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중국에서 '노점상 경제' 광풍이 불고 있다. 쓰촨(四川)성의 중심 도시인 청두(成都)를 필두로 충칭(重慶), 상하이(上海), 우한(武漢), 칭다오(靑島) 등 중국 전역의 대도시에서 노점상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으며, 그 바람은 수도 베이징(北京)까지 불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베이징 내 노점상 밀집 지역 109곳의 위치를 보여주는 '베이징 노점상 지도'가 장안의 화제일정도다. 일명 '만능 장사 트럭' 출시를 예고한 중국 자동차 업체 우링(五菱)의 주가가 지난 3일 장중 120% 폭등하기도 했다. 산둥(山東), 장시(江西)성 등 일부 지방 정부는 단속의 대상이었던 노점상을 임시로 합법화해 그 영업시간과 지점, 영업 방식 등을 지정했다. 중국 노점상 광풍의 시작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리 총리는 지난달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기자회견에서 중국 서부 지역 모 도시의 노점상 경제를 언급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10만 명의 일자리를 해결했다"고 극찬했다. 이 도시는 청두시로 여겨진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옌타이(煙台)시 주택가의 노점상을 찾아가 "노점 경제는 중요한 일자리 근원으로서 중국 경제의 생기"라 말하
【 청년일보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거시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자국이 양적 완화 같은 강력한 추가 부양 수단을 동원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22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1+6 원탁 대화'에서 "내년에도 우리는 거시경제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적극적 재정 정책과 온건한 화폐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어 "경기 조절 도구를 잘 사용하고, 올해 실시한 더욱 큰 규모의 감세가 효과를 보도록 할 것"이라며 "유동성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충족되도록 하고, 실질 금리가 내려가도록 크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 총리는 "중국은 절대로 양적 완화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런 발언은 미국과 무역전쟁의 충격으로 중국 경기가 급속히 둔화해 시장 일각에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 정책에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무역전쟁의 충격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한층 빨라지자 중국 정부는 올해 6%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