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측의 원점 재검토를 명문화한 이후 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전한 결과로 전공의들은 일단 무기한 집단휴진을 끝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전공의들에게 ‘우선 중증환자들의 기다림이 크니 사과하고 복귀하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날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 또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를 절실히 기다리는 이들은 사실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무엇보다 중증환자들의 기다림이 상당히 크다”라면서 진료현장으로의 복귀를 촉구했다. 이에따라 8일 병원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은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은 업무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벌이는 동안 외부 활동이 잦았고 여러 사람이 밀집한 장소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미 10시 13분 기준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전공의 298명 중 200명이 넘는 인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 나머지도 마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삼성서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3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의료계 총파업 문제 해결’과 ‘공공의료 정책 재논의’를 위한 국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합의로 특위를 구성하고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와 젊은의사회 등으로 구성된 범투위가 협상테이블로 나올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공공의료 확충 지역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지금 의료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까지 다 포함한 논의를 위한 국회 내 특위를 구성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지난 1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젊은의사회) 등과 비공개 면담을 통해 정책 원점 검토 등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한 자리에서 특위 구성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 했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방호복을 벗지 못한 의료진이 쓰러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을 울렸다"라며 "의료진이라고 표현됐지만, 대부분이 간호사"였다고 표현한 글을 두고 SNS를 중심으로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수 아이유가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하는 간호사들에게 아이스 조끼를 선물한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아이유 팬들 또한 금일 "간호사에게만 기부한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에서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 라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정부는 간호사분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설 것, 공공병원의 간호 인력을 증원하는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가수 아이유 팬들은 성명문을 내고 '가수 아이유의 견고한 팬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 아이유 갤러리는 금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이유를 언급해 주시는 하해와 같은 깊은
【 청년일보 】 지난 1일 정부가 의대증원 정책을 중단했다고 강조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들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음에도 여전히 대전협과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제20대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당시 김승희 위원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자신에게 남원에서 전화를 통해 압력을 행사했다며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어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제20대국회 제376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린 지난 02월 19일 당시 김승희 위원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을 설립․운영하기 위한 5건의 법률안’에 대해 표결로 상정하자는 기동민 의원의 발언에 재차 휴정을 요청하면서 정세균 총리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솔직히 얘기해서 국민 세금 들어가고, 이것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교수요원도 중요하고 여러 가지가 중요한데...”라며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또한 김광수 의원을 향해 “아니, 그렇게 전북에 있다고 전북에다 집어넣고 그렇게 정치권에서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어디 있습니까?”라며 “제가 얼마나 전화를 많이 받았는 줄 아세요? 정세균 국무총리도 저한테 하더라고요”라고 힐난했다. 김광수 의원은 “아니, 아까 말씀드렸지만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북한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보건의료인력과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긴급 지원을 가능케 하는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 우리도 사람이다"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1일 오전 9시 기준 국민청원게시판에 개정안을 반대하는 청원인이 3만명이 넘어서는 등 논란이 거세지자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정부가 강제로 의료인을 북한으로 차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법안이 제출됐다"라며 현 정부 및 여당을 책망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신현영 의원의 ‘남북 보건의료협력법안’에 대한 터무니없는 왜곡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야기된 법안은 재난 공동대응 및 긴급지원의 제9조 1항으로, ‘정부는 남한 또는 북한에 보건의료 분야 지원이 필요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남한과 북한의 공동대응 및 보건의료인력·의료장비·의약품 등의 긴급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부분이다. 진 의원은 ”(김 의원이) 거짓선동을 벌였다. 무엇보다 그들이 법안을 읽어나 보았는지 묻고 싶다“라며 ”(개정법안) 조문 어디에 의사를 북한에 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