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가 ‘부동산 현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지·사옥·공장 등의 부동산을 팔아 확보한 현금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7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유휴자산이었던 토지를 ‘코람코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6호’ 신탁사 신한은행에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매각 대상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146-38번지 일대의 6만7433㎡(2만398평) 규모이며, 매각 대금은 약 608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보유자산 유동화를 통한 투자 재원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 신탁은 매입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608억원 중 100억원을 코람코 신탁에서 추진하는 물류센터 사업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이외 508억원은 차입금 상환과 R&D 투자재원 등으로 활용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화성시 토지는 비핵심 자산으로 이번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재원으로 활용해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은 유럽 파트너사인 아벨 테라퓨틱스가 이탈리아 종합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에 인수됨에 따라, 신주인수권을 통해 취득한 아벨 지분 12%를 안젤리니파마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젤리니파마는 총 9억6,000만 달러에 아벨 지분 100%를 인수하고 SK바이오팜과 아벨 간 체결한 유럽 41개국에 대한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아웃 계약 상의 모든 의무(마일스톤 4억3,000만 달러, 판매에 따른 로열티 별도 등)도 승계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내 상업화를 위해 지난 2019년 2월 스위스 제약사 아벨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총 5억3,000만 달러였으며 계약금으로 1억 달러를 받았고 허가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4억3,0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유럽 출시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 또한 별도로 있다. 이번 인수로 SK바이오팜은 아벨 지분 12%를 안젤리니파마에 매각하게 되며 매각 수익 중 3,200백만 달러는 즉시 확보하고 유럽 시판허가 및 판매와 연계한 마일스톤으로 2,300만달러를 추가 수령하게 된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의 유럽 기술수출 수익은 아벨 계약 시 5억3,000만
【 청년일보 】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3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40억원 상당의 주식담보대출이 있었는데, 그 중 50억원을 26일까지 상환해야 했다”며 “대출 연장을 위해 노력했으나 증권사로부터 불가 입장과 27일 반대매매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들에게 송구함을 금치 못하지만, 시장에 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록딜을 결정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가치 상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13일 대구 매장을 매각했다. 지난달 대전둔산점에 이어 벌써 4번째 점포 매각이다. 홈플러스는 대구점 근무 직원과 점포 내 쇼핑몰 입점 점주들이 매각에 따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내년 12월까지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유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80여명인 대구점 직원은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 또는 온라인 사업 부문 등으로 이동이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점은 1997년 영업을 시작한 홈플러스 첫 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 등으로 사업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3개 내외의 점포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포기로 파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 매각 주관사 선정에 나서는 등 재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임금 체불액 등과 미지급금이 매달 쌓이는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재 인원의 절반 이상을 감축하는 구조조정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현실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매각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사측은 이날 오후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 등에게 회사의 재매각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력 감축을 할 경우 대상 직원들이 실업 급여나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 임금의 일정 부분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체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방안이다. 아직 구체적인 인력 감축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 사측은 이 자리에서 “재매각을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100% 재고용을 전제로 한 인력 감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국내선 운항 재개 등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기재 등을 검토한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는 30년간 피자 외길 사업으로 한때 전성기를 이끌어온 미스터 피자의 매각 소식이 들렸다. 미스터 피자는 정우현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회사 자금 횡령 등으로 경영난을 지속해 왔다. 또한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화성 소재 공장이 폐쇄되는 등 초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 "매물로 나왔다"...30년 '외길' 미스터피자 매각 추진 국내 대표 피자 브랜드였던 미스터피자가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와. 유통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고 있는 MP그룹은 지난 15일 매각주관사 삼일PWC를 통해 매각 공고 계획 추진.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의 일가가 보유한 MP그룹 보통주 3953만931주(48.92%)를 모두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으로 200억원 이상을 회사에 유상증자하는 조건. MP그룹은 2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적격 인수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 해외에도 진출하는 등 잘나가던 사업은 2017년 정 전 회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고 횡령과 배임으로 구속되면서 급격히
