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부분 재개 임박..."자금 몰릴 종목은"
【 청년일보 】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히는 공매도가 2주 후 부분 재개되면서 어느 종목에 공매도 자금이 몰릴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매도는 본래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팔고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아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으로 버블 방지와 유동성 공급 등 순기능도 있으나, 하락장에서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공매도는 사실상 외국인과 기관의 전유물이어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논란을 일으키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공매도가 내달 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재개되면서 증권가에서도 공매도 자금이 몰릴 종목을 제시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서 공매도 유입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고평가된 기업, 전환사채(CB) 발행 잔액이 많은 종목 등이 꼽힌다. KB증권은 공매도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기존에 대차잔고와 공매도 거래 비중이 높았던 종목 중 국내외 또래 기업보다 주가가 많이 올라 비싼 종목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SKC, 한솔케미칼, HMM, 한국항공우주, 현대미포조선, KCC, SK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