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구본부세관은 26일 국산 담배 116만갑을 외국에서 밀수입한 혐의로 A(40)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세관 측은 현재 22만갑을 압수하고 공범 1명을 뒤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홍콩, 태국 등지로 수출된 국산 담배 116만갑(시가 48억원 상당)을 국내로 반입해 유통했다. 이는 관세법 위반 혐의다. A씨 등 일당은 외국에서 국산 담배를 사 중국으로 옮긴 뒤 속을 파낸 합판 더미에 숨기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와 같은 수법으로 경북 칠곡에 있는 창고에 담배를 보관하며 대구 교도시장, 부산 국제시장 등에 94만갑을 팔아 31억원가량의 수익을 챙겼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외국에 수출하는 담배는 세금이 붙지 않아 가격이 싼 점을 노렸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KT&G의 초슬림 담배 '에쎄(ESSE)'가 국내외 누적판매량 7000억 개비를 돌파했다. 지난 1996년 11월 출시된 '에쎄'는 지난 1분기까지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각각 4125억 개비, 3032억 개비로 집계됐으며 누적판매량 7157억 개비를 달성했다.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1789바퀴 돌고,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에 약 50갑씩 판매된 수치다. '에쎄'는 국내 담배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16년간 국내 판매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초슬림 담배 시장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1년 첫 수출을 시작해, 현재 전 세계 초슬림 담배 소비자 3명 중 1명이 선택하는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성장했다. 기존 수출지역인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동 외에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해가고 있어 '에쎄'의 영토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에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교하고 시장 중심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초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