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외부 전문인력 수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립한 장·단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제적 인력 확보’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기업이 법무·생산·영업·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메디톡스는 대검 수사기획관,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을 역임한 이두식 부사장을 윤리경영본부 총괄 직책으로 영입했다. 이두식 윤리경영본부 신임 부사장은 사법연수원(21기)을 수료하고 199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및 형사정책단장, 울산·광주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부사장은 향후 타사와의 보툴리눔 균주 도용 소송 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소송의 진행 과정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두식 부사장의 영입으로 준법·윤리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소송의 빠른 종결에도 탁월한 전문가 역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2020년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산업계가 큰 혼란에 빠졌던 해다. 의료계와 제약업계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부와 의료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제약업계도 전반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부분의 약국은 마스크 대란 속 공적 마스크 판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뛰어들기도 했다. 1년 내내 끝 모를 추락을 거듭했던 타 산업계와 달리 제약·바이오업계는 다수의 바이오벤처가 상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또한 꾸준히 이뤄내며 코로나19 쇼크에서 한 발 물러났다는 평가도 받았다. 청년일보는 2020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해 의료/제약업계를 강타했던 이슈들을 10대 뉴스로 선정해 정리했다. ① 전 세계 뒤덮은 코로나19…제약업계도 ‘비상’ ②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활발’ ③ 상온 노출된 독감백신…국가예방접종 ‘일시 중단’ ④ 의료계, 6년 만에 총파업…두 차례 ‘
【 청년일보 】 아직 업계에서조차 ‘생소하다’는 평가를 받는 바이오 기업이 제약·바이오기업 브랜드 평판도에서 상위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나란히 ‘브랜드 평판지수’ 1, 2위에 오르며 바이오 업계 리딩 기업임을 입증했다. 2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제약·바이오 상장기업 브랜드 빅 데이터 1억396만1,370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제약·바이오업계 브랜드 평판지수 1위는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분석됐고, 신풍제약이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활동 빅 데이터를 참여가치·소통가치·소셜가치· 시장가치·재무가치 등으로 나눈 수치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등을 통해 브랜드 평판지수가 분석됐다.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등을 측정할 수 있어 최근 다수의 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 바이오 社, 10위권 안팎 다수 포진…늘어난 관심 ‘입증’ 11월 제약·바이오업계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기업은
【 청년일보 】 ‘상장 대박’을 터뜨린 SK바이오팜이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올해에만 9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장을 완료한 가운데, 9월에도 6개 기업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등 IPO 열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9월에만 다수의 제약·바이오 종목이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타트는 대봉엘에스의 계열사이자, 인체적용시험 전문 기업인 P&K피부임상연구센타가 끊는다. 지난 1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이 회사는 청약증거금 환불일(2일)과 납입기일(3일)을 거쳐 오는 9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P&K는 지난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373 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만8,3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해광 P&K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 과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번 청약을 무사히 마치고 내달부터는 코스닥 새내기주로서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4일에는 스마트 웨어러블 당뇨 솔루션 기업 이오플로우가 청약을