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염 예방 물품의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된 해외직구 물품은 1837만800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7% 증가했다. 직구 1위 품목은 종합비타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총 603만6000건을 기록했고 화장품(75만1000건)과 커피·차(56만7000건), 의약품(47만1000건), 사탕·껌류(39만900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련 품목들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해 마스크 수입은 2291% 증가했고 손 소독제(1만391%)와 체온계(1376%)의 수입 증가율도 매우 높았다. 이 외에도 캠핑용품(156%)이나 오락 용구(65%), 커피머신(38%), 운동용품(20%) 등 이른바 '집콕'을 즐길 수 있는 취미 용품 반입량도 많이 늘었다. 인천본부세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여가 문화가 확산한 것이 해외직구 품목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백화점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초긴장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인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도 잠시 이태원 발(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백화점들은 이전 '휴점 공포'가 감돌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며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점포내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항균 필름 부착 등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집중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동시에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 소독작업과 각 층별 안내데스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관리작업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출입구와 각 층별 엘리베이터 앞에 '클린존' 방역 마크를 부착했다. '클린존'이란 ▲확진환자 방문시설로 방역소독을 완료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해소된 곳 ▲확진환자 방문지와 무관한 시민 다중이용시설 중 자율적 방역소독을 집중,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곳을 일컫는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식품 위생 관리 수위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