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플러스생명과학은 ERS 지노믹스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 ERS 지노믹스는 최근 노벨화학상을 받은 임마누엘 샤르팡티에 교수가 공동 창업했으며 광범위한 영역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활용을 목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ERS 지노믹스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도입을 통해, Cas9과 gRNA(가이드 RNA)의 조합을 포함한 크리스퍼 플러스 유전자가위 제품 판매와 관련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자사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ISO 13485’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이를 기반으로 크리스퍼 Cas9을 비롯한 크리스퍼 플러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연구개발 혁신과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RS 지노믹스 대표이사 에릭 로즈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은 CRISPR/Cas9을 활용해 유전자 편집 도구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ERS 지노믹스는
【 청년일보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 “2월 중순 이후 국가별로 백신 공급이 이뤄진다는 코백스의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백스의 백신 공급 시기가 변했는지를 묻는 질의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백스가 지난 1월 말 ‘2월 중순 이후'라고 공식 통보한 이후 우리 측에 별도로 공식 통보된 내용은 없었다”며 “현재 코백스와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빨리 국내 입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지난달 31일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스,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한 언론은 방역 당국자를 인용해 “코백스가 화이자 백신의 공급 시기를 이달 말 이후로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은 우리나라가 코백스와의 계약을 통해 받기로 한 1,000만명분 중의 일부로, 여러 종류의 백신 가운데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코백스는 화이자 백신 외에 상반기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중국 항서제약과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 ‘SHR-1701’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개발 중인 ‘SHR-1701’의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항서제약은 동아에스티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 상업화 후 판매 로열티 등을 받고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SHR-1701’은 PD-L1과 TGF-βRII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로, 다양한 암종에 항암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전 상 암세포의 면역회피 및 전이를 억제하며 특히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fibrosis)를 억제해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 현재 TGF-β는 PD-(L)1 억제기전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인 낮은 반응률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국내외에서 PD-(L)1과 TGF-β를 동시에 억제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높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SHR-1701’은 PD-L1 억제제 또는 TGF-β 억제제의 단일투여 요법 및 병용투여 요법 대비 향상된 항암 효과가 기대되
【 청년일보 】 인터파크 자회사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항암제 개발 기업 비씨켐으로부터 항암 신약후보 물질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회사 설립 후 첫 기술 도입이다. 기술 도입료는 100억원으로, 개발 단계에 따라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로 신약을 개발하다 글로벌 제약사 등에 이전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금은 인터파크바이오와 비씨켐이 나눠 갖기로 했다. 인터파크바이오는 인터파크 부설 인터파크바이오융합연구소를 토대로 지난 7월 31일 설립됐다. 연구소가 오가노이드(인공장기)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유망한 신약후보 물질을 선정하고 그에 최적화한 기술과 인력을 모으고 융합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신약을 개발한다. 인터파크바이오 홍준호 대표는 “1차 목표는 이 후보물질의 비임상 시험에서 남아있는 단계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말 선진국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이라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LG화학은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의 전임상 단계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명 ‘TT-01025’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는 상관없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간에 지방 축적과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간 기능 손상이 지속될 경우 간부전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LG화학은 NASH 글로벌 개발 동향을 파악한 결과 효능 및 안전성, 임상 진입 속도 등을 고려 시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TT-01025’의 도입을 결정했다. LG화학은 올해 안에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 1분기부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계약에 따라 중국·일본을 제외한 미주 및 유럽지역 등 글로벌 독점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게 되며, 이에 대한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 최대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4,170억원)를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에 지급한다. LG화학의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도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