【 청년일보 】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잇따라 부동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영업으로는 만회하기가 쉽지 않은 손익 개선을 위한 자구책이자 온라인 사업 등에 투자하기 위한 '실탄' 확보 차원으로, 주로 부동산을 매각 후 재임차(세일즈앤드리스백)해 매장 영업은 계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3월 초 개장한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 건물을 매각 후 재임차하기로 하고 최근 국내투자자문사들에 제안요청서를 보냈다. 경기도 수원 광교 컨벤션 복합단지에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가 2010년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 이후 10년 만에 여는 신규 백화점으로 관심을 모았다. 갤러리아는 개장 당시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은 '제2의 명품관'으로 광교점을 키우겠다며 개점 첫해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아직 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제안요청서를 보낸 것은 유동성과 신규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세일즈앤드리스백 검토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광교점의 자산가치를 평가받아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앞서 올해 2월
【 청년일보 】 외국계 생명보험사들 중 ‘알짜’로 통하는 푸르덴셜생명 매각이 추진된다.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푸르덴셜생명 본사가 향후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금이 매각의 ‘적기’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잠재적 인수자로는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등이 예상된다. 29일 투자은행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Prudential Financial)은 한국 푸르덴셜생명 매각에 착수했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은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슈어런스 홀딩스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로 선정됐다. 푸르덴셜생명은 자산 규모 20조 1938억원(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생보업계 11위, 순이익은 1050억원으로 업계 5위 수준이다. 총자산이익률(ROA)이 1.07%로 업계 2위, 자본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도 505.13%에 달해 업계 1위다. 미국 푸르덴셜 본사가 연 순이익 1000억원을 넘는 ‘알짜’ 회사를 매각하려는 이유에 대해 업계는 “향후 국내 생보업계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생보 시장은 포화 상태에 달한 상황이며, 출생률도 낮아 미래 성장
【 청년일보 】 산업은행은30일 KDB생명보험주식회사 매각공고를 내고 KDB생명 매각절차를 공식적으로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 CS/삼일회계법인, 재무실사 삼일회계법인, 계리실사 밀리만, 법무실사 광장을 선임하였고 지난 8월14일 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매도인실사 및 잠재투자자 앞 사전미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시장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계리자문 밀리만(Milliman)의 계리가치 평가는 KDB생명 가치산정에 높은 공정성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각공고 이후 11월초 투자의향서(LOI) 접수 및 입찰적격자(short-list) 선정,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MOU체결, ’20년초 매각 종료를 목표로 매각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유연한 거래구조를 제시해 최대한 많은 잠재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KDB생명과 긴밀한 협조로 매각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내달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및 생보사 부실화에 따른 보험가입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PEF를 통해 KDB생명(舊금호생명)을 인수한 이래, 3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하였으나 최저입찰가액 하회 등의 이유로 적격 매수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우리카드를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주당 12350원에 지주 지분 5.8%(상호주)를 취득했으며25일푸본생명에게 지분 4.0%를 주당 12,408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호주 매각을 위해 지난 4월 손태승 회장의 지시로 지주와 은행이 공동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호주 매각을 계기로 해외 장기투자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고,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올해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실적 및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중동지역 국부펀드 등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중이고, 중장기투자자를 대상으로 10월 유럽과 북미지역의 IR도 계획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잔여 지분의 성공적인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카드가 사모펀드(PEF)MBK파트너스로의매각을앞두고 노사갈등이 좀처럼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노조는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오는 27일 주주사 규탄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24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김동억 롯데카드노조 지부장에 따르면 최근 롯데카드 측은 주식매매계약서 중 '5년 고용보장'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의 확실한 고용 보장과 합당한 보상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노사 갈등 장기화 우려가 제기됐다. 롯데카드 노조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내달2일매각의 마무리 작업으로 꼽히는 금융감독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앞두고롯데카드 지분 79.83% 매각금액인 1조3810억의 1%(138억원) 수준을 매각위로금으로 통보했다. 고용안정에 대해서는 5년간 고용보장이 약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019년 6월 현재 롯데카드의 임직원 수는 1,684명으로 남자가753명, 여자가 931명으로 더 많은 편이며, 평균 근속 연수는 9년이다. 매각위로금을 인원수로 단순 계산할 경우 1인당 1천만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노조는 "우리는지난17년동안약2조원의수익을냈는데사측은 얼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