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어떤 텍스트가 주어졌을 때 다음 텍스트가 무엇인지까지 예측하며 글을 만드는 모델이다. GPT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나 구글 검색 창에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와 연관된 단어가 검색 창 아래 뜬다. 이 기술을 사용해 특정 단어 뒤에 올 단어를 예측해 보여주는 것이다. '챗GPT'는 광범위한 전문성과, 질문에 따라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러 챗봇들 사이에 유독
【 청년일보 】 군포시는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청년자립활동공간(가칭 I-CAN 플랫폼)의 명칭을 공모한다. 군포시는 21일 I-CAN 플랫폼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명칭 공모전 참가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 중이거나 군포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재직 중인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공간의 정체성과 성격을 나타낼 수 있는 '목적성', 공간의 방향성과 필요성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창의성', 부르기 편하고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대중성'을 기준으로 1차 내부심사, 2차 시민선호도 조사 후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10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며 입상작은 10만원에서 최고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하여 1만원을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내달 18일까지 이메일 또는 네이버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 지역 안에 청년 전용 공간이 조성됨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고, 군포시 청년공간의 상징성과 비전을 담은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명칭이 선정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19일 청년들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Look at ME 청년 마음 테라피(이하 청년 마음 테라피)' 1회차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청년 마음 테라피' 프로그램은 건강한 일상을 위한 테라피 루틴을 제안하고, 청년들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자기 돌봄의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7~8월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서울특별시 간의 '마음 건강 업무 협약 체결'에 따른 마음 건강 지원 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고, 9~11월에는 참여를 원하는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모든 과정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우수 참여자로 선발된 인원은 향후 제주도에서 진행 예정인 마음 건강 테라피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테라피 제안에 앞서 참여자 심리·성향 검사를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하는 TCI 검사 결과 해석 및 그룹 스몰 토크가 진행된다. 테라피 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으로 구성된 메이크업과 차, 향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가자들의 취향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
【청년일보】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취업준비 청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사회에 진출한 선배 취업자와의 만남을 비롯해, 신입사원으로서 업무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코딩 및 디자인 교육, 취업준비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자리 등을 마련했다. 먼저 대외활동·공모전 플랫폼 '요즘것들'을 운영하는 '메이캔'과 함께 유통·제조 분야 선배 취업자의 실무특강을 준비했다. 유통·제조·영업·마케팅 직무 취업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청정원·테팔 출신 현직자와 함께 '유통실무의 A to Z'를 경험해보는 자리다. 또한 회사 조직도, 부서별 역할, 구조, 운영 등 조직에 대한 탐색부터 온라인 영업·제품 마케팅 등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과제를 수행한다. 재단은 교육 참여 청년들이 보인 높은 만족도에 부응하기 위해 8월 두 번째 멘토링을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기업에서 각광받는 코딩과 디자인 분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요즘것들'의 현직자가 직접 알려주는 실습교육을 각각 7주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취업준비 청년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여름방학 멘토링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주거, 금융, 심리
【 청년일보 】 서울시복지재단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재무성향 진단 등을 통해 재무역량을 높이는 집단 재무상담에 나선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0일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이하 통장 참가자)들의 재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달 5일 '월급 200만원 직장인도 할 수 있는 목돈 모으기' 주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0회 현장 대면 방식의 집단 재무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집단 재무상담은 2030 참가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5개의 심층 주제로 구성됐으며, 청년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보다 횟수를 늘려(6회→10회) 운영할 예정이다. 집단 재무상담은 머니프레임 프로그램을 통한 재무성향 진단을 기초로 저축, 투자, 소득원 다양화 등 참가자가 본인에게 맞는 자산형성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한다. 단순 주입식이 아니라 조별 토론 및 실습을 통해 청년 참가자 스스로가 재무설계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집단 상담 이후에는 참여자 간 온라인 소통공간을 마련해 또래 참가자들과의 정보교류와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는 등 스스로 세운 재무 계획 실행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전문가도 참
【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대전시 본사와 수소전주기센터에서 'DSC 공공기관·공기업 일자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DSC 공공기관·공기업 일자리 투어'는 공공기관 일자리창출협의회 8개 기관과 충남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세종·충남 24개 대학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현장 직무체험 과정을 운영해 직무역량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의욕, 고취,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DSC 공공기관 일자리창출협의회는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로 구성돼 있다. 이날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방문한 취·창업 동아리 학생들은 본사에서 ▲기관 현황 및 사업소개 ▲채용설명 ▲현직자 멘토링에 참여하고 수소전주기센터를 방문해 수소제품 안전성 평가 설비 견학을 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지역사회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희망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의미가 크다"면서 "에너지기술 전문기업의 특성을 담은 차별화된 일자리창출 활동을 통해 미래 에너지 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서울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이달 24일부터 대학생 1천명에게 생계형 활동 참여시간을 줄이고 학업과 진로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총 24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 사업 신청자격은 서울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이면서 타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올해 2학기 재학 예정자인 경우다. 또한 현재 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거나 올해 1학기 또는 2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4구간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재단은 자체조사를 통해 작년 '서울희망 대학진로 장학금' 장학생의 교육비 부담이 감소하고, 단기근로 등 생계활동 시간이 감소했음을 확인해 선발인원을 작년 700명에서 1천명으로 300명 늘리고, 정규학기 외 초과학기 학생도 지원을 허용하는 등 장학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장학금 신청자는 2가지 진로분야(진로탐색, 학업·취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해야 하며, 선택한 진로분야에 따라 정해진 성적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적격심사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신청 전형에 따라 진로탐색 분야 200만 원 또는 학업·취업 분야 300만 원의 학업 장려 장학금이 지급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