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2,336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3%, 143.4%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2009년) 이후 최대치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호조의 견인차로 케미컬, 바이오의약품 등 전 사업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글로벌 케미컬 제품의 선전이 유효했다. 셀트리온제약의 대표 품목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 6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품목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매출도 약 4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4%의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을 포함한 6종의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은 생산과 출하량을 늘리며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품목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준비와 관리도 철저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잠정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 5,230억원, 영업이익 892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6%와 22% 증가한 액수다. 휴온스글로벌의 이번 실적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4,000억원이 넘는 연매출(4,494억원)을 달성한지 1년 만에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단일 분기인 4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430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020년 연간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41% 성장한 419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단일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7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4분기 단일 기준 모두 고성장을 이뤘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휴톡스 등) 수요 증가와 제 2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했다. 높은 성장세를
【 청년일보 】 7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7%로 한 달 전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5월(3.49%) 이후 하향세를 지속해 지난 7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앞서 한은이 지난 7월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한 영향이다. 다만 채권금리가 8월 후반부터 반등세를 보여 이달 들어서는 시중은행 예금·대출 금리 모두 하락세를 멈춘 분위기다. 주택담보대출 및 다른 대출을 포괄한 전체 가계대출 평균금리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전월 대비 0.20%포인트 떨어진 연 2.92%로 집계됐다. 1996년 1월 관련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연 3.63%로 역대 최저치를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