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됐던 부천2물류센터와 고양물류센터의 단기직 근무자 26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생활 안정 자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전 직원에게 보낸 사내메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끊겨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용직 근무자들에게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면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또 앞으로도 동일한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직 직원에게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같은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총 100억원의 안전비용을 지출했고 6월에만 110억원의 안전 비용을 추가로 지출할 것"이라면서 "고객을 위해서라면 상황이 불확실해도 비용을 아끼지 않고 더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은 "어려운 시기다. 회사를 둘러싼 오해도 많다"면서 "그래도 지나고 돌아보면 힘들었던 이 시기에 우리가 내린 결정과 함께 한 노력이 자랑스럽게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지정한 검진대상자 315명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컬리는 이같은 내용을 알리면서 "음성 판정을 받은 315명은 자가격리 시작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협의를 통해 복귀 날짜를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컬리는 또 "방역 당국에서 검진 대상자로 지정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검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컬리는 확진자가 나온 이후 물류센터를 포함한 전체 사업장 방역에 더욱 힘쓰고 있으며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로 방역해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마켓컬리의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물류센터는 확진 판정이 내려진 당일 폐쇄됐고 방역 작업 등을 마친 후 지난달 30일 운영이 재개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대형마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4일 이후 지금까지 온라인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주문 건수로 따지면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매출은 45%, 생활용품과 잡화류 등 비식품군 매출도 20% 신장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마트 배송 서비스는 물류센터에서 배달되는 것과 달리 방역 시스템을 잘 갖춘 매장에서 바로 보내기 때문에 고객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인식 때문에 메가마트 온라인몰 가입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20%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0%나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푸드마켓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 일부 지역에 한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는 내달 31일까지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푸드마켓 할인권, 식당가 이용 쿠폰 등을 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고객
【 청년일보 】 온라인 유통사 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졌다. 이 가운데 하나금융투자는 자동화 비중이 높은 이마트[139480]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1일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마트몰 물류센터는 작업자가 고정된 자리에 있으면 자동화 장비가 상품을 작업자에게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재고로 들어온 상품의 포장을 뜯는 과정에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 이후에는 인력이 거의 필요없다"고 전했다. 또한 "쿠팡과 같이 다품종이고 비규격화된 대량 배송은 구조적으로 자동화가 대단히 힘들다. 마켓컬리는 벤처기업의 한정된 자본과 새벽배송에 집중된 물량 때문에 자동화를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도 감염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전제하고서 "한달 정도 지나도 이마트 물류센터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쓱닷컴의 수치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반사이익 기대감을 높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쿠팡 물류센터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점검이 롯데·이마트 등 유통대기업에도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9일 성명을 내고 “온라인 거점화에 나서고 있는 유통대기업들의 물류센터 및 대형마트에 대한 점검을 빠뜨리지 않고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마트노조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지시했다”며 “(정 총리는)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폐쇄된 공간 내에서 다수의 노동자가 밀집해 근무하는 작업장도 살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마트들은 온라인쇼핑 전환에 모든 역량을 투여하고 있다. SSG닷컴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NEO가 3곳, 롯데ON도 김포에 온라인 전용물류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차량만 1300여대 가량으로, 모두 쿠팡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즉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트노조는 온라인전용 대규모 물류센터 외에도 최근 물류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마트 점포에
【 청년일보 】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오후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가 열린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는 중소상공인간 공동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간담회에선 제주특별자치도 지하도상가 관리조례 개정, 도시형소공인집적지구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제주도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근저당 해지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 해소를 위한 과제 14건이 건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은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자생력을 확보했다"면서 "협동조합의 우수한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소를 정했다"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생산부터 판매, 배송까지 공동사업 추진과 협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